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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여행/6박7일방콕

남편과 방콕! 센트럴월드 일식집 요시노야

센트럴월드 요시노야

일본에 자주 가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할 그이름 요시노야^^; 우리나라로 따지면 김밥천국쯤 되는 레벨의 식당으로 주 메뉴는 소고기덮밥(규동)이다. 나는 이 요시노야를 너무 좋아한다..ㅜ_ㅜ 일본에서는 오히려 자주 안갔지만 홍콩에서 유학할때는 3일에 한번은 들를 정도로 좋아했고, 대만에 있는 요시노야에도 두번 방문!

 

이번에 방콕에 있는 요시노야에 가봄으로써 4개국제패.. 미국에서도 요시노야가 있다는데 앞으로 가게되길..

 

 

요시노야는 센트럴월드안에 들어있다. 먹을 곳이 많았는데, 나는 거기다가 배도 안고팠는데 홀린듯 요시노야로 들어감.

 

 

일본의 요시노야는 싸고 맛있고 빨리먹어야하는 분위기인데 여기는 무슨 카페처럼 생겼다. 편한좌석..

 

 

기본적으로 메뉴가 100바트가 넘는다. 메뉴에 따라서는 덮밥 한그릇에 170바트. 우리돈 5천원을 넘기는 가격인데... 일본보다 비싼것같아... 일본이랑 비슷한가. 근데 일본 물가 생각하면 방콕에서 이가격은 엄청 비싼것이다.

 

 

 

남편이 시킨 덴푸라동.(튀김덮밥) 89바트. 외국에서 튀김 먹을때 큰 기대 하지않는데 가끔 일본체인이 하는건 맛있길래 기대하고 한입 먹었는데..ㅠ 썩 맛이 없다. " 앗, 못먹겠어! "수준은 아닌데 " 음..이게 뭐여.. " 이런 느낌.

 

 

내가 시킨 규동(139바트) + 세트 ( 69바트)

 

 

 

규동과 콜라..

 

이 괴식은뭐야? 하실분들 많겠지만.. 홍콩의 요시노야에서는 아예 세트로 소고기덮밥과 콜라가 나온다. 내가 처음 요시노야를 만난게 홍콩이었기때문에 내안에서 규동=콜라와 먹는것 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처음 일본에 가서 요시노야 갔더니 콜..콜라를 안팔아...(충격)

 

외국의 요시노야에서는 대부분 콜라를 같이 판다. 그래서 신나서 시킨 콜라. 느끼한 규동 찹찹찹찹 먹고 콜라를 한입 쏴~ 먹어주면 캬~_~

 

일본친구한테 이렇게 말했더니 표정이 =_=... 우웩

 

나라마다 다른 요시노야

어디나 그 나라 패치는 되는데 요시노야도 그렇다. 내가 느낀 4국의 요시노야 느낌.

 

1. 일본

가장 노멀. 기본적 음료수는 녹차. 일본식 패스트푸드 느낌. 빨리먹고 빨리나간다. 보통 남자들이 많이 온다. ( 내 일본여자인 친구중에서는 평생 한번도 안먹어봤다는 사람도 많았다.)

 

김치는 따로 판매한다. 샐러드등도 판매함.

 

2. 홍콩

 

기본 세트가 콜라랑 나온다>_<! 지점이 진짜 많은데 다들 편한 아침식사 점심식사로 많이 먹음. 혼자오는 사람도 많고 가족끼리 아침식사 먹으러오는 경우도 많다. 김치를 세트로 할수있는 지점도 있음.

 

3. 대만

 

가장 놀라웠던게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이 세트에 나온다는 점. 대만 사람들은 푸딩이나 차완무시를 되게 좋아하는 느낌.

 

4. 태국

 

물가에 비해 비싸다. 제일 맛없었음.

 

5. 한국

 

가보지는 않았는데 옛날옛적 강남역에 생겼다가 망했다고 한다. 당시 망한 원인으로써 밥을 주고는 반찬을 안주기때문에 돈부리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사람들이 거부감을 느꼈기때문이라고! 요즘은 돈부리 많이 먹는데 요즘 들어왔으면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어쨌든 소문에 의하면 잘나가는 요시노야가 유일하게 망한 나라가 한국이라 한다.

 

 

 

 

 

태국 요시노야는 물가에 비해 너무 비싸.. 하지만 난 요시노야를 사랑하니까.. 일본에 있을땐 방사능 걱정때문에 잘 못갔는데 외국에서라도 마음껏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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