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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여행/6박7일방콕

남편과 방콕 사판탁신역 추천 맛집 nalin kitchen

시로코나 아시안티크 가기전 가기좋은집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높은 점수길래 한번 가보고싶어서 들린 집


위치


1463 Charoenkrung Road Silom Bangrak | Across From Robinson Department Store-Bangrak. Right on Charoenkrung RoadBangkok 10500, Thailand




사판탁신 역에서 가깝기때문에 수상버스 타실분들이 가기 좋고, 시로코도 근처에 있다. 



영업시간


11:30~23:00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점수가 높은 집들은 대부분 ( 아닌집도 있다)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서양권 사람들이 많이 쓰는 사이트의 특성상 깔끔하고 / 영어가 잘 통하고 / 음식이 너무 로컬하지 않은 집들이 점수가 높다.


이집이야 말로 딱 그 특성에 맞는 집. 


깨끗하고, 영어가 잘통하고, 태국 음식 유명한건 다팔면서 맛이 적당히 외국인에게 맞게 바뀌어있다.


나는 태국을 정말 좋아하지만..그래서 지금까지 5번 갔지만.. 향식료를 싫어해서 태국음식을 안먹는다. 그런 나에게도 먹기 좋았던 음식들이었다. 나같이 태국음식이 아직 낯설으신 분들, 예쁘고 아기자기한것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집. 







우리가 시킨 메뉴. 톰양꿍, 닭고기 너츠 볶음, 쏨땀(파파야 샐러드), 코코넛쥬스 이렇게 해서 615바트였다. (우리돈 2만원정도) 싸긴 정말 싸다.. 이맛 이가격 이분위기에 2만원.. 참고로 우리는 많이먹는 커플 ~_~ 






가장 맛있었던 새우덤플링 .

새우를 춘권피에 싸서 튀긴 음식.. 맛이 없을수가 없다. 바삭바삭하고 칠리소스에 찍어먹어서 고소~하다. 







에피타이저로 굿. 바삭한 춘권을 깨물면 뜨끈한 새우가 톡 튀어나온다. 






쏨땀. (파파야 샐러드) 


태국 가시면 쏨땀을 여기저기서 많이 팔구있는데, 이 메뉴는 태국음식 못먹는 나에게도 뭔가 무생채같아서 잘맞아서 많이 시켜먹었다. 무생채에 견과류 넣은 느낌인데 느끼한 음식 먹을때 딱좋다. 운이 좋았는지 어디서 시켜도 맛있었다. 길거리에서 먹어도, 푸드코트에서 먹어도,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톰양꿍. 세계 3대수프라는 똠양꿍이지만 나는 못먹는다^-^; 기본적으로 신 음식도 싫어하고 향식료도 싫어하는데 똠양꿍은 시고 향식료 냄새가 강해서... 근데 이집은 꽤 마일드해서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다. 


내가 가장 못먹는 양대 향식료가 고수와 레몬그라스인데 태국어로 " 고수 빼주세요 " 가 "마이싸이팍치" 다. 나는 고수가 미량만 들어가도 음식을 못먹고ㅠ 많이 들어간 음식은 심지어 구토까지 할정도다ㅠㅠ 옛날에 홍콩살때 누가 데려가준 중국식 샤브샤브(훠궈)집의 국물에 대량의 고수가 들ㅇ가있었는데 예의차리느라 그냥 먹고 집에와서 ....... 더러우니까 그만..


어쨌던 그랬기때문에 태국에서도 거의 인삿말처럼 음식 시킬때 " 마이싸이 팍치 " 했는데 이 집 사장이 "왜~ 팍치를 안먹어~ 먹어봐~ 얼마나 맛있다고~ " 하면서 강력하게 권했다. 이집 직원들은 다들 친절한데 약간 오지랍..적인...이런 부분이 있어서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 듯. 나는 엄청 단호박이기때문에 별상관없었다.


" 고수를 넣으면 여기서 바로 구토할수도 있어 " 


이정도로 말했는데도 " 그래도~ 태국껀 달라~ 먹어봐 " 하고 권하는 사장님... 그러나 속아넘어가기엔 내가 고수먹고 후회한적이 너무 많다.







 톰양꿍에 말아먹으라고 나온 소면.





닭고기 너츠 볶음. 중국적인 맛. 누구나 좋아할 단짠단짠.





입이 텁텁하며 마실걸 찾다가 코코넛쥬스를 방콕와서 안마셨길래 시킨 코코넛주스.. 근데 설마 밖에서 사먹는것도 아니고 코코넛주스가 코코넛그자체로 나올지 몰라서 엄청 당황했다. 그래도 차가워서 맛있다.


코코넛 주스 잘 안드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자면 처음 드시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 이 맞다. 차가우면 좀 더 먹을 만 하고 미지근하면 더 맛이없고.. 근데 중독되면 계속 먹고싶은 코코넛 주스. 










 맛있고 친절하고 깨끗해서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집. 나린 키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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