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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발리 우붓 슈퍼마켓 쇼핑(빈땅bintang,코코coco) 망고스틴.. 발리 우붓 슈퍼마켓 발리의 우붓은 꾸따지역과 함께 장기 여행자들이 특히 많은 지역이다. 특히 호주와 유럽등지에서 온 서양사람들이 많은데, 그래서 슈퍼도 잘 되어있다. 참고로 서양 사람들/일본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서양 사람들이 하는 레스토랑, 일본 사람들이 경영하는 일식집도 많다. 맛도 본토수준... 내가 자주 가던 우붓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밤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와글와글 몰려서 마치 동네 사랑방처럼 되곤 했다. 어쨌던. 오늘은 발리 우붓 슈퍼마켓을 소개하려고 한다. 나는 슈퍼마켓을 너무 좋아한다.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전세계 어디를 가도 꼭 한번은 들른다. 우붓은 현지사람들이 이용하기 보다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그래도 장기 여행자들은 이렇게 사는구나... 하고 볼 .. 더보기
아유타야역에서 배타고 시내들어가기 / 아유타야 도보여행 아유타야 도보여행 시리즈 방콕에서 아유타야 가는 법 아유타야 배타고 들어가기 지난번 글에서 설명했듯이 방콕에서 아유타야를 개인적으로 가는 법은 미니버스와 기차가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기차의 장점으로는 시간이 비교적 정확하게 도착하고, 방콕 사람들의 삶을 속속들이 보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에, 아유타야 사원쪽이 아닌 강 건너편에 내려주는 단점이 있다. 다행히 기차역에서 사원쪽은 크게 멀지는 않지만, 배를 타고 가야한다. 아유타야 기차역 엄청난 고층건물들이 둘러싼 방콕과 달리, 아유타야 주변에는 거의 높은 건물이 없다. 기차는 거의 정시에 아유타야 역에 도착했다.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쏟아져 내린다. 2시간 남짓한 기차여행은 힘들다기 보다는 정감있어서 좋았다. 강 건너가는 법(위 지.. 더보기
방콕에서 아유타야 가는 법 (미니버스, 기차)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70km 북쪽에 있는 도시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경주같이 역사가 잘 보존되어있는 도시인데, 나는 방콕 4번째 방문만에 처음 아유타야를 가게 되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암파와, 후아힌, 파타야 등과 달리 한국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인듯. 어딜 가도 한국 사람이 있는 방콕과는 달리, 아유타야에서는 한국 사람을 거의 못봤고, 동북아시아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사람이었다. 그런데 알려지지 않은 것 치고는 너무 좋았다.ㅠ_ㅠ 휴양을 하러 방콕에 가는 분들에게는 적합 하지 않지만, 나처럼 관광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였다. 유명세에 비해 정보가 많지 않기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블로그에 적어보려 한다. 아유타야를 가는 법은 여러가지 있다. 우선 선택해야할 것.. 더보기
일본에서 여권 분실했던 이야기(경찰서에서 분실물 찾기) 일본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때. 일본에서 오래 살고, 홍콩에서 산 것 까지하면 약 10년정도를 해외에서 산 저이지만 아직까지 여권을 잃어버린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드디어 얼마전 일을 쳤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영구귀국하려고 집에서 여권을 찾는데, 여권이 없는 거예요. 한국으로 이사가려고 며칠전에 집청소를 대대적으로 했는데, 그때 물건을 많이 버려서 " 아 그때 다른 서류들에 쓸려서 버려졌구나 "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날 대사관에 가서 재발급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경찰서에 한번 전화해볼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일본에서는 물건을 잃어버리면 모든 물건들이 경찰서로 접수가 되는데, 모든 접수된 물건을 전부 공지하는 홈페이지가 있는 것을 알.. 더보기
파리 미술관 여행 일정짜기 (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모네박물관등.) 파리 미술관 여행 일정짜기 이번 파리 여행은 나의 3번째 파리 여행. 이렇게 쓰면 내가 파리 되게 좋아하는 것 같은데 ㅋㅋㅋ 사실 파리는 내가 좋아하는 도시는 아니다. 유럽 도시들 중에 아마 내가 제일 안좋아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안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는데, 전반적으로 물가가 비싸고, 음식이 내 입맛이 아니고, 때로 치안이 불안정하며, 건물들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 근데 왜 가냐하면.... 접근성이 좋고 미술관들을 가고 싶어서. 파리를 안좋아하는 나조차도 최고라고 생각하는 파리의 그림 컬렉션. 어쨌던, 이번 여행을 기획하면서 가고 싶은 미술관을 적어보았다. 사진은 6년전 찍은 오르세 미술관 안에서 미술수업중인 아이들 1. 오르세미술관 19세기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인상파 작가들의.. 더보기
