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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작은마을예쁜카페

홋카이도 오비히로 아이스크림 맛집 토카치야 프로마쥬

나카사츠나이 토카치야 프로마쥬


오비히로 맛집이라고 썼지만 사실은 오비히로에서 30분정도 떨어진 나카사츠나이에 있는 아이스크림 맛집이다. 이런 곳에 사람들이 아이스크림먹으러 올까? 라는 장소에 있다.

홋카이도에서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갈때 " 정말 이런 곳에 있나..? " 할정도로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을 달려서 찾아가는 곳이 많은데, 이 가게는 그렇게 따지면 비교적 길가에 있는편이지만 그래도 역시나 아무것도 없는 곳에 있다. 




가게에서 나와 바로 뒷편으로 가면 이렇게 밭이 펼쳐지는 곳이다. ( 사진을 찍을 당시 10월중순이라 이미 농작물들은 다 수확되어 허허벌판으로 보이지만 밭이다.)


이 가게를 세울때 오비히로에서 30분이내로 떨어진 곳, 그러나 한가하고 우유가 맛있고 물이 맛있는 곳에 세우고 싶어서 이 곳에 터를 잡았다고 하는데 이 장소는 정말 그 말에 딱 맞는 장소이다. 오비히로에서 고속도로로 15분정도 걸리면 도착 가능한데다가 나카사츠나이는 밀크랜드 홋카이도에서도 유명한 목장들이 있는 곳이라서.




가게는 어느 홋카이도 카페들이 그렇듯 전원에 딱 어울리는 느낌.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가게 앞에는 작은 의자들이 놓여져있어서 여름에는 이곳에서 먹어도 좋을듯.


그러나 내가 방문한 홋카이도의 10월은 말하자면 한국의 11월이나 마찬가지라 밖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는 손이 곱아.. 





이집은 아이스크림을 메인으로 파는 집이지만, 치즈와 버터등도 판매중. 홋카이도의 아이스크림가게들은 많은 곳이 목장과 연계되어 있어 이렇게 아이스크림과 치즈 버터, 우유등을 함께 파는 곳이 많다.


아예 목장에서 나서서 아이스크림과 우유등을 같이 파는 곳들도 있다. 




이곳에서는 한발짝 더 나서서 드레싱도 판매중. 버터 밀크 드레싱등 자신들만의 특색있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홋카이도에서 여행하다보면 느끼는 것이 이런 시골마을(한국분들은 물론, 일본사람들도 잘 모를 나카사츠나이라는 마을)에서 내놓는 제품들도 다 세련되면서 아이디어가 넘친다.




실내는 작고 따스한 느낌. 가족손님들이 많다.



가게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이렇게 목가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오늘의 아이스크림 종류.




아이스크림. 맛이 뭐있나 궁금하실까봐 한국어로 달아놨으나 가셔서 드실때는 걱정안하셔도 된다. 영어로 다 적혀있다.


이 집은 여러번 가봤는데 실제로 시즌마다 바뀌는 맛은 2~3가지 정도이니 사진에 보이는 맛중 바나나와 딸기를 제외한 맛은 거의 연중 구매가능.




내가 구입한 아이스크림 싱글. 한가지맛. 280엔. 


두가지맛의 경우 350엔. 


내가 시킨 맛은 밀크맛. 기본을 좋아하는 밀크를 시켰다. 홋카이도의 아이스크림의 특징은 정말 진하다. 우유가 나는 산지에서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홋카이도의 우유의 맛이 유난히 진한 것인지, 아니면 우유를 만드는 공정이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참고로 이집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은 "까망베르 치즈"맛이다. 참고하시길. 



가게정보

토카치야 프로마쥬 본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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