본문 바로가기

유럽/유럽맛집

3월 봄 런던 날씨, 온도, 기온, 옷차림과 영국여행

3월 봄 런던 날씨


3월 봄에 유럽에 신혼여행 가는 저는 날씨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아예 겨울처럼 마음 비우고 겨울옷만 가져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4,5월처럼 따뜻할 것을 예상하고 두꺼운 옷만 가져가기도 그렇고.. 매일매일 옷이나 날씨에 대해서 검색했답니다. 오늘은 저처럼 3월달에 유럽 가시는 분들 도움이 좀 되라고 런던의 3월 날씨에 대해 적어보려 해요. 

 

 런던, 날씨가 이리 좋은데!! 근데 이러다가 갑자기 비오고 하는게 런던의 무서움인것 같아요. 런던은 이 시기 비가 오다가 말다가 하더라구요. 비가 오는 날도 소나기처럼 주룩주룩 오는게 아니라 쫄쫄쫄~하고 오다가 말다가... 그래서 갑자기 비가 와도 런던사람들은 당황하지 않고 그냥 여유롭게 가더라구요.

 

▲런던 3월의 기온

 높은날은 10도대 후반으로도 가지만 낮은 날은 10도도 못넘는 것이 런던의 기온이예요. 저렇게 보면 "우리네 겨울보단 안춥겠지? " 하실텐데 실제로도 우리네 겨울보다는 따뜻하구요. 꽃샘추위같이 추워지는 때도 있으니 그것만 조심하시면 될것같아요. 우리나라 3월과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 조금 더 비가 자주오구요. )

 

3월 봄 런던 옷차림


 너무 두꺼운 코트말고 적당한 코트나 두껍지 않은 패딩정도면 되실것 같고, 무엇보다 스카프나 머플러 준비해가시면 편해요. 비가 올때 잠깐이나마 막을 수도 있고, 추울때 몸에 두르고 다닐 수도 있고, 목감기 걸렸을때 목에 두르고 다니셔도 편합니다. 구구절절 설명드리는 것보다 3월에 찍은 런던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여드릴게요.

 

 

▲ 3월 초의 런던 차이타운.

 

 

▲ 3월초의 영국박물관에서 아이들

 


▲ 3월초 런던 코벤트가든

 

▲ 이러고 다녔어요^^

 저희는 보이시겠지만 남편은 아래는 청바지 위에는 셔츠, 그리고 코트입고 다녔구요. 저는 원피스에 자켓입고 위에 숄을 두르고 다녔답니다. 낮에는 숄을 집어넣고, 밤에는 숄 걸치고 다니구요. 그래서 엄청 춥다! 이런 생각은 안했었는데 3월의 런던은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ㅠ_ㅠ

 다른 나라들보다 조금 더 서늘해서 3월에는 추천해드리기 어렵지만 워낙 매력적인 도시니 한번쯤 가보시기 바라요! 런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