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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큐슈여행

2박3일 유후인 료칸 온천여행 / 유후인정 식사

일본인 친구들과 3박4일 큐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중 1박2일은 후쿠오카 먹방여행으로 이루어졌구요.


<후쿠오카 먹방여행 1탄 보러가기 click>

<후쿠오카 먹방여행 2탄 보러가기 click>


2박 3일은 유후인에서 료칸 여행을 만끽했습니다. 유후인 료칸여행은 "유후인정"이라는 작은 규모의 온천료칸에서 잤는데, 참 좋았어요.


<유후인정 소개보러가기 click> 


오늘은 유후인정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식사를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유후인 온천료칸 유후인정 식사



이 건물안에 개인방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오직 식사용으로만 쓰이는 방들. 우리끼리 편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 안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전 포스팅에 1박에 15000엔이라고 했는데, 저녁,아침식사 포함입니다. 음료는 물과 차빼고는 불포함이구요. 술은 한잔에 500엔정도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약한 시간에 가면 이렇게 기본적으로 차려져있습니다.

이곳의 요리장은 뭐 상까지 받은? 분이라는데 그래서 정말 요리 하나하나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뭘 먹어도 정말 맛있었고 정성 가득한 느낌. 


첫번쨋날 저녁식사




첫날 기본 상차림.


인상적이었던게 메뉴가 있는데 직원이 들어와서 그날 나오는 모든 메뉴를 다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던것. 이것은 어디서 난 이런 음식이고 이건 이런음식이고 하면서..


그러나 막상 먹을때는 다 까먹고 냠냠 먹었습니다. 기본 메뉴는 샤브샤브였고 그 외에 유바라던지 버섯절임이라던지 수많은 요리들이 나왔습니다. 인상적이었던건 유바. 부드럽고 신선했어요. 처음 먹어본건 아니었는데, 깜작 놀랄것같은 맛.





큐슈지방에서 잡혔다는 산천어 소금구이. 




첫날 저녁의 메인메뉴는 샤브샤브였습니다.


소고기!!!!!!! 너무 맛있어..


다먹고나니 배가 빵빵.



둘쨋날 아침식사




아침식사는 소박하게.(그러나 배는 빵빵하게. ) 


개인적으로 샐러드와 두부와 생선구이와 밥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산채나물이 나와서 덜어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 5명이 먹고도 한참 남는 양이었어요. 아침도 너무 행복하게 밥을 먹고 유후인 시내로 출발.



둘쨋날 저녁식사

보통은 1박하는 손님들이 많은데 2박하는 경우는 적은지.. 둘쨋날 어떤 메뉴를 원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저희는 주방장님에게 맡기겠다고 했고 그리고 나온 요리가..대박.


참고로 오리고기를 먹을지 스테이크 먹을지 선택하라 해서 오리를 못먹는 저는 스테이크, 친구들은 오리고기를 먹었습니다.






상차림이 첫날보다 더 화려해짐.. 생햄 샐러드도 너무 맛있었고 하나하나 맛과 모양이 얼마나 이쁜지. 이때 제가 디카가 없어서 폰으로만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ㅠ





그리고 나온 생선회


5인분인데 양이 정말 많아요. 생선회가 메인인 저녁식사 같은 느낌.


저희는 홋카이도에서 온지라 생선에 민감한데(홋카이도는 생선이 맛있습니다..) 큐슈도 참 맛있구나 이야기하면서 밥을 먹었어요. 특이했던 점은 큐슈는 된장과 간장이 좀 단듯한 느낌.




사람당 한마리씩 나왔던 새우. 그리고 생선구이.. 이것도 너무 맛있었음..ㅠ




2박하는 사람들은 많지않아서 자유롭게 만들고 싶은 요리를 만들어주셨대는데 맛과 양이 엄청나서 정말 너무 행복했어요.




오리샤브샤브. 나왔을때 " 음..? 이거 5인분 주신거 아니야? " 하고 놀랐던 양.


결국 여자인 친구들은 좀 먹다가 포기했고 남자인 친구들이 끝까지 다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제 스테이크. 스테이크가 초점이 좀 날라갔는데ㅠ 부드러우면서도 정말 맛있었는데


무엇보다 놀라운건 함께 나온 고구마가 너무 달아서 깜짝 놀랐어요. 큐슈의 카고시마는 고구마가 유명한데 유명한 이유가 있었어..너무 맛있다.



셋쨋날 아침식사





마지막날 아침식사는 이렇게 생선과 갖은 반찬들과 요구르트와 두부와 달걀등이 나왔습니다. 밥은  밥과 죽중에 선택할수 있어서 저는 죽을 먹었어요.



온천여행 하러 간거랬는데 어찌 먹기만 한듯한... ㅋㅋ그런데 편하게 쉬고 온천에 들어가고 먹고 이래서 정말 편안했던 곳이었습니다. 한국분들은 없었고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도 안계셨는데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아는 일본인만 오는 느낌이었어요. 가서 맛있는 음식먹고 조용히 쉬다가 오실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료칸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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