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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7년파리스페인

프랑스 마르세유 관광 - 꼬마열차와 노트르담성당

마르세유 꼬마열차




 나는 유럽을 지금까지 5번을 갔고, 이번 여행에서도 파리, 암스테르담, 프로방스지역, 안달루시아, 스페인북부 등등 멋있는 관광지를 많이 돌아다녔다.


 그런 내가 한국에 와서 약 한달간의 여행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꼽으라면 난 단연코 마르세유의 꼬마열차를 꼽을 것이다. 꼬마열차는 이번에 프랑스의 마르세유, 스페인의 똘레도 두번 탔는데 정말 후회하지 않는 경험이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감안해 주시길. 같이 탄 남편은 " 좋았지만 순위권은 아니었어 " 라고 말했으니.


▲꼬마열차


위치


한국의 블로그를 보면 다들 "꼬마열차"라고 써있어서 도대체 영어로 이걸 뭐라고 말하는지?! 머리 아팠고 더더군다나 구항구에서 탈 수 있다고 다들 써있었는데 가보면 구항구가 생각보다 넓다;_; 꼬마열차는 돌아다니는데 왜... 정류장이 안보여ㅠㅠ 결국 영어로 한참 찾아보다가 갈 수 있었다.


꼬마열차 프랑스 이름 : Les petits trains de Marseille



위치는 위의 지도 보시면 된다. 페리를 타는 쪽과 반대 되어있다. 나는 프티 트레인 타고 노트르담 성당 다녀왔다가 이프섬에 가려고 했다. 이프섬으로 가는 페리 타는 곳과 프티 트레인 타는 곳은 반대이다. ( 저 위의 지도에 표시 되어있는 곳이 프티트레인 타는 곳이고 반대편에 있는 보트클럽이라고 써진 곳 주변이 페리 타는 곳이다. ) 따라서 우리의 경우 일정이 엉망징창이 되어 노트르담 성당에서부터는 따로 내려와야했다.


꼬마열차 정보



소요 시간 : 1시간 15분, 그런데 간다고 바로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2시간정도 여유시간을 잡고 가시는 게 좋을듯 하다.


경로 : 바다와 구시가를 지나 노트르담 성당을 간다.


▲티켓


가격 : 성인 8유로 ( 홈페이지엔 7유로라고 써있는데 막상 탈때는 8유로였음) 


관련홈페이지 : http://www.petit-train-marseille.com/circuits-petit-train-marseille-en.html




블로그에 많이 써있는 정보지만 노트르담 성당에 올라갈때 오른쪽 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 바다가 직빵으로 보이기 때문. 어쩔수 없이 왼쪽에 앉는다면 슬프지만... 참고로 꽉꽉 채워가기 때문에 처음에 오른쪽에 앉아있어도 안으로 들어가야 할 수도 있다. 운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른쪽에 앉는게 좋다는 정도로 참고하고 가시길. ( 참고로 노트르담에서 내려올때는 별로 볼게 없어서 어느자리든.. )





자리에 앉고 출발을 하면 먼저 해안가를 간다.


꼬마열차를 타고 해안가를 도는 데, 그 쏟아지는 햇빛! 지중해는 정말 태양이 남다르다. 왜 이나라 사람들이 썬글라스 없이 못사는 지도 알겠고, 왜 이 지중해 바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지도 알겠다. 햇빛이 투명한 바다에 부딪쳐 흩어지는 데 정말 아름다움이 남다르다. 


나는 바다를 참 좋아한다. 부산도 좋아하고 제주도도 좋아하고 발리도 좋아하지만, 마르세유의 바다는 각별했다. 정말 아름답고 투명했다.



내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이 이 바로 마르세유에서 본 지중해 바다였다. 참고로 가면서 나중에 갈 이프섬도 보였다.




중간중간 지나가면서 설명을 해주기도 하는데, 나는 설명보다 바다를 더 보고 싶어서 결국 이어폰을 빼고 풍경을 바라보았다.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성당


마르세유를 대표하는 관광지 노트르담 성당. 다른 성당이 유명한 도시처럼 성당이 거대한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건축으로 유명한 곳. 꼬마열차로 여기까지 가면 내려주고 20분 후에 오라고 함~



▲ 노트르담 성당에서 보이는 마르세유



▲ 노트르담 성당 


1800년대에 지어진 노트르담 성당은 비잔틴 양식으로 서유럽 성당들에 많은 고딕이 아니라 특이하다. 사진 촬영도 가능하니 사진 많이 찍으시길. 




▲ 성당 내부


성당의 줄무늬 때문인가 코르도바가 많이 생각나는 내부였다. 물론 코르도바의 규모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  노트르드 성당 탑


성당자체도 볼만하거니와 성당에서 보는 마르세유의 풍경도 정말 아름답고, 또 올라오는 길에 구시가지를 통과하는데 이 거리도 참 아름답다. 트립어드자이저 등지에서 마르세유의 가장 봐야될 관광지로 노트르드 성당을 꼽는데, 마르세유의 에센스를 다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인듯하다.


 꼬마열차가 아닌 걸로 오시는 법은 버스가 있고, 참고로 우버도 부르면 온다.^^; 구항구에서 거리는 멀지 않아 걸어오실 수도 있지만 언덕이 가파르므로 올라올때는 버스 타고 오시고 내려갈때는 걸어내려가셔도 좋을듯... 우버타고 내려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걸어내려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