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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여행/6박7일방콕

남편과 방콕 푸팟콩커리 맛집 크루아 압손 망한 후기..ㅋ..

크루아 압손 삼센로드 지점

 

 

 

 

방콕에서 다들 먹는 푸팟콩커리. 워낙 유명한데 방콕을 두번이나 갔으면서 한번도 안먹어봤다. 푸팟콩거리란, 게로만든 커리라는 말. 이번 여행에는 꼭 가봐야지~ 하면서 신나서 남편이랑 다녀왔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 대박은... 우리는 푸팟콩커리를 못먹고 왔네? 그리고 그 사실을 지금 깨달았다...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 여러모로 준수하다는 크루아 압손으로 다녀왔다. 크루아 압손은 민주기념탑쪽에 있는 지점과 국립도서관쪽에 있는 삼센로드 지점이 있는데 민주기념탑쪽이 이동은 편하지만 국립도서관쪽이 더 맛있다고 해서 삼센로드 지점으로 감.

 

 

가게 정보

 

 

 

 

 

영업시간 

 9:00~20:00

 

주소

Samsen 1 Alley, Wat Sam Phraya,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Thailand

 

 

 

 

 

분위기는 그냥 깔끔.. 우리나라 분식집이나 좀 허름한 중국집수준. 고급식당은 아니지만 깨끗했다.

 

 

 

메뉴

 

 

 

 

맛집이라더니 식당수준? 에 비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비싸다. 방콕의 일반적인 물가보다 약간 비싼 느낌.

 

 

음식

 

 

대망의 푸팟콩커리!라고 생각해서 시켰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그런줄 알고 먹고... 집에 왔는데... 뭔가 맛이 없었다. 그냥 카레향나는 게살~? 별로 맛도 없는데 다들 왜케 칭찬하지.. 하면서 지금 다른 블로그들 보는데 내가 먹은거랑 비쥬얼이 다르다.

 

ㅜ_ㅜ 자세히보니 내가 시킨건 stir-fried crab with yellow chilli (400밧) 여러분들이 푸팟콩커리먹고싶어서 시키셔야하는건 stir-fried crab in curry powder(400밧)

 

여러분, 푸팟콩커리는 stir-fried crab in curry powder입니다.

 

내가 시킨 음식은 그냥 밍밍~했다. 게살이 많긴 했는데 커리향이 살짝나는 정도.

 

먹으면서 느낀 것은.. " 다 까져있으니까 편하구나. " " 흠..근데 나 게 안좋아하나봐. 별 감동이 안오네. " 하면서 먹었다.

 

 

 

 

 

 

fried chinese kale with crispy pork(100밧)

 

튀긴 되지고기와 야채와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 이거 맛있었다. 밥이랑 싹싹 비벼먹으면 굿.

 

 

 

 

fried rice with crab (75밧)

 

여전히 먹으면서 "음 난 게살 안좋아하나봐.. " 하면서 먹었다. 밍밍. 카레에 싹싹 비벼먹으면 맛있을것같긴한데 그냥 밥이랑 별 차이없을듯 하다.

 

 

크루아 압손 자체는 분위기도 평범..서비스도 평범.. 그런데 전반적인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다. 이렇게 먹고 660밧(음료까지) 나왔는데 남편이랑 배가 빵빵해질 정도가 아니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22000원이니 게 먹었다고 생각하면 저렴한편이지만 한끼 식사라고 생각하면 불만족. 그나마 크루아 압손은 푸팟콩 커리 집중에서는 저렴한편이었다.

 

남편에게도 소감을 물었더니 " 돈값은 안하는것같아.. " 하면서 투덜거린다.

 

푸팟콩 커리 맛집에 가서 커리도 못먹고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ㅋㅋ 근데 저같은 분 있을거예요. 다들 블로그에 "푸팟콩커리"먹고왔어요~ 하고 올리시는데 막상 주문은 푸팟콩커리! 라고 안하고 영어로 하니까 그게 그거같은 메뉴들이 헷갈리니까...

 

크루아 압손의 교훈. 여러분 푸팟콩커리는 stir-fried crab in curry powder입니다!!

 

그래서 방콕 3번 다녀왔는데 아직도 푸팟콩커리를 못먹었다는 슬픈 이야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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