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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홋카이도이야기

홋카이도 비에이 양식 맛집, 쥰페이 (카레) 후라노 양식 맛집 쥰페이 어느 여름날 떠난 비에이/후라노 여행, 어디를 갈까 하다가 무난하게 맛있다는 쥰페이로 가기로 했다. 비에이/후라노 여행을 떠나시기 전에 꼭 아셔야 하는 것은, 비에이/후라노는 도시가 아니다. 워낙 관광지로써 홋카이도의 후라노는 유명하기때문에, 가면 유명한 음식점도 많을 것같고 볼 것도 많을 것 같은데,. 엄청난 시골이다. 그렇기 때문에 광활한 대지도 볼 수 있고, 라벤더 밭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삿포로와 달리 현지 사람들이 자주 가는 가게도 거의 없고 ( 애초에 사람이 별로 없다. 거의다 농가이다. ) 요즘 많은 음식점들이 생기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현지 맛집이 아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집이 대부분이다. ( 가격이 비싼 편이다. ) 따라서 이 블로그에서도 앞으로 몇 곳.. 더보기
삿포로 스스키노 징기스칸 맛집 시로쿠마 삿포로 징기스칸 맛집 시로쿠마 홋카이도의 명물 요리를 꼽자면, 스프카레, 우니동, 장기, 미소라멘등 많은 음식을 꼽을 수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징기스칸이다. 징기스칸은 양고기 구이로, 홋카이도 사람들은 소고기, 돼지고기 만큼이나 ( 일부 사람들은 그 이상으로 ) 양고기를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자세한 설명은 다른 포스팅에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 하시길. (아래 사진을 누르면 해당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 오늘 소개할 집은 삿포로에 있는 징기스칸 맛집인 시로쿠마이다. 나는 왠만한 삿포로 징기스칸 맛집은 다 가봤는데, 내 기준 가장 맛있었고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집이다. 비교적 다른 징기스칸 집들에 비해 한국 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라 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꼭! 가.. 더보기
홋카이도 여름여행, 추천 관광지(후라노,비에이,샤코탄) 홋카이도 여름여행 한국분들에게는 홋카이도의 눈쌓인 풍경이 매력적이어서 많은 분들이 겨울 여행을 많이 가시는데요. 사실 홋카이도의 관광 성수기는 여름입니다. 우선 서울이나 도쿄에 비해서 훨씬 북쪽에 있기때문에 시원하고, 장마가 오지 않습니다. 태풍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거의 오지않는 수준입니다.(만...작년에 예외적으로 태풍 피해가 매우 컸습니다. 평소 태풍이 오지 않는 홋카이도기때문에 대비가 되어있지 않아 더 피해가 컸죠 ) 거기다가 먹을 것도 많고, 꽃축제와 불꽃놀이 축제등 즐길 것이 많습니다. 오늘은 여름에 홋카이도에 가시면 특히 좋을 관광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샤코탄 샤코탄은 삿포로에서 90km를 달려 오타루를 지나오면 있는 반도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굉장히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진 곳입니.. 더보기
홋카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 설명서(겨울,가는 법, 입장료, 펭귄산책등) 아사히야마 동물원 완전 설명서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다. 아사히야마(야마는 일본어로 산이란 뜻)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의 한 중소도시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30분정도 떨어진 산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가기가 힘든 데도 불구하고 한때는 일본의 동물원중 입장객수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일본에서 "동물원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 아이와 함께 여행가시는 분들이라면 / 아사히카와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들러보시는 것이 좋은 관광지이다. 오늘은 아사히야마에 여러번 간 수우판다가 아사히야마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고자 한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업뎃해나가겠다. 현재 이곳에 적혀있는.. 더보기