3번째 파리와 스페인여행을 계획(대한항공 발권, 여행 일정짜기) 17년 3월 세번째 파리/스페인 여행을 꿈꾸다 이번 포스팅은 정보성 포스팅이 아닌 주절주절 내 이야기들. 가장 시간이 많았던 작년에는 마음이 많이 아파서 여행을 못갔고, 재작년은 너무 바빠서 못갔다. 그래서 17년에는 무리를 해서라도 여행을 여러번 가겠다고 마음을 먹어서 준비하게 된 3월말의 파리 / 스페인 여행. 남편의 회사는 휴가를 비교적 자유롭게 쓸수 있어서 보통 휴가를 최소 3개월전 이전에 잡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한달전 발권을 하게 되었다. 여행을 정할때 까지 여행지가 (늘 그렇듯) 뉴욕, 프라하, 부다페스트 여러번 바뀌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파리/스페인 남부를 가게 되었다. 파리를 가게 된 이유 단순했다. 나는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데, a380의 경우 비행기의 사이즈가 커.. 더보기
해외여행 비행기표, 적정가격 알아보기 (항공권 발권) 02. 항공권 적정 가격 알아보기 전 글 "항공권 어디서 사야할까? (바로가기 click) " 항공권을 구매하는 사이트를 비교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그래서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했는데... 이 가격이 맞는지, 지금 사도 되는지 궁금하실겁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는 항공권 적정 가격 알아보는 법, 그리고 언제쯤 사면 좋을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초보자들을 위한 자유여행 기초설명서는 수우판다의 개인 지식으로 적은 작은 여행 tip들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항공권 가격을 알아보기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할 것 1. 항공권 가격에 정답은 없다. 같은 도시를 가는 항공권이라도 여행하는 여행사와 발권 시기, 여행시기, 이벤트의 유무,등에 따라 전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더보기
태국 방콕 통로의 예쁜 카페, 오드리 카페 오드리 카페 나는 원래부터 부정적인 사람이지만, 맛집에 대해서는 한층 더 비판적인 사람이다. 특히나 길거리에 있는 싼 포장마차들같은 가게에 대해서는 너그러운데, 예쁘고 비싼 곳, 블로그에 자주 소개되는 집에 대해서 만족 한 적이 거의 없었다. 오늘 글을 올리는 오드리카페는 한국 블로그에서 엄청 유명할 뿐만 아니라, 남편과 내가 열심히본 올리브채널의 " 원나이트 푸드트립 " 이란 방송에서도 나온 곳이다. 하면서 안갈려고 했던 나. 그러나 계속 고민이 됐다... 왜냐면... 나는 오드리 헵번을 너무 좋아하니까ㅠ_ㅠ 오드리 카페라는 이름이 날 유혹했다. 남편은 10일 가까이 방콕에 있는데 가보고 싶은 곳은 다 가자며 날 설득. 결국 가게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 아 이래서 뭐든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오.. 더보기
비행기표, 어디서 구입할까? (항공권 구입 사이트 비교) 01. 항공권 구입하기. 해외여행을 자주 가시는 분들에게는 내일 가는 항공권을 오늘 구입해서 떠나는 것도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여행을 처음 가시거나 늘 다른 사람이 준비해서 떠나셨던 분들은 항공권 예약이 참 힘들죠? 어디서 사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얼마정도가 좋은지 모르겠고... 그런 분들을 위해 설명서를 적어봅니다. * 초보자들을 위한 자유여행 기초설명서는 수우판다의 개인 지식으로 적은 작은 여행 tip들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디서 사야할까? 항공권을 어디서 사면 가장 싸다. 가장 좋다는 것은 없습니다. 항공권의 목적지와, 항공사에 따라 다르며, 심지어 같은 항공사의 같은 목적지의 항공권도 여행 시기에 따라서 다릅니다. 제가 보통 구입하는 구입처들에 대한 이.. 더보기
일본, 비교적 흡연에 자유로운 나라(담배, 흡연실,금연실) 일본과 담배 담배를 싫어하시는 분들 혹은 흡연자분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흡연규제의 문제. 일본에 오랫동안 살았던 수우판다가 일본의 흡연문화는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은 흡연에 자유롭다? 외국 사람들이 일본의 이미지들 중에서 "깨끗하다 " "규제가 많을것같다 " 이런 이미지가 있어서 왠지 일본사람들은 담배 안필것같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흡연율은 22%, 한국의 흡연율은 28%로 한국의 흡연율이 조금더 높습니다. 그러나! 흡연법이 제정되어 굉장히 여러모로 까다로운 우리와 달리, 일본은 흡연에 굉장히 너그러운 분위기입니다. (사실 외국을 여행하다보면 한국만큼 흡연이 잘 규제되는 나라가 없기는 합니다만...) 1. 음식점에서의 흡연 술집이라면 모를까 카페나.. 더보기
