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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유럽혼자여행

2.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레스토랑, 파리 슈퍼마켓

2.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레스토랑, 파리 슈퍼마켓


 오르세미술관은 예전에 기차역으로 쓰이던 곳을 재개장 한곳이라는데 어떻게 저렇게 예쁜 기차역이 있지..싶을정도로 밖은 정말 엘레강스하게 아름다운 모습이고, 안에도 밖에서 본것보다 훨씬 크고 아름답다. 오르세는 미술관만으로도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그래도 미술관 보기 전에 피곤해서 조금 쉬었다 가기로. 우리는 오르세 미술관안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갔다. 오르세 미술관 안 레스토랑은 굉장히 세련되고 아름다웠다. 


오르세 미술관은 외관부터 아름답다


 

 디저트 샘플러 세트

 과일모듬

▲ 오르세 레스토랑

 파리치고 가격이 많이 비싼편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레스토랑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었다. 너무 아름다운 천장때문에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느낌. 서비스도 정중했고 좋았는데, 다만 분위기,서비스,음식에 반해 가구가 너무 싸구려여서 전체적인 질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은 들었다.



▲ 미술 공부하러 온 아이들


 이번 파리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 아이들이 오르세로 미술공부하러와서 조각상을 그림그리고 상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 우선 우리에겐 오르세처럼 거대한 미술관이 없고, 미술관에 와도 사람에 쫓겨서 종종걸음으로 봐야하며, 사람이 빈 미술관에 가더라도 저렇게 아이가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욕먹기 딱 좋겠지. 저렇게 많은 예술작품을 보고 자라난 아이들이 부럽다.


역시나 앞 차 범퍼에 코를 대듯 세워놓은 차


슈퍼마켓 구경

 다른 무엇보다 슈퍼마켓구경하는 건 너무 재밌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건 저 상추. 어찌나 상추가 아삭하고 맛있는지 고추장에 찍어서 매일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격도 1유로 전후로 매우 저렴해서, 밖의 물가는 비싼데 슈퍼는 정말 싸구나~ 하고 엄마랑 좋아했던 기억이난다. 


▲ 작은 슈퍼


작은 슈퍼지만 술의 종류/치즈종류/요거트종류에 놀랐다. 우리나라 김치파는 곳 가서 외국인이 놀라듯 우린 요거트 하나 고르는 데도 시간이 한참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