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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호주 케언즈 여행. 피츠로이섬 도착! 간단한 식사등 소개

피츠로이 아일랜드


 


피츠로이 섬은 케언즈에서 30km정도 떨어지고 배로 45분 걸리는 섬으로, 케언즈에서 가깝기도 하고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지 않대서 찾아가게 되었다. 실제로 가보니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 좋았고, 바다도 너무 깨끗해서 좋았다.


투어에는 배가 왕복하는 페리 비용과 가서 수상스포츠 관련 용품을 빌리는 비용이 포함되어있었다. 당시 우리는 1인당 6만원에 예약. 여행사에 따라 예약하는 시즌에 따라 조금씩 변동되는 듯.




위의 비치하이어(beach hire)에서 수상스포츠 도구와 스노쿨링 도구를 빌려준다. 


한국인 직원은 없었고 일본인 직원이 있었는데... 나를 제외한 우리 일행이 일본인인걸 알더니 어찌나 잘난척을 하던지ㅠ 특히 우리 일행의 여자애들에게 얼마나 찝적거리던지 헛웃음... ㅎㅎ.. 


같이 간 일본인 여자애들이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고 예쁘다. 늘 같이 여행 다니믄서 느낀건데 예쁜것도 참 피곤하겠다 싶다. 호주뿐만 아니라 한국에 놀러왔을때도 남자분들이 어찌나 다가오던지.. 나는 평생 느껴본적 없는 피곤함... ㅋㅋㅋ 좀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 못느껴봐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ㅋㅋ


샤워도 저 비치하이어에서 할수 있다. 야외에서 하는 샤워라 꼼꼼히 씻을순 없지만 바다의 소금기를 빼기엔 충분했다. 





피츠로이섬은 소문처럼 너무 예뻤다. 바다가 파란데 동남아 예쁜 바다와도 다르고 우리의 제주바다와도 다른 뭔가 파스텔색적인 아름다움이랄까.


부두에서 가까운 덜 이쁜 바다도 이정도로 예뻤다.




섬 곳곳에는 레스토랑이 있었고 하나같이 예쁘고 깔끔했다. 




곳곳에는 꽃이 예쁘게.




이번에 호주가서 느낀 것은 물론 자연경관이며 문화며 좋은게 많았지만, 자연을 그대로 놓아두는 그 모습이 정말 좋았다. 관광지 어디를 가도,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자연을 훼손한다기 보다 그 자체를 보호하는 느낌이 들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사람이 많은 관광지를 가도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 한번을 못봤다.


케언즈는 물빛이 매우 아름답고 바다 온도도 따스해 참 좋았다. 다만 기대했던 스노쿨링은... 이날따라 바다바람이 강해 물속이 뿌얫다. 날에 따라 훨씬 잘보이는 날도 있다고 했지만, 다른 그레이트 리프에 가면 더 잘볼수 있을듯하다. 대신 사람이 적어서 해변에서 놀때 사진찍을때 신났고 만족했다. 




바다에는 저렇게 부표가 있어서 올라갈수 있다.나는 몸이 무거워;_; 혼자 못올라가고 결국 포기학 다시 육지로 올라왔다. 다이어트좀 합시다..





피츠로이에는 이렇게 호텔이 있는데, 호텔에는 수영장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다. 시간이 여유있다면 피츠로이섬에서 하루이틀 묵으면서 섬에서 쉬어도 좋을듯 싶었다. 짐을 가지고 배를 타는건 좀.. 그렇지만 섬이 아름답고 스노쿨링 말고도 하이킹등등 할일이 많아서 괜찮을듯.






핏츠로이에는 매점이 있는데.. 딱히 먹을거나 살게 많지는 않지만 작은 마그네틱들도 팔고(엄청 비싸다) 음식도 간단한 스낵류를 판다(역시 비싸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것도 사가지 않았기때문에 간단히 샌드위치를 사먹기로. 섬이다 보니 레스토랑도 상당히 비싸고 음식 먹는걸 보니 그렇~게 먹고싶게 생기지는 않았는데, 혹시 도시락 사가거나 싸가실수 있는 분들은  가져가시면 좋을듯. 먹을 곳도 많다.




우리는 매점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레스토랑에서 파는 생맥주와 먹기로 했다. 생맥주도 종류가 많아서 뭐 먹을까 고민고민.




케언즈 생맥이라고 해서 시킨 나의 맥주.. 아 조금 흘렀다...




소박한 점심식사. 그러나 맥주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호주 맥주에 대해서 하나 말해보자면.. 맥주를 사랑하는 나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이곳저곳 맥주를 많이 마신편인데, 물론 우리나라 맥주가 제일 맛없다. ㅎ... ( 웃프네 ) 근데 호주는 생맥 종류도 많고 병맥주 종류도 참 많은데, 여러개 도전했으나 내 입맛에 맞는 맥주가 하나도 없었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맛이 있지도 않아..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꺼라 예상해 맥주 맛있겠지? 하고 갔는데 별로였다ㅜ_ㅜ 개인적인 감상이니 호주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괘념치 마시길.





이와중에 친구 셋(나+다른 친구2)의 지갑이 다 똑같은데 이게 여기서 섞여버려서 다들 지갑찾기 삼매경 ㅋㅋ 출국전에 나리타에서 셋다 똑같은 동전 지갑을 샀는데 이거때문에 가끔 지갑이 섞여서 우리는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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