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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여행/6박7일방콕

남편과 방콕 빅씨마트, 과일과 기념품 사기좋은 슈퍼마켓!


우리나라 이마트 비슷한 빅씨마트.



우리나라에 이마트등이 있듯, 태국에도 빅c, (big c)라는 슈퍼마켓 체인이 있다. 태국 슈퍼마켓 체인중에서는 가장 큰편에 속한다. 방콕등지에만 수십개의 매장이 있고, 다른 지역에도 많은 지점을 운영하는 중. (크라비, 푸켓등 한국분들이 많이가시는 지역에도 있다. )


빅씨마트 다른 지점 리스트보기(영어) click



그러나 많은 지점중에 빅씨마트라고 한국 인터넷과 영문인터넷에 올라오는 지점은 Ratchadamri store 이다. Big C Superstore라고도 불리는데 크기가 가장 크고, 비교적 주거지에 많은 다른 빅씨에 비해 관광지에서 가기 좋게 되어있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빅씨마트 Ratchadamri store 위치





 빅씨마트와 방콕의 쇼핑몰 센트럴월드는 바로 길 건너편에 있어 육교로 이동할수 있다. 따라서 센트럴월드와 빅씨를 한꺼번에 보실수 있다는 장점! 개인적으로 센트럴 월드를 먼저 보시고 빅씨마트를 보시는 것을 추천. 센트럴월드는 우리나라의 ifc몰, 타임스퀘어와 같은 곳인데 특별할게 없다. 대부분의 매장이 우리나라 ifc몰이나 타임스퀘어에서 볼수 있는 브랜드들이고 깨끗하고 시원하나 살거는 많지않음.


빅씨는 그에 반해 없는게 없어서 아마 두손 가득 사오실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둘다 가실분들은 센트럴월드를 먼저 가시길 추천드린다.






영업시간 : 09:00 - 23:00


가장 가까운 bts : 칫롬 Chidlom






어느정도 크기를 생각하시면 돼냐면 우리나라 이마트중에서도 가장 큰 사이즈의 이마트와 비슷한 크기. 건물 자체도 크고 한층은 슈퍼마켓, 한층은 푸드코트등등 한국에서 이마트 자주가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이 익숙할 느낌이다 ㅋㅋ






영문 가이드북에 이 빅씨마트를 뭐라고 적어놨냐면 " 당신이 원하는 모든것을 구할 수 있는 곳 " 이라고 적어놨는데 그 말 그대로 왠만한건 다 살수 있다. 위의 사진은 베이커리. 가격은 싼데... 슈퍼마켓에서 파는 빵인데다가, 빵이 기본적으로 맛있는 나라가 아닌지라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가시길. 다른 슈퍼나 시장에 비해 특별히 싼편은 아니지만 여러종류가 많고, 우리가 잘라먹기 어려운 과일들도 다 잘라서 판매하고 있었다. 


빅씨마트에서 가까운 호텔을 예약했던지라 그 호텔에 묵는 동안 우리는 아침저녁으로 빅씨에 들러 과일을 사서 과일배를 채웠다. 덕분에.. 식사를 하루 2끼한 날도 많았고, 걸어다니기도 엄청 걸어다녔는데 방콕에 다녀오니 살이 오동통통 올랐다^^.... ㅠ...ㅠ 여행다녀오면 어렸을땐 늘 살이 빠졌는데 나이드니 편한 여행만 해서 그런지, 먹을걸 잘 챙겨먹고 다녀서 그런지 늘 살이 쪄서온다. 열대 과일은 살이 많이 찌지만, 이럴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많이 먹겠냐 싶어서 우걱우걱.





내사랑 망고스틴. 우리나라에서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망고스틴.. 참고로 태국에서도 과일중에서는 비싼편이다. ( 물론 한국보다는 무척 저렴하다. ) 망고스틴 먹으러 태국간다고 할 정도로 망고스틴을 좋아하는 나는 매일 망고스틴을 엄청나게 먹었다.


