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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여행기초설명서

비행기표, 어디서 구입할까? (항공권 구입 사이트 비교)

01. 항공권 구입하기. 

 

 해외여행을 자주 가시는 분들에게는 내일 가는 항공권을 오늘 구입해서 떠나는 것도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여행을 처음 가시거나 늘 다른 사람이 준비해서 떠나셨던 분들은 항공권 예약이 참 힘들죠? 어디서 사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얼마정도가 좋은지 모르겠고... 그런 분들을 위해 설명서를 적어봅니다. 



* 초보자들을 위한 자유여행 기초설명서는 수우판다의 개인 지식으로 적은 작은 여행 tip들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디서 사야할까?


항공권을 어디서 사면 가장 싸다. 가장 좋다는 것은 없습니다. 항공권의 목적지와, 항공사에 따라 다르며, 심지어 같은 항공사의 같은 목적지의 항공권도 여행 시기에 따라서 다릅니다. 제가 보통 구입하는 구입처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공홈


공식 홈페이지, 줄여서 공홈이라고 불리우는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구입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이면 대한항공 홈페이지, 아시아나를 탑승할 경우에는 아시아나 홈페이지, 제주항공의 경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사진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koreanair.com )


장점 

  • 공식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는 대부분의 경우  여행사나 대행사들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경로 변경이나 일정 취소가 편리합니다. 여행사들에서 예약을 한 경우에는 경로변경을 할때 내가 여행사에 연락을 해 경로변경을 부탁하고, 여행사가 다시 항공사로 연락을 해 경로변경을 하는 시스템이라 시간도 걸리고 영 번거롭습니다만,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구입한 경우 해당 항공사에 연락해서 변경하면 끝이기때문에 훨씬 편합니다
  • 일정 변경을 할 때 보통 여행사에서 예약한 경우 일정변경 수수료를 항공사것도 떼가고, 여행사의 수수료도 떼가는 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경우에는 항공사의 수수료만 내면 됩니다.
  • 때로 여행사 홈페이지보다 저렴하게 요금을 제시하거나, 혹은 해당 항공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을 경우 할인되는 쿠폰을 발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7.02.17현재 대한항공에서는 동남아시아 항공권을 구입할때 피카츄(picachu)라고 쿠폰번호를 넣으면 10% 할인중입니다. ) 특히 저가항공사의 경우 가끔 엄청난 프로모션을 하기때문에 그때 구입하면 매우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제주항공 찜특가등 저가항공사의 특가 이벤트 설명 포스팅 click)

단점

  • 저렴한 티켓들의 경우 대부분 예약과 즉시 결제해야합니다. (단, 결제 당일 취소의 경우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카드 할인이나 쿠폰할인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여행사들의 홈페이지보다는 결제금액이 비싼 편입니다.

2. 오픈마켓

(사진은 지마켓의 여행판매 사이트. http://gtour.gmarket.co.kr/ ) 


현재 대부분의 오픈마켓에서 항공권을 판매중입니다. 

어플도 운영중입니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인터파크였습니다. 오래된 만큼 비교적 인터페이스가 간결하고 찾기 쉬워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이용중이십니다. 지마켓, 옥션, 11번가는 뛰어든지 얼마 안됐는데, 그래서 가끔 쿠폰과 카드할인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서 좀더 저렴합니다.


장점 

  • 여러 여행사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기때문에 가격비교가 편리하고,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 시기에 따라 오픈마켓 자체적으로 쿠폰과 카드할인을 해주기때문에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100만원에 10만원 할인쿠폰이라던지, 60만원에 3만원 할인 쿠폰등. ) 
  • 일부 오픈마켓의 경우 자신의 사이트의 포인트를 주기때문에 나중에 오픈마켓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예약을 하고 대부분의 티켓이 결제 마감 시한이 하루에서 이틀뒤 이기 때문에 우선 티켓을 예약후 조금더 생각을 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본인이 예약하려는 항공사 이외의 티켓들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단점
  • 티켓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경우, 여행사를 통해 항공사에 연락해 변경해야 하므로 수수료가 많이 들고 번거롭습니다.

3. 여행사 사이트

(사진은 와이페이모어 whypaymore.co.kr)


여행사 사이트는 대부분의 장점 / 단점이 오픈마켓과 일치합니다. ( 애초에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티켓들이 여행사들이 판매하는 티켓들이므로)


여행사 사이트의 경우 일부 여행사 사이트는 오픈마켓에 입점되어 있기때문에 오픈마켓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 쿠폰할인등에 의해) 그러나 어떤 여행사들은 오픈마켓에 입점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오픈마켓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가격비교는 skyscanner.com 등의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하단부에 다시 설명 하겠습니다. )



4. 소셜사이트


 


(사진은 티몬의 일부 화면 http://www.ticketmonster.co.kr/ )


소셜사이트의 경우 날짜가 정해진 항공권을 판매중입니다. 우리나라 3대 소셜이라고 하는 쿠팡, 위메프, 티몬 세 사이트 모두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점

  • 여행사에서 단체로 항공권을 산 뒤에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 쿠폰할인, 포인트 할인 등이 가능합니다.
  • 구입하려는 소셜사이트의 캐쉬들을 구입해서 결제할경우 최대 8%정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단점

  •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일정 변경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2박3일을 3박4일등으로 변경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 대부분 in-out도시가 같은 도시입니다. 예를 들어 도쿄로 일본에 들어가, 오사카로 나오는 등 자유로운 일정을 짜기가 어렵습니다.
  • 때로 오히려 공홈이나 오픈마켓에서 파는 것보다 비싼 티켓을 팝니다. ( 왠지 소셜이라 쌀것 같아 구매했다가는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


5. 카드사 사이트


각 카드사에서는 비행기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드사 고객을 위해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항공권 할인이나 1+1 항공권 제공등의 혜택을 주는 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사 사이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많이 저렴하기도 합니다.


글을 끝내며. 


항공권은 어디서 사더라도 타는 것은 같습니다. 내가 공홈에서 샀기 때문에 더 좋은 좌석 앉는 것도 아니며, 소셜에서 샀다고 더 나쁜 좌석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공홈이 더 싸기도 하고, 소셜이 더 싸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오픈마켓이 더 싸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렴하게 좋은 조건의 티켓을 살 수 있도록 발품을 파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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