럭키피에로 - 홋카이도 하코다테를 상징하는 햄버거맛집 하코다테 명물 버거 럭키피에로럭키피에로는 하코다테에 있는 햄버거 체인이다. 만들어놨다가 나오는 다른 패스트푸드 햄버거 체인과는 달리, 햄버거 체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때그때 만들어서 나온다. ( 그래서 주문이 밀릴때는 나올때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저도 최대 20분까지는 기다린적이 있네요. ) 딱 안와닿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뉴욕에 쉑쉑버거가 있듯 하코다테에 럭키피에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왜 유명할까?럭키피에로는 하코다테 사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 햄버거집인데요. 그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에서 유명하다. 여러가지 전국 음식점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전력이 있다. 왜 햄버거집이 이렇게 유명해진 걸까? 1. 지역 생산물을 사용한다 고기와 쌀은 홋카이도 산을 사용하고, 채소등은 하코다테에서 나는.. 더보기
혼자떠난 하코다테 여행 - 럭키피에로, 하코다테산, 숙소 혼자떠난 하코다테 여행 - 이번 하코다테 여행은 청춘 18티켓을 이용해 혼자 3박4일간 다녀왔다. 내가 출발한 곳은 홋카이도의 오비히로에서 하코다테. 거리 430키로 소요시간 12시간이었다. 정말 먼데 청춘 18이란 티켓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청춘 18티켓에 대한 글 click) (12시간 걸려서 하코다테까지 간 이야기 ㅋㅋ click) 그렇게 개고생을 하고 하코다테 역에 도착하니 가슴에 뿌듯함이 가득~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 뭘 먹을까 하다가 하코다테의 명물 럭키피에로를 먹으러 갔다. 내가 간 곳은 럭키피에로 쥬우지가이긴자점. 럭키피에로는 하코다테에만 있는 햄버거 전문점으로 각 점포마다 특색이 있다. 대부분의 점포들이 늦게까지 영업해서 좋은데 여기도 밤 12시 반까지 영업한다. 들어가서 주문을 해야 .. 더보기
겨울철 홋카이도 눈밭에 대해(후라노/비에이/니세코 등등) 눈보러 홋카이도 가기 안녕하세요. 수우판다입니다. 8년간의 장기간 홋카이도 생활을 드디어 완전히 끝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오는 길에 눈이 와서 결항되고 1박2일을 생고생을 하고 왔습니다..ㅠㅠ(관련 글 : http://hokkaido.tistory.com/263 ) 오늘은 꼭 드리고 싶은 말을 드리려고 합니다 쓸까말까 생각 많이했는데 (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을까봐 ) 굳이 적어봅니다. 겨울에 홋카이도 눈밭 보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그중 눈밭을 보러 "후라노 비에이" 를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가십니다. 눈 이야기 나오면 꼭 후라노 비에이 지역이 추천받기도 하고요. 이 이야기를 홋카이도 도민 출신/ 혹은 홋카이도에 오래산 친구들에게 하면다들 의아해합니다. "왜 눈밭을 보러 후라노 비에이.. 더보기
일본 홋카이도 폭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탈출하기(비행기 결항) 홋카이도 폭설, 삿포로 공항 탈출하기 ( 대한항공 ) 2016년 12월 22일. 나는 대한항공 ke766편으로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삿포로에 기록적인 대설로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었다. 일본의 기사를 참조하면,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23일 대설의 영향으로 결항이 계속되었고, 공항에서 밤을 지샌 사람도 지금까지 역사상 가장 많은 6천명을 넘겼다고 한다. 23일날 공항을 발착할려던 380편중 284편이 결항되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22일 오후부터 밤까지 모든 비행기편이 취소되었고, 23일 아침에는 잠시 공항이 오픈되었다가 23일 오후부터 다시 결항이 되었다. ㅠ_ㅠ 홋카이도에서 8년 있었지만, 결항에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의 그런 경.. 더보기