참고로 망고스틴은 상한게 가끔 들어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망고스틴을 까서 먹어보는 일이 많은듯 시식하지 말라 써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중국 아주머니들은 서서 열심히 까드시기도 하고 망고스틴을 주물럭거리시기도 하고... 프리하시네..







람부탄, 용안, 드래곤 후르츠.




이 과일의 이름은 드래곤 후르츠. 한국어로 용과이다. 크기도 크고 우리나라에서 볼수없는 색상의 과일인지라 백이면 백 손에 든다 ㅋㅋ (한국에서도 일부 백화점에서 판매중이지만 일반적이진 않으니까) 같이 동남아 여행을 간 친구도, 우리 엄마도, 남편도 다 하나씩 손에들고 사겠다고 그러는데..


사실 이 드래곤 후르츠는 홍콩에서는 아주 흔한 과일이라 가끔 먹었었는데, 맛이 없다. 아무 맛이 없다. 굳이 표현하자면 키위의 중앙쪽에 있는 하얀 부분정도의 느낌? 새콤하지도 않고 많이 달지도 않고.. 은근~한 맛이다. 지금까지 용과 먹고 맛있다고 한 사람을 못봤고, 용과가 과일중에 제일 좋다는 사람도 못봤다. 못먹을 맛은 아닌데 먹어볼 필요 없는 맛이다.ㅋ







별게 다있다. 그런데 열대과일이라고 다 맛있는건 아니고.. 주로 한국분들이 좋아하고 잘 드시는 과일. 1. 망고. 2. 망고스틴.. 




망고도 종류가 가지가지. 근데 태국에 4번을 가고 동남아에 자주 가는 나인데도 망고 종류가 구별이 안가.. ㅜㅜ 늘 슈퍼에 가서 물어보지만 뭐가 뭔지. 대충 만져보고 맛있어보이는거 사면 맛있다. 망고는 씨가 크고 자르기 귀찮으니 이렇게 잘라져있는 것 구입. 근데 안잘라진게 더 싸니까 안잘라진것도 또 구입. 


위의 망고는 한팩에 60바트. 2천원. 망고 두개. 






파파야~! 안의 씨는 다 긁어내시고 먹으세요. 나는 좋아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냄새가 싫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과일의 왕. 두리안. 두리안도 까서 판다. 나는 무서워서 지금까지 두리안을 한번도 못먹었는데 남편이 먹어보고 싶다고~ 싶다고~ 난리를 쳐서 결국 이번 여행에 먹어보았다.


생각보다 냄새가 거슬리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맛이 있지도 않았다.. 맛이 없지도 않고.. 뭐랄까.. " 음~ 이런게 두리안이구나. " 이게 내 반응. ㅎㅎ 






쉴새없이 과일을 손질하신다. 




각종 과일에 밥을 끼운 음식들도 살수있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도 구입 가능.




빅씨마트는 음식을 이렇게 만들어서 테이크아웃 할수 있게 되어있다. 쥬스부터 샐러드 이것저것 요리까지.





면, 생선, 고기, 밥, 별게 다있다.





큰 요구르트 발견! 한국에도 요즘 나왔지만 볼때마다 기쁘다.. 요구르트는 큰게 진리.






음료수, 술도 종류가 끝도없이 있다. 맥주도 태국맥주, 수입맥주 다양하고





맥주를 샀으면 안주도.. 과자도 이것저것 있다.






데마에 잇쵸. 일본라면.






우리는 돌아다니면서 태국 라면, 물, 각종 과일, 과자, 돼지고기, 맥주 3병, 그리고 한국으로 가져갈 카레 페이스트, 무엇보다 중요한 망고스틴을 가득 사서 호텔로 돌아갔다.


남편이랑 이거 장보고 나서 얼마나왔을지 계산하자고 내기를 했는데, 양이 워낙 많아 남편은 5만원, 나는 6만원 예상. 실제 가격은 3만원이었다. ;_; ... 행복한 방콕 슈퍼마켓놀이. 슈퍼마켓을 좋아해서 여행다니면서 어느 관광지보다도 슈퍼마켓을 사랑하는 나와 내 남편인데 역시 슈퍼마켓은 방콕이랑 프라하다... 싸고 맛있는게 많고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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