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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여행/6박7일방콕

방콕 호텔추천 스윗소텔 나일럿파크 숙박후기

남편과 함께떠난 6박7일 방콕여행.

 

처음 2박은 저렴한 카오산 근처의 숙소, 그다음 2박은 괜찮은 숙소, 나머지 2박은 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한, 가고싶었던 숙소를 예약했다. 1번째 숙소는 2인 2박 더블룸에 50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이었고 가격 생각하면 괜찮았다.( 카오산로드에서 걸어갈수 있는 첫번째 숙소 포스팅 보러가기click)

 

오늘 소개해드린 스윗소텔 나일럿파크는 내 숙소계획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나도 만족했던 호텔이었다.

 

Swissotel Nai Lert Park Hotel

 

스윗소텔 나일럿파크

 

 

 

예약방법

 

agoda.com

 

신기한게 난 평소 아고다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데 (예전에는 부킹닷컴, 얼마전까진 호텔스닷컴을 이용했고, 요즘에는 칩티켓을 이용중. 물론 일본 호텔들은 쟈란을 중심으로 예약한다. ) 이상하게 이 방콕 여행때는 예약 때마다 아고다가 가고싶은 호텔들을 세일중이라 이용했다.

 

호텔 예약 사이트들을 어떤 것을 이용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개인적으로 저렇게 큰 사이트(위의 열거한 사이트는 다 대기업급ㅋㅋ) 라면 가격이 싼곳으로 예약하는게 장땡. 10년간 호텔 사이트들을 이용했는데 가끔 예약이 안된다던지 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어느 사이트가 더 심하다라는 건 없었다. 복불복.. ( 10년간 딱 두번있었다. 둘다 잘 해결했다. )

 

방콕 여행 하시는 분들의 경우 많은 분들이 몽키트래블을 이용하실텐데 ( 나 역시 이전의 여행에서는 이용했다. ) 불만은 없었지만, 몽키트래블의 경우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호텔이 다른 사이트에 비해 저렴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가격면에서 아고다가 저렴해 아고다 예약.

 

 

숙박가격

더블룸 1박 75달러

 

이 숙소를 예약한 이유

 

1. 수영장이 크다 ( 수영장 포스팅은 다시 올리겠다. )

2. 방에 욕조가 있다.

3. 빅씨마트가 가깝다

 

 

건물내

 

 

 

스윗소텔 나일럿파크는 갔는데 놀란게 가격대비 너무 고급스러워서 놀랐다. 좀 허름~한 수영장만 큰 호텔을 예상했던 나는 엄청 크고 예쁜 호텔에 너무 놀랐다

 

 

 

 

 우리랑 이 호텔이랑 여러모로 잘 맞았던 것 같다. 우선 들어가자마자 깨끗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고, 체크인할때 어떤 남자분께서 우리에게 말을 거셨다.

 

혹시 한국분이세요?

 

뭐 필요한게 있으신가 " 네, 한국사람이예요. " 하고 돌아보니 그분이

 

"이거 쓰세요.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

 

하고 음료쿠폰을 주셨다.  사실 음료 두잔, 별거 아닌데 성도 이름도 모르는 분이 친절을 베풀어주셔서 이 호텔에 오자마자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때는 경황이 없어,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받았는데 다시한번 혹시 이글 보시게 된다면 감사합니다.^^ )

 

여행가서 무언가의 인상이 좋아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한사람의 작은 친절, 한끼의 식사의 맛, 따사로운 햇살.. 그런것 하나에 여행지의 인상이 변한다.

 

 

 

식당

 

아침마다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가는 것도 휴가지에서는 고역이라고 생각한 나는 과감하게 조식 없는 플랜 선택. 나중에 알아보니 조식이 평이 썩 좋지 않더라. 브런치는 그럭저럭 괜찮다고. 참고로 jcb카드 가지신 분들은 브런치 할인 가능하다 하니 확인해보시길.

 

 

 

 

 

 

 

 

더블룸. 이 호텔이 한국분들에게 생각보다 인기가 없다..내 생각으로 가성비 최고인데.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많은 소피텔소가 이 호텔의 3배가격쯤 하는데 나도 묵어봤지만 음... 하여튼 난 스윗소텔이 더 좋았다.

 

 

근데 인기가 없는 이유도 알것도 같다. 방콕은 요즘 한국의 20~3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 호텔은 말하자면 "핫"하지가 않다. 스타일리쉬 하지도 않고. 호텔도 깨끗하고 품격있으나 뭔가 고풍스러워서..그런 점들이 좀 별로라고 느껴지는듯.

 

 

 

 

 

 

 

 

 

가장 불만이었던게 tv가 브라운관이다 ( 언제적.. ) 전반적인 가구들도 오래된 것들이 많았다. ( 다만 관리를 잘한듯 낡지는 않아보였다. ) 그런 느낌들때문에 이 호텔이 장점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없는듯 했다.

 

 

이런말 하면 몇몇분들은 "아니라고!"하시며 화내실지도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이 호텔은 여러모로 제주신라를 생각나게했다. 수영장이며 호텔분위기며 집기등등..

 

 

 

 

 

 

 

 

 

 

방에서 보이는 뷰.

 

욕실

 

 

(죄송합니다 거울에 비친 애는 무시하세요.. )

 

 

 

 

욕조때문에 이 호텔을 선택했는데 잘한 선택. 매일 수영장 다녀와서 차갑게 식은 몸을 여기서 따뜻~하게 데웠다. 그리고 티비보면서 과일 냠냠. 천국의 삶이구만..

 

 

 

(거울에 비친애는 무시하세요..22 ) 기본적인 포트나 티, 커피는 비치되어있다.

 

 

 

 

좋았던 점

  • 수영장 ( 방콕 내에서 가장 리조트에 가까운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압도적이다. )
  • 호텔 분위기 대비 저렴한 가격 ( 2인 1박 75불)
  • 욕조
  • 빅씨마트에 걸어갈 수 있다
  • 침대가 넓고 푹신~했다.
  • 요가 레슨이 있다.

 

나빴던 점

  • tv가 브라운관 티비...(처음보고 난 내 눈을 의심했다.. 잘보긴 잘 봤다.)
  •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뭔가 어정쩡한 위치.

 

기본적으로 방콕의 리조트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것같다. 관광위주의 여행을 하실 분에게는 위치나 이동이 불편할수 있고, 수영장을 이용하며 빅씨마트에서 맛있는거 사다가 먹고 쉬고 하실분들에게는 최고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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