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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큐슈여행

일본인 친구들과 2박3일 유후인 료칸 온천여행 / 유후인정

2박3일 유후인 료칸 온천여행 


후쿠오카 1박2일 먹방여행을 끝내고 저와 제 일본 친구들은 다 같이 유후인으로 떠났습니다. 총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은 3박4일이었는데, 초반 1박2일은 먹기만! 후반 2박3일은 온천료칸에서 미친듯이 쉬자~ 가 목표였기때문에 료칸선정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가게된 유후인정.



유후인정(유후인테이, ゆふいん停)


유후인의 한켠에 있는 료칸이다. 큰 규모가 아니고 방이 몇개 없어서 전반적으로 소박해서 참 좋았다. 내 친구의 부모님이 이 곳에 묵었는데 느낌이 좋았다고 해서 2박3일을 묵었는데, 식사가 너무너무 좋았고, 온천도 괜찮았고, 방이나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정말 120% 만족한 곳.

일인 1박당 15000엔 정도로 2박에 1인 30만원정도였으므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유후인은 다들 이정도 가격.

유후인의 한켠에 있어서 조용해서 좋았고, 그러면서도 정말 조금만 걸으면 슈퍼마켓이 있고 유후인 시내까지 걸어 나갈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 안에 카운터가 있다. 2박3일간 있다보니 직원 몇분과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다들 따뜻한 느낌의 분들이었다. 친절하고 따스하면서도, 너무 거리가 가깝지 않은 느낌. 호텔식 료칸이나 대형료칸에서는 느끼기 힘든 서비스였다.






이 료칸의 재밌는 점은 식사를 보통 식당에서 하거나 아니면 방에서 하게되는 다른 료칸과는 달리 개인실인 식당에서 하게되는데,이것도 너무 좋았다. 방에서 밥을 먹으면 준비도 그렇고 왠지 내 사적공간을 침해받는 느낌이었는데, 우리끼리 편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여자3 남자2이었기때문에 방이 두개로 나뉠수 있으면서도 같이 놀수있는 방이 필요했는데, 그래서 방이 나눠지는 이 방을 선택했다. 사실 이런 구조로 된 방들이 모든 료칸에 있는 것은 아니었던 지라 이 료칸을 선택한 것도 있었다.





준비되어있는 쪼리.(저걸 일본어로 뭐라고 그러더라;;)


서비스는 친근하면서 빈틈이없었다. 비가 오면 방앞에 우산이 걸려있었고, 체크인할때는 작은 간식이 놓여있었고, 밤에는 야식도 만들어져있었다. 유후인정은 사랑입니다..


특이한 서비스




온천 앞에는 이렇게 삶은 계란이 놓여져있다. 그래서 얼마든지 먹을수 있는데...


저 쪼르륵 나오는 물이 따스한 물인줄 알았는데 대반전.. 차가운물.. 밖에서 찬 달걀 먹었다간 체할것같아 하나도 먹지 못했다.



이곳 서비스 하나더 특이한 것은 생맥이 무료. 이렇게 밖에 놓여져있는데, 종이컵에 받아 방으로 가져가서 먹어도 된다. 역시 밖에서 마셨다간 추워서 입돌아갈것같았지만.. 맥주는 마셔야함으로 입돌아갈거를 각오하고 그냥 마심 ㅋㅋㅋㅋㅋㅋㅋ


맥주는 사랑이니까>_<



온천



개인탕은 없고 남탕1 여탕1 있는데 워낙 묵는 사람들이 적고 당일온천 하는 손님이 없어서 우리끼리 독식했다. 2박3일동안 여러번 왔는데 다른 손님과 만나적은 딱 한번이었다.


작은 탕이긴 하지만 수질이 좋아서 피부가 부들부들~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온천하기에 딱 좋았다.





온천 밖으로는 이렇게 산도 보인다.





온천에는 이렇게 유카타와 겉옷이 준비되어 있어 이렇게 입고 료칸내를 걸어다닐수도 있고, 가까운데라면 밖에도 다닐수있다. 밖에 입는 옷이 편해서 좋았다.




꺅! 개신나!!!!!!!!!!!!! (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나 ㅋㅋㅋ 표정은 너무 아스트랄해서 보여드릴수가 없네.. )



전반적으로 너무 깨끗하면서도 아늑한 곳이라 좋았다. 무엇보다 식사가 좋았는데 그건 다음 글에서.


<후쿠오카 1박2일 먹방여행 보러가기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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