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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엄마랑프라하

18. 독일 드레스덴에서 폭풍 쇼핑! 알트마르크트 갤러리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비가 뚝뚝 오기 시작하다


 


 

 

 

 

 드레스덴을 이곳저곳 구경하는데 비가 뚝뚝..오기 시작했다. 원래도 한방울, 두방울 내렸었는데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 뛰..뛰어야한닷! 개인적으로 드레스덴은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우는데... 예쁜 도시인 것은 맞지만 피렌체에 비할바는 아닌듯. ~~의 ~~ 라고 불리우는 곳은 원조보다 나을 수가 없긴 하지만서도. 너무 기대하고 가지 않으면 괜찮을 곳.

 

 

 

 여기는 레지던츠 궁전 안쪽. 많은 사람들이 비를 피하며 서 있었다.

 

 

 

 이 사진찍을때 어떤 아저씨한테 사진찍어달라고 하니 아저씨가 " 하하 고마워 " 하면서 사진기 들고 튀는 척 ㅋㅋ 재밌는 아저씨였다. 많은 사람들이 유럽가서 카메라 소매치기 당할까봐 걱정하지만, 카메라는 워낙 눈에 잘띄기 때문에 거의 소매치기 당하는 일이 없다. 어쨌든 아저씨가 사진을 예쁘게 잘 찍어줌.

 

 

 

 인간적으로 비가 너무 많이 오기 시작해서 우리는 뛰어가다가.. 초콜렛 가게가 있길래 들어감!_!

 

 

 

 어이구야~ 이 많은 초콜렛. 여기는 초콜렛 상점인데 이 많은 것들이 다~ 초콜렛. 종류가 정말 여러가지 있었다.

 

 

 

 

 다 사가고 싶다ㅠㅠ 초콜렛 전문점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편.

 

 

 

 여러가지 모양의 초콜렛들. 많이 사가고 싶은데 녹을까봐 초콜렛은 늘 많이 못사오는게 아쉽다.

 

 

 

 그래도 기념으로 초코라떼 가루를 집어서 기다리는데 점원이 한명밖에 없는데 음료도 만들고 계산도 해야해서 정말 뻥안치고 10분정도 기다리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원래 자리에 놓고 그냥 나옴.. 점원언니가 미안하다 했는데.. 여행 왔으니 마음 느긋하게 먹고 느긋하게 돌아다니고 싶건만 성격이 워낙 급해싸서 이럴때는 도저히 못기다리겠다ㅠ_ㅠ

 

 

 

 바로 옆에 있는 도자기 가게에 들어갔다.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것들 미술, 음악, 가구 그리고 도자기. 환장하면서 돌아다니신다~

 

 

 이 집은 다 독일제 자기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줌마가 혼자서 지키는 가게.

 

 

 가격이 독일제 치고 나쁘지 않았다. 아줌마가 보고 있는 저 차주전자가 약 8만원정도 했던듯.

 

 

 이 컵이 귀엽기도 하고 손에 쏙 들어오고 가격도 2만원 정도로 괜찮은데다가 손잡이가특이해서 살까 말까 많이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잡는 느낌이 익숙치 않아 그만두었다. 지금 생각하니 안사기 잘한듯. 당시에는 살까 말까 고민했던 것들이 지금 돌이켜보면 사길 잘한 것들도 있고 못한 것들도 있고..

 

 

 

 도기인형들도 여러가지 종류들이 있었다. 이 도기 인형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주제로 한 도기인형들.

 

 

 알트마르크트 갤러리에서 폭풍 쇼핑


 

 

 

 많이 걷지는 않았어도 비 피해다니느라 엄마가 피곤한지 " 이제 프라하로 돌아갈래 독일 별루양..ㅠㅠ" 하시길래 냉철히 머리를 굴려봄. 아직 독일 온지 몇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돌아가기 아쉽다. 우리 엄마는 피곤할때 임시처방 두가지를 쓰면 쌩쌩해진다. 1. 커피를 마신다. 2. 쇼핑을 한다. 드레스덴에는 커다란 쇼핑몰이 있다길래 비오는 때 가면 좋을것같아 쇼핑몰로 갔다. 우리나라 센텀시티같은 곳이 생각나는 크기의 곳이다. Altmarkt-Galerie Dresden

 

 

 

 이 정체불명의 사진은 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산 지도를 비올때 머리에 쓰고 다녔더니 쫄딱 젖어버렸다. 그런데 지도에 역으로 돌아가는 트램 번호를 적어놓은지라 지도를 열심히 피고 있었다. 그러자 어떤 아저씨가 나타나서 " 아이코..지도가 젖었는데 그거 못볼꺼야. 이거 보렴 " 하고 새지도를 주고 가심. 내가 "아니아니 난 지도가 아니라 번호를.. " 라고 말했는데 아저씨는 내가 사양한줄 알고 " 허허허 괜찮아 우리는 다 썼단다 " 하고 사라지심.. 상냥하시다 ㅋㅋ 이런 에피소드 있으면 도시가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쇼핑몰이 상당히 컸다. 참고로 짐 넣는 곳도 잘 되어있어서(코인락커 무료) 짐도 다 넣고 다니고 너무너무 편리했음. 피곤하다고 찡얼거리시던 엄마는 입구에 있는 인테리어 가게에 가자마자 눈이 번쩍 하셔서 나를 내버려두고 무려 30분동안이나 한가게에서 열심히 쇼핑. 역시 우리엄마는 쇼핑or커피가 직빵이구나.

 

 

 

 여기는 독일의 올리브영이라고 해야하나.. 왓슨이라고 해야하나.. 여러가지 물건들을 파는 dm.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한국 분들도 많이들 사신다길래 구입.

 

 

 

 제품이 많다.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유명한 것들은 한국에도 수입된다고 하고 안유명한것들은 검색결과에 안뜨고 ㅋㅋ 그래서 그냥 삘로 샀다.

 

 

 이건 ㅋㅋㅋㅋ 선글라스 너무 싸길래 한번 자세 취해봄. 결국 내가 시착한 저 선글라스 샀다. 너무 싸고 잘만들었어. 그와중에 우리엄마는 선글라스 꼼꼼히 체크하라며 중국제면 안된다고 확인 또 확인..

 

 

 

 엄마도 하나 득템. 우리 둘것만 낼름 사왔는데 생각해보니 남편이나 아빠, 시부모님거나 시누이언니들거 사올걸 그랬다ㅠ_ㅠ... 막상 쇼핑할때는 지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 수우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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