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tip

깐깐한 영국 런던 히드로 입국심사 TIP / 준비물


 영국의 입국심사는 왜 까다로울까?



 미국의 입국심사에 비할 것은 아니지만, 유럽 여행객들에게 알게 모르게 부담을 주는 유럽의 입국심사가 있다. 바로 런던의 입국 심사! 다른 나라의 경우 입국심사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특별히 들어본 적 없지만, 영국의 경우는 심심찮게 입국심사때 곤욕을 치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내 글을 읽는 분들중에 많은 분들도, 유랑등의 커뮤니티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런던을 통해서 유럽에 들어오는 경우 입국심사가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보신 적 있을 것이다. 왜 다른 나라 보다 영국이 입국 심사가 까다로울까 생각해보면

 

1. 영어권 국가이기때문에 여행비자로 와서 영국에서 취학을 하려고 하는 경우

2. 워킹퍼밋없이 영국에서 취업하려는 경우

3. 테러등의 노출이 많은 런던을 보호하기 위해서

 

 3번의 경우 아시아권인 우리는 해당사항이 멀지만 ( 대부분의 테러조직의 경우 영국이 미국과 사이좋기때문에 아랍권조직에서 영국을 타켓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 아무래도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들어와서 불법적으로 체류하려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성매매등을 목적으로 오는 경우도 있어 더 까다로운 검사가 있을 수도 있다. (이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 ) 단, 다른 유럽권에서 오는 경우에는 비행기, 페리, 유로스타등 이동수단을 막론하고 런던의 입국심사는 까다롭지 않다. 보통 질문없이 패스시켜주는 편.






까다로운데, 왜 영국을 통해서 유럽을 들어가는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히드로 공항의 입국심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을 in 장소로 선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영국이 섬나라라서 in/out 으로 하는 편이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물론, 저가항공을 이용하지 않고서도 영국을 중간 경로에 낄수 있는 방법도 있다. 영국은 해저터널이 있어서, 유로라인(버스)와 유로스타(기차)등으로 브뤼셀, 파리, 암스테르담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로라인은 이동시간이 오래걸리고, 유로스타는 가격이 비싼 편이므로 바다를 두번건너는 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 런던을 일정의 중간에 두면 해저터널을 두번 지나가야한다. 


 따라서 런던을 유럽여행중 방문하는 경우 런던을 IN 도시, 혹은 OUT도시로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영국은 공항세가 비싸 out으로 하는 경우 다른 도시에 비해 경비지출이 커진다. (공항세는 out도시에서 물린다. 따라서 out도시의 공항세가 싼 경우가 항공권을 저렴히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의 다른 유럽도시들은 공항세가 10만원을 넘지않고, 프라하등의 일부 도시는 3만원대인데도 불구하고, 런던의 경우 공항세가 20만원을 넘어간다. )  따라서 입국심사가 까다롭다고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런던을 in으로 고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걱정되는 런던 입국심사,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대부분 영국에 놀러오시는 분들은 일주일 있다가 한국으로 귀국! 이런경우는 거의 없고 장기간 유럽을 여행하기 때문에 더더욱 의심이 짖어진다. 그렇지만 제대로 준비해가면 무서울 것 하나 없음! 불법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에서 런던으로 가고 있고, 그들도 잘 알고있다. 준비만 잘해가면 문제될것 하나도 없다는 말씀. 준비해두면 좋을 것들.


1. 묵을 숙소 바우처 (없을경우 호텔 주소, 연락처.)

 실제로 런던에서 한인민박에 묵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AIRBNB등을 통해 현지인 민박에서 묵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입국심사때만큼은 이러한 이야기를 절대 하지 말고 반드시 정식으로 허가가 난 숙박업소 이름을 이야기해야한다. 정식으로 허가가 난 호스텔/호텔, 그리고 영국의 경우 허가받은 B&B도 가능하다. 실제 묵지 않더라도, 사전에 호텔주소와 연락처를 알아가지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정식숙박업소가 아닌 민박등의 이야기를 했을때는 입국심사가 길어질 가능성이 크며 운이나쁘면 되돌려보내질 확률도 있으니 주의, 또 주의.

