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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유럽과 영화

아름다운 파리를 보여주는, 유럽 파리 배경 영화 줄리앤줄리아

 수우판다 유럽과 영화 카테고리에서는 유럽에 가기 전에 보면 좋을, 유럽에 가고 싶을때 보기 좋을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영화는 너무 맛있고 아름답고 그리고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영화, 줄리앤줄리아입니다.

 

 

 

 출연 : 에이미 아담스, 메릴 스트립

 

 

 줄리앤줄리아는 두가지 배경을 두고 영화가 흘러갑니다. 하나는 현재의 뉴욕, 하나는 1960년대의 파리죠. 에이미 아담스가 현재의 뉴욕에서의 줄리, 그리고 메릴스트립이 1960년대의 파리에서의 줄리아를 연기합니다.

 

 

 

 1960년대의 파리는, 깜짝 놀랄만큼 지금과 비슷하면서 더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예전 클래식무비속의 유럽을 보면, 실제로 지금 가시는 것들과 건물들이 큰 차이가 없어요. 서울의 1960년대와 지금은 같은 도시라고 믿기 힘들정도로 많이 변했는데, 유럽의 도시들은 작은 변화야 당연히 있지만 주요 건물들이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줄리앤줄리아에서 그려지는 60년대의 파리는 지금과 비슷한, 그렇지만 더 클래식하고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 가시면 누구나 보실 센강의 다리위를 클래식카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영화에서는 확인 하실수 있고,

 

 

 또 메릴스트립이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는 카페풍경으로 아름다운 파리를 보실 수 있죠. 그냥 이런 사소한 파리의 풍경이 가슴을 설레게하고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메릴스트립이 누비는 시장은 어찌나 활기차고 좋아보이는지, 또 사람들이 입고있는 옷도 클래식해서 너무 예쁩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파리 풍경을 즐기시면서 유럽에 가시기 전에 파리를 간접체험 하실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소소한 여러가지 재미도 보여줍니다. 간단한 스토리를 말씀드리자면, 현재 살고있는 뉴욕의 공무원 줄리는 자신의 꿈과는 상관없이 하루하루 따분하게 살아갑니다. 자신이 잘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에 고민하다가 늘 흐지부지하게 일을 끝내는 자신을 반성하기 위해 500개 이상의 레시피가 실린 줄리아 차일드의 레시피북을 따라하기로 합니다. 그 레시피를 따라하면서 블로그를 올리죠.

 

 또 한편, 1960년대의 파리에서 살고있던 줄리아 차일드는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파리에 왔지만 할일이 없어서 매일 지루해하다가 요리를 배우게 됩니다. 요리를 배우고, 또 그것으로 레시피북을 쓰면서 책을 출판하게 되는 이야기예요. 참고로 줄리와 줄리아 차일드, 둘다 실제 실존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거랍니다.

 

 

 

 

 

 아름다운 파리 풍경뿐만아니라, 요리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프랑스 요리의 향연을 맛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꿈을 포기하고 그냥 매일매일 그저 살아갈 뿐인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따스하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영화랍니다. 전반적으로 영화에 특별한 갈등이나 드라마는 없지만, 소소하고 기분좋고 따스하게 볼수있는, 그런 아침 10시의 햇살같은 그런 영화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저역시 영화속의 줄리처럼 내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고 잘 모르는 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삶에 많은 활력을 얻고 기쁨을 느끼고 있는데 그런 모습에서 줄리를 보고 되게 공감갔어요.

 

 저는 잘하는 건 없고 꿈도 흐지부지.. 그렇지만 여행하는 것 하나만큼은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여행블로그를 만들었고 많은 분들이 보시진 못하지만 제 이야기를 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근데 때로는 블로그 하는 게 피곤하기도 하고 약간 의무심으로 할 때도 있고, 그렇지만 어떨때는 무척 재밌고 세상에서 더없이 좋은 취미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거든요. 줄리도 저처럼 막 블로그하면서 마음이 바이킹을 탄것처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ㅋㅋ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라면 꽤 공감갈 영화입니다.(모두 그녀처럼 성공하진 못하겠지만 ㅋㅋ)

 

 

 

 

 

 물론 매릴 스트립의 연기는 빼놓을 것 없이 완벽하죠. 줄리아 차일드 본인과 정말 말하는 투도 느낌도 비슷하답니다. 또 보기만해도 기분좋아지는 에이미 아담스는 정말 귀여워요.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고, 또 소소한 재미와 침샘을 자극시키는 요리가 있는 줄리앤줄리아, 꼭 한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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