청춘18티켓으로 간 하코다테 여행 - 12시간의 기차여행 청춘18티켓으로 간 하코다테 여행. 나는 지금 현재 오비히로(홋카이도의 동쪽)에서 살고 있는데 하코다테(홋카이도의 남쪽)으로 여행을 왔다. 청춘 18티켓을 써서 (청춘 18티켓에 대한 글 click) 저렴하게 왔는데 대신 원래 특급열차를 타면 6시간걸릴 것을 12시간 걸려서 왔다 ㅋㅋ 버스(30분)->버스(1시간30분)->기차(30분)->기차(30분)->기차(30분)->기차(60분)->기차(1시간 반)->기차(3시간) 의 일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이 아득해진다. 나머지 시간은 열차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지금 간단하게 감상을 적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간 자세한 가게의 정보는 나중에 따로 올리겠다. 오늘은 하코다테 가는 날. 어마어마한 거리를 가야하는 데 밖을 오니 눈이 온다.그것도 엄청나게 많이… 눈.. 더보기
하코다테 로프웨이 운행정지. / 걸어서 올라가는 법 (하코다테야마 야경) 하코다테산(하코다테산 로프웨이 운행중지 하코다테의 중요 관광명소중 하나인 하코다테야마는 야경을 볼려고 올라가는 곳이다. 하코다테 검색하시면 가장 많이 나올 구도의 사진인 아랫 사진을 유일하게 찍을 수 있는 곳이 하코다테야마이다. 하코다테야마에 올라가지 못하면 아예 저 구도의 야경을 볼 수가 없다. 그런데 하코다테야마의 로프웨이가 지금 운행이 중지되었다. 중지 이유 12월 11일 하코다테산 로프웨이에서 직원이 레일에 다리가 꼈다고 한다. 구출에 2시간정도 걸렸고 아직 26살의 젊은 직원이 안타깝게도 병원에서 결국 사망을 했다. 승객이 로프웨이에서 기름이 떨어져 옷이 망가졌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래서 당시 운행중이던(즉 움직이던 상황에서) 로프웨이를 직원이 혼자 점검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였다. 따라서 왜 운.. 더보기
청춘18 티켓으로 간 하코다테 여행 - 청춘18티켓이란? 지금은 하코다테 여행중이다. 나는 원래 오비히로(홋카이도의 동쪽)에 사는데, 오비히로에서 하코다테(홋카이도의 남쪽)으로 갈려면 차로는 약 430키로정도 떨어져있다. 서울-부산 거리랑 거의 비슷하다.^^;;. 기차로 가면 6시 30분, 갈아타야하고 돈도 11500엔이나 든다.(편도) 그래서 나는 이번 여행을 청춘 18 티켓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청춘 18티켓이란? 비연속 5일간 보통열차/쾌속열차를 탈수 있는 티켓. (11850엔) 기본적인 룰은 한장의 티켓위에 5개의 공간이 있다. 하루에 한명이 쓰면 한 개의 도장이 찍어지고, 5개의 도장이 다 찍히면 쓸수 없다. 도장을 찍은 날은 그날 새벽0시부터 밤 12시까지 탈 수 있다. 유레일패스나 jr패스와 동일한데 조금 다른 점은 (극히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고).. 더보기
홋카이도 오비히로 시골빵집 무기오또 오비히로 시골빵집 무기오또 홋카이도는 밀가루와 우유가 유명하다고 이미 여러번 다른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홋카이도는 밀, 우유 등이 발전해서 아이스크림이나 빵, 과자등이 유명하다. 재료가 맛있으면 결과물도 맛있는 법. 그래서 유명한 과자 업체들(로이스, 롯카테, 류게츠 등등)도 많은데 빵도 맛있는 집이 많다. 특히 농업을 책임지고 있는 오비히로쪽에는 빵집이 맛있는 집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무기오또이다. 무기오또는 마스야라고 하는 오비히로의 빵집의 분점으로, 마스야의 본점을 시작해 모든 지점을 거의 다 가봤는데 가장 가볼만한 곳이다. 빵종류가 많고, 그중에서도 맛있는 빵종류가 많고, 주변 풍경이 딱 홋카이도! 스럽다. 시내에 있지도 않은데 인기가 많은 것이 이해간다. 관광객들도 많이들.. 더보기
홋카이도 니세코 온천 료칸, 히라후테이(히라후정) 숙박 홋카이도 니세코 온천 료칸, 히라후테이 숙박 홋카이도의 니세코는 삿포로에서 많이 오는 유명한 스키마을이다. 애초에 사람들이 많이 살았던 지역이 아닌, 스키장으로 발전한 지역이다 보니 스키마을에 가깝다. 우리나라로 치면 용평과 같은 곳. 거기다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아서 겨울 스키시즌에 가면 " 여기가 일본인가 서양인가" 싶을 정도로 서양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한국분들도 스키타시러 많이 가는 곳이 니세코이다. 그래서 니세코에는 숙박시설이 잘 되어있는데 오늘은 온천료칸이 딸려있는 히라후테이에 묵었던 이야기를 써보려한다. 니세코에는 료칸호텔 뿐만아니라 힐튼 니세코나 펜션등등 여러가지 숙박시설이 많기때문에 숙박하실때는 여러군데 알아보시면 좋을듯. 개인적으로 히라후테이는 별로였던 호텔은 아니었지만 시설에 비해.. 더보기