 

2. 영국에서 나가는 교통 바우처

예를 들어, 유로스타를 통해 브뤼셀로 가게 된다고 하면 유로스타 예약증. 저가항공으로 다른 나라로 가게 된다고 하면 저가항공 예약프린트. 런던 IN/OUT으로 설정했다면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이티켓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3. 경비.(현금/신용카드)

 때로는 현금을 얼마 가지고 있느냐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많지않은 파운드화를 가지고 계실텐데(남아봤자 다른 나라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왜 이렇게 적은 파운드를 가지고 있냐고 묻는 다면 신용카드(본인명의)와 유로를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 될수 있다.

 

 

 




입국심사에서 어떠한 것을 물어볼까


 1. 영국에 얼마나 있을 것인가? / 유럽에 얼마나 있을 것인가?

 2. 영국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 ( 길게 이야기하지말고 TRIP 이라고 이야기 하시면 됨.)

 3. 영국 다음엔 어디에 가는가?

 4. 영국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5. 돈은 얼마를 가져왔는가?

 6. 돈은 어떻게 마련했는가?

 7. 영국에서 어디에 머물을 것인가?

 8. 런던에 와본 적이 있는가?

 

 9. 직업이 무엇인가?

등등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 마지막 질문 직업은, 알기 쉬운 직업(학생,선생,의사등등)이면 괜찮지만 어려운 직업의 경우 간단하게 쓰는 것도 좋다. 수우판다의 남편 쿡펭귄의 경우 직업을 너무 상세하게 적었다가 질문세례를 받았다. 쿡펭귄은 영어를 잘못하고, 쿡펭귄이 하는 일을 아직도 100% 이해하지 못한 수우판다의 경우 설명을 제대로 못해서 버벅버벅. 그렇기때문에 예를 들어 회계업무를 보는 사무직이더라도 회계업무어쩌고 저쩌고 쓰지말고, 사무직.딱 이렇게 쓰는게 알기 쉽다.

 



영어를 못하는데 괜찮을까?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영어문제. 영어가 안돼서 입국 안되는 것은 아닐까요?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입국심사는 불법적으로 런던을 체류할 사람을 걸러내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지, 영어의 유창함을 따지는 심사가 아니기때문. 영어가 안되는데 다른 일행과 같이 들어가는 경우, 일행과 같이 수속을 밟을 수 있다. (수우판다의 경우, 영어가 조금 서투른 쿡펭귄과 함께 수속을 밟았다. 우리는 패밀리예요^^ 하면 같이 받을수 있다. 친구사이의 경우 친구라고 해도 okay ) 혼자 가는데 영어가 서투르다. 그런데 질문이 길어지고 있다! 뭔가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하는 경우, 한국인 직원을 불러달라고 하면 불러준다고 한다. 그러니 못알아듣는데 yes yes 한다던지 대충 대답하는 것보다는 한국인 직원을 부르는게 맘 편할 수도 있다는 사실! 잘못 알아들은 질문에 yes했다가 정말 몇시간동안 히드로에서 잡혀있을 수도.



 

 수우판다는 입국 심사에서 어떠한 질문을 받았니? 



 당시의 입국심사 대화내용을 적어놓았기때문에 재구성해보았다. 약간 기억과 다른 것도 있지만, 쿡펭귄의 고증이 있었기때문에 아마도 괜찮을듯.









 

 일본에서 유학심사 받을때보다도 긴 질문 세례를 받았지만, 분위기는 내내 밝은 분위기였고 바우처도 이티켓도 요구하지 않았어서 그냥 영어 면접 보듯이 부담없이 심사 받을 수 있었다. 



 

 런던 입국 심사.. 괜찮을까?



 다른 나라에 비해서 입국 심사가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나 (불법체류자의 증가, 히드로 공항 테러 미수사건 등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 대부분의 경우는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 영국에서 불법체류를 했다거나, 전과가 있다거나 하지 않은 평범한 관광객이라면 몇시간이나 조사를 받는 경우는 정말 소수이며, 한국으로 돌려보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여행을 즐겁게 즐기시면 좋겠다^^




 모든 글은 수우판다가 작성하였으며,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라도 댓글을 통해 질문 주세요. 감사합니다.



다른글 보러가기 

엄마와 프라하 여행기 

< 모바일 > <컴퓨터> 


 홋카이도 이야기 보러가

 <모바일> <컴퓨터>


유럽 여행 tip 보러가기  

<모바일> <컴퓨터>




 

   

 

로그인 필요없는 공감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