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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큐슈여행

일본친구들과 떠난 후쿠오카 먹방 1박2일여행2 런치, 치카에,다자이후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떠난 후쿠오카 먹방여행2 


이번 봄에 저는 일본인 친구들과 후쿠오카 먹방여행을 떠났습니다. 정말 먹고 마시기만 한 여행! 즐거웠어요>_<; 전 평소 일본여행 다닐때 쿠루나비(맛집 검색 일본사이트. 현재는 한국어 버젼도 나옴)을 신뢰하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일본 친구들이 주변 후쿠오카 출신, 큐슈출신 친구들에게 물어서 알려준 맛집으로만 다닌 점.


1에는 모츠나베집 야마나카를 소개했습니다. -> <관련 글 보러가기 click> 



일식 맛집 치카에




다음날 아침, 우리가 눈뜨자 마자 향한곳은 치카에 라는 일식집, 일본 최대급의 요정인데, 저녁에는 비싸다고 한다. 저녁에는 대충 가격대 일인당 10만원이상.


그러나 런치는 워낙 싸고 맛있고 인기있고... 저기 사진 오른편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치카에에 온 사람들이었다. 줄이 길의 어디까지 있는지 끝도없게 서있었음.




우리는 10시 45분쯤 도착했는데, 내가 차 운전을 했는데 주차하기 전에 친구들을 내려주고 줄 서라고 했다. (주차장이 바로 앞에있어 편리함) 그랬더니 다행히 처음 오픈하자마자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 뒷사람쯤에서 짤렸는데, ㅜ_ㅜ 그렇게 되면 오픈하자 마자 들어간 앞팀들 밥 먹고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


런치시간 : 11:00~14:00 (500개 한정판매. 판매완료후 시간전이라도 마감.. 참고로 거의 매일 마감된다함..)


자세한 정보 : http://tabelog.com/fukuoka/A4001/A400104/40000023/ 




안의 분위기. 참고로 저렇게 카운터석만 있는게 아니라 따로 앉는 자리들도 제대로 다. 카운터석은 2명, 1명이 왔을때 앉을수 있는 자리들. 저 바로 앞에 수조가 있어서 오늘 팔 생선들이 헤엄치고 있다.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이게 다임..죄송..ㅠㅠ


런치는 두종류가 있다.


1. 와정식(일본 정식) 1400엔

2. 메밀국수정식 1400엔 


가서 먹어본 결과 일본정식 추천. 개추천. 


이유는 



이 튜브 때문.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음식이 명란젓인데(재밌는 것은 한국에서 넘어간 문화라고 함) 이 명란젓을 이 치카에에서 담궈서 이렇게 튜브로 팔고있다. 밥위에 얹어먹어도 맛있고, 빵위에 얹어먹어도 맛있다. 


이 튜브위의 명란젓을 짜서 밥위에 얹어먹는데, 진짜 꿀맛. 애들이 난리났다 ㅋㅋ 우리 다섯이서 이거 하나 다먹고 또 리필.. 이 명란젓을 밥위에 얹어먹어야 하므로 꼭 밥이 나오는 정식으로 시켜드시길.




밥이 나오는 정식, 1400엔.



뚜껑들을 다 열면 이런느낌. 


밥, 챠완무시(달걀찜), 생선조림, 텐푸라, 게 된장국, 회, 두부튀김. 


음식이 다 따뜻하고 하나같이 맛있었다. 줄이 저렇게 늘어선 이유를 알것같은 느낌.ㅠ_ㅜ 너무 맛있어...  거기다가 명란젓도 맛있으니 밥이 술술들어갔다.


나는 밥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저 밥만 다먹고 말았는데^_^(저밥도 많지만 ㅋ) 남자인 친구들은 밥을 추가주문(210엔)해서 명란젓과 함께 신나게 더 먹었다.


이집이 참 인상에 많이 남았다. 부모님과 후쿠오카 가게되면 꼭 다시한번 가고 싶은 집이다.







살아있는 오징어회도 판매중. 궁금해서 사먹어봤음. 







이게 1인분. 2만원쯤 했던것 같다. 저기 왼쪽의 살만 먹고 다리는 튀겨서 다시 준다.


맛있다. 근데 굳이~? 여기서 먹어야 할 필요는 없을듯. .




다자이후 

밥을 든든하게 먹고 우리는 다자이후로 출동. 다자이후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신사가 있는 곳이다. 일본을 귀신의 나라(?)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일본에는 각종 신을 모신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것은 아마도 야스쿠니 신사일듯.. 야스쿠니 신사의 경우 전사자들의 혼을 모시는 곳. 문제는 세계2차대전 전범들도 같이 있기때문에 문제가 되는 곳이고 일본 대부분의 신사들은 그냥 일반적인 신들을 모시는 곳이다. 별데가 다있다.. 학문의 신, 결혼의 신, 건강의 신 등등..



다자이후는 그중에서도 학문의 신이 모셔져있는 곳이다. 당연히 인기폭발!

일본 사람들은 아는 사람이나 본인이 수험을 칠때 다자이후에 와서 소원을 빌기도 하고 부적을 사가기도 한다.



"xx대학에 붙게해주세요~" 등등 다들 소원을 빌고가지만

대략난감. 우리는 더이상 공부하는 사람이 없다.. 다들 구경만. 





그래도 다자이후에 올만한 것. 워낙 조경이 잘되어있다. 우리가 갔던 것은 2월말 3월인데 이때 매화가 정말 예쁘게 핀다.





3월은 훨씬 아름답다고 하는데..


매화와 빨간 건물이 잘 어울린다.






신사내에는 커다란 나무들도 많고 주말이라 그런지 작은 공연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축제처럼 작은 포장마차들도 늘어서있어서 이것저것 보는 재미가 있었다.






다자이후 앞 거리는 작은 상점들이 길을 이루고 있다. 쿄토에 키요미즈데라에 가보신 분들은 비슷한 분위기라고 보시면 된다. 떡같은 것을 파는 집, 풀빵파는 집, 기념품 파는 집등등 난리난리.





이날은 주말이고 수험철이라 그런지 일본 사람들로 거리가 넘쳐났다.







다자이후에서 또 하나 유명한 것은 이 스타벅스.


일본 내에서도 디자인이 독특한 스타벅스라고 유명하다고 한다. 나 이외의 사람들도 다 이 스벅앞에서 사진찍고 하던데.. 참고로 실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갔다가 기겁하고 나왔다.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듯 하다.



후쿠오카 먹방여행을 1박2일로 끝내고 우리는 다같이 온천으로 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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