홋카이도 오비히로의 서민적인 징기스칸 맛집 유락쵸 징기스칸 유락쵸 홋카이도에 오시면 한번쯤 드셔보시면 좋을 징기스칸. 징기스칸이란 양고기를 구워먹는 음식으로 양고기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양꼬치등을 드실수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즐길수 있는 정말 맛있는 음식이다. 왠지 몽골이름같은 이름과 달리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음식으로 홋카이도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소울푸드이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징기스칸을 다룬 페이지 참조해주시길.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홋카이도 오비히로에 있는 유락쵸라는 집이다. 오비히로처럼 작은 도시에도 징기스칸을 하는 집은 적지 않은데,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이다. 세련됨은 없어도 맛있고 서민적인 분위기가 좋다. 작은 골목길에 있다. 징기스칸집에 가시기 전에는 반드시 주의하실 점이 있다. 가능한한 모든 물건을 다 두.. 더보기
크리스마스가 온 일본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일본 스타벅스 in 크리스마스 제가 사는 홋카이도 오비히로에도 스타벅스가 생겼습니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스타벅스라고 선전하는데... 홋카이도는 워낙 시골이어서 삿포로와 아사히카와를 제외하면 스타벅스가 있는 동네가 몇 없습니다. 있어도 시에 하나정도 있을 정도.ㅠ_ㅠ 이미 눈이 많이 온 홋카이도의 스타벅스에도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 이날은 날이 따스해서 눈이 많이 녹아 흔적만 남아있네요.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 한국과는 다른 메뉴입니다. 진저 브래드 라떼, 진저브래드 프라프치노. 그리고 스노우 피칸 라떼와 스노우 피칸 프라프치노입니다. 제가 시킨 스노우 피칸 프라프치노. 원래 샷이 들어가지 않는 메뉴이기때문에 샷을 추가(50엔 추가) 해서 마셨습니다. 단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샷을 2샷 추.. 더보기
홋카이도 오비히로 시골 빵집 "쿠루미노 램프"(호두의 램프) 오비히로의 시골빵집, 쿠루미노램프 홋카이도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실지? 가장 많이 말하실 것은 눈? 그리고 맥주 그리고 좀더 홋카이도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온천, 아이스크림, 우유등등... 유제품이 유명한것도 아실듯. 그러나 실제로 홋카이도는 단순 몇가지가 유명한 정도가 아닌, 많은 종류의 식재료들이 나는 곳이다. 홋카이도의 생산량을 제외하면 일본의 식량자급율이 엄청나게 떨어질 정도로, 쌀, 우유, 채소등등이 나는 일본의 주요 식량 공급원이 홋카이도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밀가루. 끝도없이 넓은 대지에서(홋카이도의 면적은 대한민국의 70%정도이다.) 밀가루를 재배한다. 홋카이도는 우유, 밀가루가 많이 나는 지역이기때문에 이러한 영향을 받아서 빵과 케익등 과자종류가 맛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집.. 더보기
홋카이도 삿포로역 아침식사 주먹밥 맛집 아링코 삿포로 주먹밥 맛집 아링코 나는 호텔스테이를 제외하고는 여행에 가서 호텔 조식을 잘 신청하지 않는 편이다. 한끼라도 더 맛있는 걸 먹어야돼! 하는 나의 강렬한 의지때문에. 나같은 분들이 사실 좀 있으실 텐데 그런분들을 위해서 삿포로에서 드실수 있는 아침식사 맛집을 몇군데 소개해드리고 싶다.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집은 주먹밥집 아링코. 삿포로 시내에 몇군데의 지점을 운영하는 주먹밥집으로 삿포로 역 지점의 경우 아침 7시반부터 운영한다. 삿포로역 말고 관광객인 분들이 가기 쉬운 위치는 폴타운(삿포로역과 오오도리 역 사이의 지하공간내 쇼핑센터)가 있다. 오오도리나 스즈키노쪽에 묵으시는 분들은 폴타운 점을, 삿포로 역 주변이나 역에서 어딘가로 향하시는 분들은 삿포로역 점을 이용하시면 될것같다. 자세한 위치정보.. 더보기
