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짜뚜짝 시장가기
방콕 물가에 비해 BTS 나 MRT 는 저렴한 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모칫역에서 라찻테위까지 택시로 100바트 좀 넘게 주고 왔었는데, 일인당 BTS는 30바트. 둘이 타면 60바트다. 물가대비 생각해도 우리돈 1인당 900원정도니 비싼편이다.
그렇게 구입한 BTS TICKET. 얇은 카드 타입이다.
BTS 내부.
우리나라 어떤 지하철보다도 깨끗하다. 짜뚜짝시장은 모칫역이고 종점이라 그냥 편하게 타고 가시면 되는데..
이거 타고 가는데 ㅋㅋ 이 간단한 지상철 타는데도 우리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문이 닫히는데 내가 " 어~ 떠나네~ " 하면서 쏙 타버렸다. 그리고 " 다행이다~ 우리 탔다^^ " 하고 뒤를 보니 남편이 없다..ㅜ_ㅜ 남편은 바로 문밖에서 나를 절박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 오빠! 다음 역에서 만나! 알겠지~ "
해서 다행히 다음역에서 만났는데.... 문닫히는데 남편 놓고 잘 탔다고 자랑스러워한 나는 반성좀 해야겠다..ㅜㅜ 갑작스러운 승차는 하믄 안되는거인데 너무 피곤해서 마음이 앞섰다.
그렇게 도착한 모칫역. 많은 사람들이 짜뚜짝 시장으로 가는거고 일부는 고속버스를 타러 가는 길이다. 모칫역은 짜뚜짝시장 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를 타는 곳이기도 하다.
내리면 짜뚜짝 마켓이라고 팻말이 있다.
가서 사람들 쭉 쫓아가시면 되지만 불안한 분들을 위해..
1번출구로 나가서 직진하다가 우회전 길이 있으면 바로 그곳이 짜뚜짝시장. 워낙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그 사람들 그대로 쫓아가시면 그곳이 짜뚜짝이다.
짜뚜짝 들어가기 전에 있는 노점상.
짜뚜짝은 낮에만 하고 노상이기때문에 더위 먹으시는 분들도 많다. 냉커피나 아이스티, 탄산음료등 많이 팔고 있으니 구입해서 쪽쪽 팔면서 다니시면 훨씬 수월하다.
오늘도 짜뚜짝은 카오스~ 이번 여행은 9박9일이기때문에 처음에 짜뚜짝을 가고 마지막날 또 짜뚜짝을 가기로 했기때문에 우선 중요한 것만 사기로 했다.
남편은 방콕에서 입을 대부분의 옷을 짜뚜짝에서 사고싶다고 ㅋㅋ 그래서 이날 급한대로 코끼리 바지 / 코끼리 티셔츠 등등을 사모았다. 그리고 썬글라스도 구입.
짜뚜짝에도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은 서양인들이 많이가는 서양ST 레스토랑.
4시쯤가서 한시간쯤 보고 나왔다. 보통 짜뚜짝을 다 한번 훑어보시려면 하루꼬박 걸리지만, 체력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내 기준 관심있는 부분과 물건을 샅샅이 보면서 하려면 한 3~4시간이면 충분할것 같다. 아주 체력 좋으신 분들 빼고는 그정도가 한계다. 중간중간에 마사지샵 있으니 (그닥 시원한것같진 않지만) 쉬어가며 먹어가며 쇼핑해도 좋다.
몇번가도 좋은 짜뚜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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