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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홋카이도이야기

홋카이도 여행, 나카사츠나이 롯카테이 레스토랑, 하마나시

롯카노모리 はまなし(하마나시)


홋카이도 여행 자주 오시는 분이라면 익숙할 과자 브랜드 롯카테이(六花亭)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기업입니다. 홋카이도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사람들이 매우 애정하는 브랜드입니다.


과자브랜드라고 해서 슈퍼에서 파는 것은 아니고, 홋카이도 전 지역에 지점을 내서 판매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비히로가 있는 토카치는 롯테의 본사와 공장이 있는 그야말로 롯카테이의 고향이죠.





오비히로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곳에 있는 나카사츠나이에는 롯카테가 운영하는 공장과 공원과 미술관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홋카테이가 운영하는 공원, 롯카노모리(육화의 숲)에 있는 레스토랑, 하마나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롯카테가 운영하는 또 하나의 미술관마을, 미술촌의 포스팅에서도 소개했듯(관련글 바로가기) 롯카테의 건물은 자연을 돋보이게 만들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공원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한 모던한 하얀 건물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롯카테의 과자들을 판매중입니다. 하나 팁을 알려드리면 홋카이도의 왠만한 곳에서는 다 롯카테 과자를 판매합니다. 오비히로에서 바로 오비히로 공항을 통해 나가시던,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으로 귀국하시던 간에 롯카테 상품들을 구입하실수 있으니 지역한정 물품이 아니거나 바로 드실것 아니면 굳이 여기서 구입 안하셔도 됩니다~ 








카페테리아 형식으로 매점에서 구입해서 음식을 받아서 원하는 자리에서 먹는 형식입니다. 미술촌에 있는 레스토랑 ポロシリ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밥먹는 메뉴는 다 1000엔(세금포함)이고 밥을 드시지 않아도 과자나 음료도 구입 가능하세요.







레스토랑은 한면이 다 창으로 되어있어서 햇살이 눈부실정도. 밖은 온통 녹색입니다. 





나카사츠나이에는 유명한 레스토랑이 거의 없어서 제가 왠만한 곳은 다 다녀왔는데, 주변에서는 이 곳에 가장 분위기도 맛도 괜찮습니다. 날씨가 좋은날은 정말 햇살속에서 밥을 먹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홋카이도 여행은 언제나 그렇지만 날씨가 9할입니다ㅠ 비오는날 오면 상당히 슬픔..





이날 메뉴는 가라아게동(치킨돈부리), 드라이카레, 햄버그가 있었는데 위는 제가 시킨 햄버그. 햄버그 스테이크가 밥위에 올라가있는데 소스가 너무 맛있었어..



천엔에 샐러드, 음료, 요구르트 까지 딸려오니 이런 경치에 이런 분위기로 생각하면 저렴한편입니다. 롯카테는 어떤 과자든 어떤 메뉴든지 간에 기본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 주의점 *


이 레스토랑을 포함한 롯카노모리나 미술촌은 10월 16일~4월 29일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개념에서는 " 뭐..? 일년에 반밖에 안해? " 라고 하시겠지만 홋카이도의 경우 겨울이 길고 눈때문에 그런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사실 제가 간 날이 마지막 문닫는 날이었답니다. 문을 열었을때는 날씨만 좋으면 어떤 시즌이든 아름답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또다시 문을 열텐데 그때 꼭한번 가보세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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