홋카이도에 눈이 왔습니다.(11월 홋카이도 날씨, 복장) 11월 초, 홋카이도는 눈이 옵니다. 지역에 따라서 빠른 곳은 10월 중순에 이미 눈이 왔지만 제가 사는 오비히로에는 이번주 드디어 대설이 왔습니다. 눈발이 흩날리던 때는 몇번 있었는데, 이렇게 왕창 내리는 것은 이번 겨울 처음입니다. 보통 이정도로 많이 오는 것은 11월 중순이 많은 오비히로인지라, 조금 빠른편입니다. 이번해는 겨울이 유독 빨리 온 느낌입니다. 사진만 보면 왠 시골의 숲속에서 찍은 사진이냐 하실 수 있겠는데, 사실은 제가 있는 대학교의 풍경입니다. 눈이 많이 와서 여기가 대학인지, 숲인지 분간도 안되는 지경.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11월의 눈은 여러모로 골치가 아픕니다. 홋카이도는 겨울에 눈이 워낙 많이 오기때문에 겨울 타이어로 반드시 바꿔줘야합니다. 사계절용 타이어를 주로 쓰는 서.. 더보기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가을 홋카이도 단풍여행(오비히로) 자전거타고 단풍여행 이번에 자전거를 타고 훌쩍 떠나는 단풍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버스를 타고 가서 자전거를 빌린 뒤 여행을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자전거로 다니는 길은 잘 포장된 시골길인데다가 주변 풍경이 참 좋아서 추천드리고싶은 코스였습니다. 저는 오비히로 약간 외곽에서 떠나서 저와 일정은 다르지만, 오비히로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정보를 적겠습니다. 시골마을의 흔한 버스정류장. 한시간에 1대, 잘못 시간대를 고르면 한시간반정도에 한대가 오므로 반드시 버스시간은 확인하셔야 합니다. 버스타는 방법 저는 이번에 오비히로 외곽에서 출발했기때문에 다른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했지만, 오비히로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역 바로 앞에있는 "오비히로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하.. 더보기
홋카이도 오비히로 맛집 롯카테이 본점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과자집 롯카테이 요즘 롯카테이 관련을 많이 올리는데.. 롯카테이는 과자점으로 저랑은 아무 상관도 없고 ( 상관좀 있었음 좋겠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과자점이자 오비히로를 대표하는 과자점이기때문에, 롯카테이(그리고 류게츠)를 빼놓고 오비히로 여행을 말하기가 힘듭니다. 그만큼 두 과자점은 오비히로에 매장도 많이 가지고 있고 레스토랑이나 관광지도 여러개 운영중입니다. 오비히로 시내에 있기때문에 역에서 충분히 걸어가실수 있는 거리. 롯카테는 본점이라고 불리우는 곳이 두곳이 있는데 삿포로와 오비히로 두군데에 있습니다. 실질적인 중심은 오비히로쪽. 대부분의 공장이 오비히로근처에 있습니다. 2층건물인데 다른 롯카테이 관련 건물과 같이 디자인은 모던하게, 그리고 전반적으로 회화 그림이 많이 걸.. 더보기
홋카이도 나카사츠나이, 롯카노모리(육화의 숲) 아무것도 없기에 아름다운, 롯카노모리 서울에 살다보면 많은 것들이 갖추어져 있어서 편리하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것들이 있기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일도 많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홋카이도 나카사츠나이(오비히로에서 차로 30분정도 떨어진 곳) 에 있는 롯카노모리는 아무것도 없기에 마음을 위로해주는, 평안하게 해주는 그런 곳 입니다. 롯카노모리 라는 안내판을 따라 들어가면 이렇게 갑자기 숲길이 나옵니다. 저기 보이는 저곳이 입장권을 사는 곳입니다. 입장료 : 800엔(대인) 500엔(소인) 다른 글에 다시 올리겠지만 오비히로 역 왕복 버스티켓+입장료 = 1600엔에도 판매중.그리고 혹시 나카사츠나이 롯카테이 미술촌에 가실분들은 그곳입장권과 같이 사시면 또한 할인됩니다. 안에 들어오면 숲길이 잘 되어있습니다. 길..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나카사츠나이 롯카테이 레스토랑, 하마나시 롯카노모리 はまなし(하마나시) 홋카이도 여행 자주 오시는 분이라면 익숙할 과자 브랜드 롯카테이(六花亭)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기업입니다. 홋카이도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사람들이 매우 애정하는 브랜드입니다. 과자브랜드라고 해서 슈퍼에서 파는 것은 아니고, 홋카이도 전 지역에 지점을 내서 판매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비히로가 있는 토카치는 롯테의 본사와 공장이 있는 그야말로 롯카테이의 고향이죠. 오비히로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곳에 있는 나카사츠나이에는 롯카테가 운영하는 공장과 공원과 미술관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홋카테이가 운영하는 공원, 롯카노모리(육화의 숲)에 있는 레스토랑, 하마나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롯카테가 운영하는 또 하나의 미술관마을, 미술촌의 포스팅에서도 소개했듯(관련글 바.. 더보기
