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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여행/6박7일방콕

방콕 저렴한 2인실 더블룸 숙소 (카오산로드 근처) paragon one

 

 

남편이랑 6박8일로 방콕을 다녀오면서 2박은 매우 저렴한 숙소에서 2박은 괜찮은 숙소에서 2박은 마음에 꼭 드는 숙소에서 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지난번에 방콕에 갔을때는 카오산 로드를 거의 가보질 못해서 이번에는 카오산에서 놀고싶어서 카오산 근처 숙소를 잡았다.

 

(여담이지만 3박-3박이 더 좋았을듯.. 2박때마다 짐싸는 것은 고역이었다. )

 

 

 

 

 

2박에 50달러, paragon one

카오산로드에서 걸어갈수 있는 저렴한 숙소

 

 

 

예약방법

 

agoda.com에서 예약

 

가격

 

2명이서 2인실 2박 50달러로 결제. (6월 평일)

진짜 쌌다... 2박에 50달러니까 싸기는 진짜 쌈!

 

위치

 

 

 

카오산 근처의 숙소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근처였다. 구글에 걸어다니면 8분이라고 하는데 뭐 10분정도면 갈수있는 거리. 방콕의 유명한 맛집 팁사마이에서도 가까운편. 카오산에서 팁 사마이 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근데 문제가.. 위의 사진은 파라곤 원에 들어가는 골목이다. (파라곤원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 찍은 사진인데 이 골목끝까지 가면 파라곤원이 있다. 우리는 지도만 보고 계속 여기가 어디지 빙글빙글 택시아저씨랑 돌았다ㅠ ) 구글 맵 찾아가시다가 이 골목맞나? 하는 골목에서 끝까지 쭈욱 가시면된다.

 

큰길에서 작은 길로 들어가서 거기서 또 골목으로 들어가야한다. 카오산에서 부터 거리 자체는 멀지않은데 밤에 여자 혼자다니기에는 좀 너무 으슥한듯.

 

 

 

 

밤에 찍은 사진. 막 밝은 골목은 아니다.

 

그런데 이 파라곤원이 위치한 골목쪽은 사람이 없을뿐이지 위험하지는 않아보였다. 가까운 곳에는 학교(초등학교? 중학교?) 가 있어서 아침엔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깔깔거리며 학교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맛있는 음식을 파는 현지인 대상 가게들도 있어서 좋았다. 밤에도 사람만 없었을뿐이지 괜찮았다. 현지 동네에서 산것같아서 오히려 더 좋았다.

 

근데 그 보다는 오히려 카오산에서 여기까지 오는 큰길 ratchadamnoen klang rd가 더 무서웠다. 중간중간 노숙자들이 있었고 노상방뇨 하는 사람도 있었다. ㅠㅠ 거기다가 그 근처에서 소매치기?를 만났다는 글을 봐서 조금.. 나는 남편이랑 다녀서 조금 무서운 정도였는데 여자분 혼자는 안가시는게 좋을듯하다. 그렇다고 안좋은 일을 겪은건 아니지만..

 

 

체크인

 

 

 여기는 호텔도 아니고.. 민박도 아니고.. 모텔급이라고 해야할듯. 좀 특이한게 체크인이 하는 곳이 바깥에 주차장쪽에 있다. 24시간 하는 지가 제일 궁금했는데 여기는 24시간 체크인 가능하다. 짐도 맡아주고, 여기 정수기도 있어서 물도 마음껏 마실수 있다.

 

 

 

 이때 화각이 좁은 렌즈로 사진을 찍어서 방이 작아보이는데 방이 상당히 크다. "쓸데없이 방이 커 ㅋㅋㅋㅋㅋㅋ " 이게 우리의 감상. 침대도 둘이 자기 충분히 컸다.

 

 

타올도 두사람분 있었다. 침대도 깨끗했다. 전반적으로 청결면에선 다 좋았다. 에어컨도 있었는데 더운 방콕에서 빵빵 틀어놓고 침대에서 뒹굴뒹굴했다.

 

 

 

옷장도 있고 냉장고도 있고..전반적으로 다 좋았다.

 

 

 

 

화장실도 그냥 깨끗. 따뜻한 물도 잘나왔다..

 

좋았던 점

 

2명이서 1박에 25불인데 정말 저렴한데 호텔안도 깨끗~하고 청결면에서 흠잡을게 없었다. 방도 크고 방 자체의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 만족만족.

 

그리고 이쪽이 관광지구가 아니라서 정~말 조용하다. 카오산이나 람부뜨리쪽의 숙소들은 밤 2~3시까지 엄청 시끄럽다던데 여긴 엄청 조용했다.

 

 

 

나빴던점

 

우선 어디를 갈라고 해도 멀었던 점.. 카오산에 걸어서 10분이긴 한데 돌아다니다가 쏙 들어오고..이럴 거리는 아니다. 가고 오는 길도 좀 불편했고. 또 주소를 봐도 사람들이 잘 몰라서 택시나 툭툭타고 오기도 힘들었다.ㅠ (그래서 그냥 내가 구글지도 보면서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하면서 길을 알려드렸다. )

 

또 하나는 이 주변은 정말 조용한데 이 건물 자체는 방음이 잘 안된다. 그래서 다른 방이 시끄러우면 시끄러운데..

 

우리가 이걸 어떻게 알게 됐냐면 ㅋㅋㅋㅋㅋ첫날은 정말 조용해서 " 와.. 쥐죽은듯해... " 이러고 잤는데 둘쨌날은 ㅋㅋㅋ 갑자기 어떤 방의 여자분(유럽인으로 추정..쓰는 언어로..)이 너무 쾌락의 신음소리를 크게 내셔서 민망했다 ㅋㅋ 한 한시간을 정말 쩌렁쩌렁 울리게 신음소리를 내시는데 새벽2시쯤이라 나는 자다가 깼다. "헐 ㅋㅋㅋ" 하면서 깨서 잘려고 다시 노력을 하는데 다시 울려퍼지는 소리... 그순간 자다가는 안깨는 남편이 깼다. 남편이 깨고 우리둘은 둘이 대박 웃음터짐... 저런 소리 가끔 싼 숙소에서 들은적 있는데 이렇게 크게 들은건 처음이었다.

 

 

이 집은 완전 장단점이 확실한 집이라서.. 후기 보시고 판단하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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