홋카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 설명서(겨울,가는 법, 입장료, 펭귄산책등) 아사히야마 동물원 완전 설명서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다. 아사히야마(야마는 일본어로 산이란 뜻)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의 한 중소도시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30분정도 떨어진 산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가기가 힘든 데도 불구하고 한때는 일본의 동물원중 입장객수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일본에서 "동물원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 아이와 함께 여행가시는 분들이라면 / 아사히카와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들러보시는 것이 좋은 관광지이다. 오늘은 아사히야마에 여러번 간 수우판다가 아사히야마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고자 한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업뎃해나가겠다. 현재 이곳에 적혀있는.. 더보기
큐슈 아소쿠쥬국립공원 전망대 다이칸보를 렌터카로.(아소산) 츠에타테에서 묵은 온천료칸 히젠야(관련 포스팅 click) 와 츠에타테 온천마을(관련포스팅 click) 을 뒤로하고 아소 국립공원을 가기로 했다. 츠에타테에서 아소를 가는 길은 매우 험하다고 츠에타테에서 만난 직원분이 신신당부 하셔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했다. 그러나 실제로 가보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후쿠오카에서 고속에서 내려 츠에타테로 가는 길이 츠에타테에서 아소로 가는 길 보다 훨씬 더 힘들고 고달펐다. 아소로 가는 길은 꾸불거리긴 했지만 절벽같은 느낌은 안들었고, 낮에 운전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드라이브가 꽤나 즐거웠다. 아소 쿠쥬 국립공원쿠마모토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우리의 뉴스에도 간간히 등장하는 활화산 아소산이 있는 곳이다. 아소산의 화산뿐만 아니라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더보기
큐슈 온천마을 츠에타테를 산책(온천여행 3박4일) 츠에타테는 큐슈의 쿠마모토와 오이타현에 위치한 온천마을로, 온천여관들의 일부는 쿠마모토현에, 일부는 오이타현에 속해있다. 우리가 묵었던 온천여관 히젠야(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click)은 심지어 호텔의 일부는 쿠마모토, 일부는 오이타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오늘은 이런 츠에타테를 남편과 살랑살랑 산책한 이야기. 큐슈는 온천이 많은 지역이라 온천마을이 많고도 많다. 한국 분들이 굉장히 많이 가시는 유후인, 벳푸를 비롯해, 요즘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쿠마모토의 쿠로카와 온천마을과 사가행 직항이 생긴 이후로 주목받는 우레시노 등등. 츠에타테는 그중에서도 비교적 아담한 크기의 마을이다. 22개의 온천이 있는... 강을 따라 양 쪽에 큰 여관들이 서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3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좋고 따스해.. 더보기
유럽여행의 적, 베드버그란? (경험담, 증상과 대처법) 유럽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다 보면, 때때로 카페의 게시판에서 " 베드버그에 물렸어요! " 라는 글이 올라온다. 와.. 엄청 간지럽고 엄청 아프다던데... 뭐지? 혹시 나도 물리는 거 아니야? 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유럽여행에서 직접 베드버그에 물려본 수우판다가 베드버그에 대해 부족하게나마 알려드리려고 한다. 베드버그란? 우리나라 말로는 빈대라고 하는 벌레. 크기는 보통 좁쌀만한 크기고 피를 빨아먹는다. 피를 빨아먹으면 통통~해지고, 날라다니지는 않는데, 온갖곳을 다 기어다닌다. 베드버그는 어디에 있을까? 보통 베드버그는 침대에서 많이 물린다. 침대에서 몸으로 옮은 다음에는 의류속에 숨어있기도 하고, 나무를 좋아해서 나무로 된 가구속에 숨어있기도 한다. 베드버그가 옮으면 왠만하면 잘 박멸이 힘들어서.... 더보기
큐슈 쿠마모토 츠에타테 온천 료칸, 히젠야에서 1박 남편과 함께 떠난 3박4일 큐슈 온천여행. 후쿠오카 공항으로 들어온 남편과 모츠나베를 먹고 ( 관련 포스팅 : 하카타역 모츠나베 맛집 click) 렌터카를 빌리고 바로 온천 여관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가 예약한 여관이 있는 지역은 츠에타테. 일본의 오이타현과 쿠마모토현 경계에 있는 곳이다. 구글맵으로는 1시간 반이라고 써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2시간정도 걸린다. 히타ic에서 내려서 국도로 가는데, 이 국도가 상당히 험해서 어둑어둑할때 운전하다보니 긴장을 많이했다. 전반적으로 쿠마모토, 오이타쪽은 길들이 산속을 지나고 있어 가끔 좀 긴장되는 길들이 나오더라.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 히젠야. 로비. 실제로 가보면 아시겠지만 온천 료칸이라기보단 호텔이다. 온천 호텔중에서도 사이즈가 큰 편. 전반적으로 호텔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