홋카이도 오비히로 양식맛집 쇼쿠닌카타기(오므라이스등) 오비히로 양식집 쇼쿠난 카타기 일본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일본에 처음 오셨을때 일본사람들이 생각보다 양식을 많이 먹는다는 것에 많이 놀라시더라구요. 일본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보다 양식을 훨씬 자주 접하고 우리는 집에서 잘 안해먹는 파스타, 오므라이스, 카레, 스튜 등등도 집에서 자주 해먹습니다. 이제는 일드등에 의해 오므라이스나 돈까스 처럼 일본화된 양식이 많다는 점을 아시는 분도 많지만요. 제가 사는 오비히로에도 괜찮은 양식집이 여럿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 하나 쇼쿠닌가타기 라는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어로 읽으면 직인기질. 일본어로 읽으면 (일반적으로는) 쇼쿠닌키시츠 가 됩니다. 실제로 제 일본인 친구들 대부분이 키시츠라고 읽는데 이 집은 특이하게 카타기 라고 읽는 다네요. 일본은 한자.. 더보기
홋카이도 오비히로 부타동 맛집 잇삥(일품,いっぴん) 오비히로의 명물 부타동 전문점 잇삥 홋카이도 오비히로는 먹는걸로 유명한 도시인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바로 부타동입니다. 부타동이라 하면, 구운 돼지고기를 달콤짭짤한 소스에 묻혀 구워 밥위에 올려먹는 요리를 뜻합니다. 부타동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트에서 자세히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길. 부타동은 무엇일까? http://hokkaido.tistory.com/124 가게정보 : いっぴん영업시간 : 11:00~ 21:00위치 : (지도 보러가기) 오비히로에 유명한 부타동집을 꼽으라면 부타동 원조격인 판초, 가장 인기가 많은 톤타, 역안에 있는 부타하게, 그리고 이집 잇핑 네곳이 많이 꼽힙니다. 그러나 역에서 가까워서 걸어갈 수 있는 다른 세집과 달리 이집은 역에서 멀기때문에 걸어서는 가기 힘든 단점이 있.. 더보기
홋카이도 오비히로 나카사츠나이 미술촌내 레스토랑 포로시리 숲속의 레스토랑 ポロシリ 이미 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나카사츠나이 미술촌내에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숲속에 작은 오두막처럼 있는 레스토랑은 숲속 풍경을 즐길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소박한 실내. 깨끗하고 괜찮았습니다. 창가에 앉으면 숲이 보여 좋았구요. 이곳은 원하는 음식을 시켜서 들고와서 먹는 시스템입니다. 음식들이 대체로 일식이고 깔끔합니다. 일인당 예산은 1000엔정도. 우동. 딱히 우동이 맛있는 집은 아니었는데 저희 어머니는 두고두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이집 우동이 그렇게 맛있더라.. 0 카레. 음식이 간이 대체로 일본답지않게 세지않고 유기농음식이라는 표시는 없지만 제철 야채와 제철 재료들을 잘 쓴 음식들이란 느낌. 맛있었던 두부. 전반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 더보기
홋카이도 오비히로 나카사츠나이 미술촌 (롯카테이 미술관 ) 건물이 하나의 예술인나카사츠나이 미술촌 홋카이도는 디저트로 유명한 기업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 한 회사가 " 롯카테이 " (혹은 롯카테)가 있습니다. 이 롯카테이의 (전)회장은 미술에 관심이 많아 자사 로고도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채용했고, 미술작품을 많이 모아 오비히로에서 가까운 나카사츠나이 ( 차로 30분거리 )에 미술관으로 이루어진 미술촌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숲속의 여러 건물의 미술관을 만들어놓았는데, 오비히로 지역에서 렌터카 여행을 하실경우 가시면 좋을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미술작품보다는, 숲이 굉장히 아름답고 그 숲과 자연을 살린 건물이 아름답습니다. 도착하면 이렇게 너른 뜰이 있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네요.(잘보이지는 않지만 ㅎㅎ ) 제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단풍이 다 져서 낙엽이 되어있었습.. 더보기
