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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친구들과 함께떠난 호주여행 - 삿포로 -> 도쿄 jetstar 탑승기

친구들과 함께떠난 호주여행


저는 작년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게 되서 일본인 친구들 4명과 호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주의 기간으로 다녀왔는데 일정은 삿포로->도쿄->케언즈->멜버른->도쿄->삿포로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는 이 이야기를 중심으로 적으려 합니다. 




국시 시험을 보고 바로 다음날 출발하는 거라 삿포로 호텔에서 자고 출발하게 되었다. 이날은 과 애들과 술자리가 있는 날이라 거의 잠도 못자고 출발하게 되었음.;_; 삿포로 오오도리 근처 호텔이었는데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이미지도.. 거의 없다. 


이날 술을 마시긴 했는데 국시시험보고 탈출이다! 이런 느낌으로 시험을 보았으나 막상 시험을 보고 나니 찜찜~하기도 하고 그동안의 공부때문에 피곤해서 술을 거의 못마셨다. 그리고 곤죽이 된 상태로 친구들과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모임.





그리고 기겁... 위 사진은 같이 가는 친구 사진인데 들고 있는 짐이 모든 짐이다 ㅋㅋㅋ 2주간 호주 여행을 가는데 위 사진처럼 하구 왔다. 정말 배낭 하나.


이러다 보니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이 생겼다. 케언즈에서 멜버른 가는 비행기 체크인을 하는데 " 아무것도 부칠게 없다"고 저 친구가 말하자 비행사 직원이 " 너 일본에서 여행하러 왔는데 저 짐이 다라고?! 리얼리?! 너 괜찮니? 크레이지? " 하고 엄청 물어봤고 ㅋㅋ 왜인지 짐도 없는 저 친구는 매번 불신검문에 당했다.


지금도 자주 이야기하지만 저만큼만 들고 멜버른에 오는건 너무 신기해 ㅋㅋ2주나 여행하는데.. 진정한 미니멀리즘인가.






삿포로를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먹는 음식은 카마에 빵롤. 오타루의 오래된 어묵집인 이집 어묵은 진짜 맛있다. 오타루에도 큰 지점이 많이 있지만 신치토세 공항의 지점도 완전 인기지점. 줄서서먹는 곳.



우리가 탈 jetstar. 젯스타는 호주의 비행사로 저가항공인데, 타기 전에 걱정이 많았다. 비행공포증이 있는 내가 비행기를 한번의 여행에 갈때 5번이나 타면서 다 저가항공으로 타다니.ㅜ_ㅜ 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삿포로->도쿄 한시간반 짧은 노선이라 상당히 비행기가 작다





키 165cm인 내가 앉아도 10cm가 남지않음. 아마 다리가 긴 남자분들이면 더 불편하실것 같다. 그러나 이 기종은 국내선에만 쓰이는 기종이라 한시간반만 가믄 돼서 괜찮았다. 





실내.


특이점은 호주 항공사고 환승객들이 많아서인가 삿포로->도쿄 노선인데도 불구하고 승객의 반정도가 호주사람들이었다. 초상권때문에 얼굴에 스티커를 붙였는데 하트는 호주승객들, 빨간공은 일본승객들이다. 


날이 따라서 다른지 돌아오는 도쿄->삿포로 노선은 일본인들이 대부분이었다.


일본 국내선은 하네다 도착이 많은데, 도쿄로 가는 경우에는 하네다가 시내에서 가까우므로 편하지만 환승을 해서 나리타에서 비행기를 타야하는 나같은 경우에는 나리타로 도착하는 jetstar가 편리했다. 참고로 따로 끊는게 저렴해 삿포로->도쿄, 도쿄->케언즈 따로 발권했다.





신기했던건 나는 동안은 당연히 조종석이 보이지 않지만 타고 내릴때 조종석 문을 열어놓아 저렇게 훤히 보였던 점. 지금까지 저렇게 조종석이 보이는 비행기는 처음 타봤던 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괜찮나 걱정도 좀 되었다.


그리고 쓰는 비행기 탑승후기.


나는 비행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터뷸런스(흔들림)에 대해 극도로 민감한 사람인데 이날 삿포로->도쿈 흔들림이 심했다. 내가 비행기 무서워한다는 것을 아는 친구들이 계속 나를 쳐다볼 정도.ㅠㅠ "괜찮니? 괜찮니? " 하는 그들에게 나는 하얀얼굴로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jetstar여서 더 흔들린 것은 아니고 비행기가 작기때문에 어쩔수 없는듯. 삿포로 도쿄 노선은 나도 자주 타봤던 노선인데 이상하게 흔들림이 다른 단거리 노선들보다 많은 느낌적 느낌이었다.


참고로 도쿄->케언즈 비행기는 비행기가 크고 신식이어서, 또 터뷸런스도 없어서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삿포로에서는 바로 연결통로를 통해 비행기를 탑승했지만 혼잡한 나리타의 경우는 이렇게 버스.




짐도 비행기가 작아서인지 생각보다는 금방 나왔다. 나리타공항에서도 국내선과 국제선은 나눠져있지만, 비교적 이용하기 쉬워서 환승에 문제는 없었다. 


겨울의 삿포로는 눈폭풍때문에 이륙이 불가능해서 연착이 되거나 비행기가 캔슬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혹시 삿포로에서 비행기를 타실때는 시간을 여유롭게 잡으시는 경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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