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주먹밥 맛집 아링코
나는 호텔스테이를 제외하고는 여행에 가서 호텔 조식을 잘 신청하지 않는 편이다. 한끼라도 더 맛있는 걸 먹어야돼! 하는 나의 강렬한 의지때문에. 나같은 분들이 사실 좀 있으실 텐데 그런분들을 위해서 삿포로에서 드실수 있는 아침식사 맛집을 몇군데 소개해드리고 싶다.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집은 주먹밥집 아링코. 삿포로 시내에 몇군데의 지점을 운영하는 주먹밥집으로 삿포로 역 지점의 경우 아침 7시반부터 운영한다.
삿포로역 말고 관광객인 분들이 가기 쉬운 위치는 폴타운(삿포로역과 오오도리 역 사이의 지하공간내 쇼핑센터)가 있다. 오오도리나 스즈키노쪽에 묵으시는 분들은 폴타운 점을, 삿포로 역 주변이나 역에서 어딘가로 향하시는 분들은 삿포로역 점을 이용하시면 될것같다. 자세한 위치정보는 http://onigiri-arinko.com/shop.html 이곳 참조.
위치
키노토야 베이크의 왼쪽 길로 들어가믄 된다. 그럼 바로 오른편에 아링코 가게가 보인다.
메뉴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가게안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기다가 주문을 받고 만드는 시스템이라 사람이 하나도 없어도 만드는 시간이 5분정도는 걸린다.
내가 시킨 메뉴. 이집의 간판메뉴 치즈 가츠오 점보사이즈(330엔) 그리고 톤지루 레귤러사이즈 270엔.
톤지루란 말하자면 미소시루(일본식 된장국)에 돼지고기와 뿌리채소등이 들어간 간단히 말하자면 돼지고기 된장국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메뉴인데... 이집은 아쉽게도 톤지루는 맛이 없었다. 너무 달아서 내 취향이 아니었다.
일본음식은 때때로 너무 달아서 한국분들이 당황하시곤 하는데, 정말 단 톤지루였다. 차라리 미소시루를 추천해드린다.
그리고 맛있었던 주먹밥. 밥알들이 잘 뭉쳐있으면서도 부드럽다.
안의 모양. 치즈 카츠오라고 해서 얼마나 들어있을까 했는데 치즈가 정말 많이 들어있다. 치즈반 밥반 수준. 치즈가 짜지 않고 담백한 치즈라 간간히 짠 가츠오와 매치가 잘 된다. " 도대체 무슨맛이지? " 햇는데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맛.. 어렸을때 슬라이스 치즈 얹어서 밥을 먹었던 생각도 나고, 한국분들도 무리없이 모든 분들이 맛있어할 맛이었다.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기 위해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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