홋카이도 요리 이야기 - 부타동 ( 돼지고기 덮밥 ) 홋카이도 음식 이야기 - 오비히로 부타동 어느날 홋카이도의 내 방에서 뒹굴거리면서 밖을 쳐다보니 세진 눈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오늘도 눈이 많이 쌓이겠네.. 이런 날은 밖에 나가지 말아야지. 하면서 흩날리는 눈발을 바라보고 있더라니 이상하게 부타동이 먹고 싶어졌다. 핸드폰의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예상 적설량이 40cm는 된단다. 안돼, 이런날 차를 몰고 나갔다간 신호등을 들이받기 쉽상이다. 그렇게 나 자신을 타이르며 냉장고 안을 뒤적뒤적 해도 영 먹고싶은게 없다. 혹시나 해서 밖을 다시 내다본다. 여전히 눈은 내리고 있다. 그래도 달달한 부타동이 먹고 싶다. " 더 쌓이기 전에 가자! " 하고 나는 코트만 걸치고 차키와 지갑을 들고 뛰쳐나갔다. 15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눈속을 헤치고 30분만에 도착했다. .. 더보기
홋카이도에 왔으면 먹어야할 저렴한 음식들 (삿포로,오타루,하코다테, 오비히로,쿠시로 맛집) 천엔 한장으로 든든히 먹을 수 있는 저렴한 맛집들 일본에서는 몇년전부터 B급 구루메(B級グルメ)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B급 구루메란, 싸고 서민적이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말하는데요. 오늘은 수우판다가 홋카이도의 싸고 맛있고 서민적인 음식들, B급 구루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천엔(우리돈 9000원)만 들고 가시면 배 빵빵~하게 두들기면서 나오실수 있는 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맛집들은 그 도시를 대표하는 음식들이예요^^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오비히로, 쿠시로 가셔서 드시면 절대 후회 없으실 음식들! 입을 가득 벌리고 먹어야하는, 하코다테를 대표하는 햄버거집. 럭키 삐에로. (럭키 피에로) 하코다테를 여행하시려고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자주 다른 블로그에서 보셨을, 럭키 삐에로.. 더보기
오타루를 대표하는 닭반마리가 나오는 오타루 맛집, 나루토 오타루 맛집? 나루토! 홋카이도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한번쯤 들어보셨을 도시가 바로 오타루. 운하와 러브레터의 도시^^ 그 오타루에 가시면 많은 분들이 초밥(스시)를 드시러 가곤 한다. 하지만 오타루의 초밥집들은 비싸다. 삿포로나 여타 다른 홋카이도 도시들에 비해 관광객들이 찾는 비중이 높아서 일까? 그래서 오늘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그 이름 나루토!(なると) 나루토는 운하에서도, 그리고 오타루 역에서도 걸어갈수 있는 집이다. 참고로 운하에도 지점을 운영중. ( 그외 오타루 시내에 몇군데에 지점이 있다. ) 일본어 읽으실수 있는 분들은 간판 보고 눈치채셨겠지만, 이집은 닭집. (스시도 판다) 안에는 서민적인 분위기. 내가 오타루에 처음 놀러갈때 오타루 출신인 친구들에게 " .. 더보기
쿠시로 맛집, 명물 스파카츠를 파는 이즈미야. (스파게티 위에 돈까스?) 스파게티 위에 돈까스 올렸을 뿐인데, 왜이렇게 맛있지? 홋카이도 쿠시로에 가시거든 뭘 드셔야 하나~ 고 책을 펴보면 캇테동(밥위에 회를 얹어 먹는 것)을 추천한 책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쿠시로를 찾으시는 많은 관광객들이 먹으러 가는 것도 캇테동! 내가 살던 오비히로에서 2시간이면 갈수 있던 쿠시로였기때문에 나는 수십번을 가면서, 캇테동도 10번은 넘게 먹었는데.. 솔직히 그 분위기가 재밌을뿐, 되게 특이하고 맛있다?! 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캇테동 말고 새로운 음식을 찾는 분들을 위해 수우판다가 천해드리고 싶은 요리가 스파카츠다. 스파카츠를 만들어낸 원조 이즈미야 본점. 이즈미야는 쿠시로안에 여러군데 분점이 있기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 분점 여러곳 가봤지만 맛 똑~같다. 가까운 곳 가시면 좋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