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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큐슈여행

일본친구들과 떠난 후쿠오카 먹방 1박2일여행1 (모츠나베 맛집 야마나카)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떠난 후쿠오카 먹방여행1


이번 봄에 저는 일본인 친구들과 후쿠오카 먹방여행을 떠났습니다. 정말 먹고 마시기만 한 여행! 즐거웠어요>_<; 전 평소 일본여행 다닐때 쿠루나비(맛집 검색 일본사이트. 현재는 한국어 버젼도 나옴)을 신뢰하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일본 친구들이 주변 후쿠오카 출신, 큐슈출신 친구들에게 물어서 알려준 맛집으로만 다닌 점.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로 날라갑니다. 저희가 탄 비행기는 삿포로->후쿠오카 스카이마크.




스카이마크는 말하자면 완전 저가항공사는 아니고 그렇다고 국적기는 아닌데.. 가격도 저가까진 아니지만 타 항공사보다 저렴하다. 재밌는 것은 서비스도 딱 그 중간 어디쯤.




일본의 다른 어떤 공항보다 후쿠오카공항은 편리한것 같다. 시내에서 30분도 안걸리는데다가 나오자마자 렌터카 사업소가 바로 있어서 렌터카 빌리기도 좋았다. 렌터카는 쟈란 예약. 쟈란에서 요즘 렌터카 쿠폰을 자주 풀기때문에 그렇게 이용해서 3박4일간 12만원정도에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호텔 포트 힐즈 후쿠오카



우리가 묵었던 호텔 포트힐즈 후쿠오카. 우리가 후쿠오카 갈려고 했던 날 워낙 후쿠오카에 호텔이 없어서 잡은 좀 외곽쪽 호텔. 외관은 허름하지만 안은 깨끗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텐진등 주요 관광거점으로 갈수있는 버스가 있어서 오히려 시내 나다니기가 편했다. 버스 하나만 타면 바로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 가격은 일인당 6천엔으로 저렴하지 않았지만 정말 당시 후쿠오카가 너무 비쌌기때문에.. 후쿠오카 삿포로 이런 지방 거점도시들은 때에 따라 컨벤션이나 콘서트등이 겹치면 정말 호텔잡기가 힘들어진다. 심지어 도쿄나 오사카조차도.



호텔안은 다다미방. 물론 이불은 우리가 까는 것.


단, 이호텔의 장점은 1층에 사이제리야(일본의 패밀리레스토랑)이 있어서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다는건데, 아침도 사이제리야에서 먹는다. 근데 아침식사는 맛없다..ㅜ_ㅜ 




버스타고 슝슝슝 후쿠오카를 누벼요





오랜만에 온 후쿠오카는 세련됐다!


이렇게 세련된 동네였나? 싶을정도로 세련된 느낌. 후쿠오카 하믄 삿포로와 비슷한 크기의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크기도 훨씬 크고 세련되기도 훨씬 세련됐다.


나는 시험보고 후쿠오카에 간지라 완전 거지꼴이었는데 뭔가 돌아다니기 창피했다.. 아무도 눈치주지는 않았지만. 



스즈카게 / 모찌


친구의 후쿠오카출신 선배가 꼭 가보라고 해서 가본 가게. 본점도 지점도 다 후쿠오카에 있지만 우리는 접근성이 좋은 백화점지점에 갔다. 


지점 안내 ->http://www.suzukake.co.jp/tenpo/honten.html  (일본어 ) 





백화점 지점이지만 이치고 다이후쿠등(딸기가 들어간 모찌) 주요상품들은 이 장소에서 바로 옆에서 만들고 있다.




맛있어 보이던 오하기.




그러나 추천받은 것은 이치고 다이후쿠였으니 이걸 시켰다. 


딸기주변에 얇게 팥소가 감싸고 있고 그 주변을 얇게 떡이 감싸고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얇게 떡을 만들었을까? 할정도로 딸기가 메인이다. 맛있었다.




지나가는 길에 있던 로봇들. 남편이 오덕인지라 ㅋㅋ 이런거 보면 꼭 사진을 찍고싶다. 후쿠오카에서도 오덕거리(?도쿄의 아키하바라같은)곳에 가고싶었는데 후쿠오카는 없어서 아쉽..





우리는 야마나카(모츠나베집)을 가려고 했는데 예약이 늦은 시간 밖에 안되서 배가 엄청 고파 지나가는 길에 들린 스페인 바르. 생햄을 그자리에서 썰어준다. 이렇게 해주고 15000원수준.. 싸다ㅠ_ㅠ 와인과 함께 냠냠짭짭 우선 이걸로 배를 가라앉힘.





나카스.


나카스하면 포장마차이고, 나도 예전에 와서 좋은 기억이 있었으나... 일본은 기본적으로 덤탱이? 바가지 씌우는 일이 거의 없는데, 후쿠오카 나카스 포장마차(야타이)는 바가지씌우는걸로 유명한 곳이다. 맛도 보장되기 힘들고, 일부 유명하면서 바가지 씌우지 않는 집들은 줄이 길어도 너무 길었다.


우리는 거기다가 인원이 5명이기때문에.. 이번에는 나카스에서 마시는걸 포기하고 다른곳으로 이동.



야마나카 모츠나베


야마나카 모츠나베. 모츠나베라는 것은 우리로 따지면 곱창전골인데.. 곱창의 향이 거의 없다 싶을정도로 안나니 향때문에 못드시는 분들은 도전해보시길.


나도 후쿠오카나 다른 집에서 여러번 먹어보았지만 여기는 정말 정말 맛있었다. 충격적으로 맛있었다.


위에서 타베로그 이야기를 했는데 이 사이트의 특징은 전국 순위를 알수있는데, 모츠나베로는 전국에서 1위인 집이다. 타베로그 이용하시는 분들은 그게 얼마나 대단한것인지 아실듯.. ㅋㅋ 전국 1위 음식집..



메뉴




기본적으로 미소맛, 쇼유맛, 샤브샤브맛이 있었는데 우리는 5명이기때문에 미소맛과 쇼유맛을 나눠 시켰다. 사람수대로 시키시면 될것같다.



 


드디어 나온 모츠나베.


후쿠오카의 모츠나베=미소맛 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우리도 그렇게 시킨건데... 쇼유맛이 압도적으로 맛있었다. 5명이서 갔는데 다섯명 다 쇼유맛(간장맛)을 좋아했다. 어느정도로 좋아했냐면 국물을 다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우선 모츠가 맛있고, 국물이 너무 맛있다. 달달하면서 짭짤하믄서 고소하믄서 뭐라 말할수 없는 맛. 진짜 쇼유 드셔보시길.. 너무 맛있었다. 정말 추천.


이렇게 나베를 먹고 보통 면이나 밥을 넣어먹는데 짬뽕면을 넣어먹었다. ( 우리의 짬뽕면과는 조금 다르다. ) 맛있었지만 죽으로 해먹고 싶었는데... 다같이 간 여행에서는 다수결을 따라야지. 



야마나카 정보:http://tabelog.com/fukuoka/A4001/A400202/40000002/ 일본어




<후쿠오카 먹방여행 2탄 보러가기>


이번에는 일본 음식 정식>0< 런치를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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