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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엄마랑프라하

8. 트램, 프라하 야경, 프라하 이탈리안 레스토랑

수우판다 2014.10.24 10:38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트램타기




 기념품을 왕창 산뒤 호텔로 트램을 타고 왔다. 프라하 트램은 트램 지도만 있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만큼 타기가 편안했다. 거기다가 시간도 딱딱 맞춰서 오는 데다가 트램이 새로 도입한 트램, 오래된 트램이 있었는데 새로 도입한 트램의 경우 위 사진처럼 지금 정류장이 어딘지, 어디서 서는지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이게 바로 새 트램모습. 지하철보다 더 많은 역이 있는 데다가, 결정적으로 지하로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매일 트램을 이용했다. 





 트램에서 내려서 걸어오는 길에 본 야경. 사실 우리는 따로 나가서 야경을 구경하지 않았는데, 이때 걸어오면서 본 프라하성과 까를교가 너무 멋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자리가 프라하 야경 가장 핫한 곳이라고! 







 멀리서 보는 프라하성. 참고로 프라하에서 유명한 재즈보트등도 여기서 탈 수 있다. 우리는 체력이 부족해서 재즈바는 입구에 가보지도 못했다..ㅠㅠ 가기 전에는 재즈바 가고싶어서 여러번 알아봤는데, 체력이 딸리는 우리로는 밤에 도저히 깨어있을 생각도 못함.. 이때도 여행의 초반이었길래 재즈보트 보면서 " 엄마 호텔앞에서 탈수있는데 우리 내일이나 내일모레 갈까? " 그랬더니 엄마가 " 아마...못갈거야 ㅋㅋㅋ 힘들어서.. " 이랬는데 현실이 되었다. 




 아름다운 프라하 야경. 이 장소에서 야경이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을 산책하시면 된다. 연인들이 굉장히 많고 레스토랑이나 벤치등 앉아서 야경을 즐길 곳도 굉장히 많다. 프라하는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들처럼 요란한 야견이 아닌, 소박하면서도 따스해지는 야경인것같다. 오랫동안 앉아서 보고 싶은 느낌. 엄마도 말없이 한동안 프라하의 야경을 바라보고 계셨다.


 




프라하 패션 위크앤드 





 그렇게 호텔앞에 왔는데 호텔앞 건물에서 prague fashion weekend 행사를 하고 있었다. 취재기자들과 카메라등이 굉장히 많았고, 유명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채로 인터뷰 하고 있었는데, 누군지 알아야 말이지... 대만에 갔을때도 대만에서 굉장히 유명한 가수를 실제로 본 일이 있었는데, 누군지 모르니 씬이 안나ㅠ_ㅠ! 유명인들보다 그 옆에 있는 화려한 벤츠들이 더 신기했다. 딱봐도 비싼 차들..벤츠가 주최한 행사인듯, 벤츠들이 수없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로맨틱하고 맛좋고 서비스 좋던 이탈리아 레스토랑





 원래 가고싶었던 식당을 엄마가 못가겠다고 그러셔서 호텔 앞에 식당을 가게되었다. 그냥 들어갔는데 의외로 완전 좋았던 곳 La vita e' bella 트립 어드바이저에서도 프라하 30위에 지정된 곳이었다. 가격 서비스 맛 분위기 무엇하나 빼놓을수 없을 정도로 좋던 곳. 참고로 인터콘티넨탈 프라하 호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 정말 가깝다. 구시가지에서도 10분 내외.






 처음에 가게는 썰렁~했는데 안쪽에 가든이 있다. 이게 가든 석. 위에는 하얗게 천을 쳐 놓고 아래 역시 하얀 테이블로 심플하지만 엘레강스하게 잘 꾸며놓았다. 아주 조용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  다만 우리 옆자리에 미국에서 온 중년 관광객 손님이 6명정도 와 있었는데.. 얼마나 (스탭에게) 무례하던지. 이런 선입견 가지고 싶지 않은데 외국에서 만나는 미국 사람들중에 세련되면서 예의범절 있는 사람을 거의 못본것 같다. 물론 아닌 분들도 때로는 있지만.




 주문전, 이집은 뭐가 유명한가요? 하고 물어봤더니 우리는 해산물이 유명하다며 웃는 점원. 그래서 시킨 생선요리. 물론 메뉴판에 있는 것을 주문해도 좋지만,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곳인 만큼 그날그날 좋은 것들을 원하는 방식대로 구워주거나 조리해준다. 예를 들어 이날 카라마리(오징어)가 좋다고 그러길래 리조트에 넣어서 조리해줄 수도 있나요? 했더니 가능하다고. 원하는 어떠한 요리방식으로도 다 해줘서 좋았다. 오븐에 구워줄수도, 그릴에 구워줄수도 있다고 했다. 우리는 생선을 그릴에 구워달라고 했다. 


 


 그리고 정말 좋았던게 " 생선 발라드릴까요? " 라고 하길래 그렇게 해달라고 했더니 정말 살만 남을때까지 솜씨좋게 쓱쓱 발라주었다. 이때 써비스해준 언니가 엄청 친절했는데, 슬로바키아 출신이라고 하면서 프라하가 좋아서 여기 계속 살고 있다고 했다. 프라하는 정말 (암스테르담 빼고는) 영어가 제일 잘 통하는 비영어권 유럽국가였다. 이 생선은 담백하면서도 맛이 아주 끝내줬다. 


 

 

 사이드로 시킨 야채구이. 플레이팅도 근사했고 맛도 아주것도 소스를 치지 않아도 달콤했다. 


 



 원래 오징어를 먹으려고 햇는데, 점심에 먹은 버섯이 맛있었는지 엄마가 계속 버섯요리를 찾으셔서 버섯리조토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다. 짜지도 않고 버섯의 풍미가 향긋해서 정말 좋았다. 



 스탭이 찍어준 사진. 엄마와 나의 얼굴에서 피로의 흔적이 보인다.




 실내. 유럽은 정말 야외가 있으면 정말 춥거나 비바람이 몰아치지 않는 이상 다들 야외부터 앉는 것 같다. 이날도 우리가 들어갔을때 가든쪽은 사람이 꽤 있었는데 안에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하긴..이집은 가든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이집에 가게 되시면 반드시 가든쪽에 앉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좋을듯. 참고로 생선+사이드, 빵, 맥주, 리조토 이렇게 먹고 880코루나 정도 나왔다. 우리나라 돈으로 4만원정도. 카드도 가능했다. 


 원래 예정된 대로 야경이 멋있게 보이는 레스토랑은 가지 않았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아주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며 맛있게 음식을 즐길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여행은 계획된 대로 흘러가지만은 않지만, 그래서 또 즐거운 것이 여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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