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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호주 케언즈 여행. 피츠로이 섬 nudey beach 누디비치


 피츠로이 섬 nudey beach 




항구 앞에 있는 비치도 충분히 이뻤지만, 케언즈 피츠로이 섬을 다녀온 사람들에 말에 따르면 더 한가하고 더 조용하고 더 예쁜 비치가 1.2km 떨어진 곳에 있다하여 우리도 찾아나서기로 했다.





항구에서 누디비치까지 가는 길은 1.2km긴 하지만 작은 하이킹 수준. 우리는 (아마 다른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샌들 차림이라 더 오래걸렸다. 40분 이상 걸린듯. 가는 길은 좀 험하긴 한데, 성인이믄 다 갈수 있을 정도. 어린이들도 폴짝거리며 잘다니더라. 






걷는 중간중간, 이렇게 파란 바다가 보여서 기대감을 높여준다 ㅎㅎ



그렇게 도착한 누디비치. 이쁘다!


이미 항구쪽도 워낙 비치가 예뻐서 그런가 그쪽에서 아예 이쪽으로 안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누디비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우리를 포함해 한 10명정도 밖에 없었다. 바다는 어디를 찍어도 예쁨 예쁨.





우리가 가지고 다녔던 도구들.


킥판이라던지 오리발, 스노쿨링은 다 투어에 포함되어 있고, 수건은 가져와야한다. 우리는 투어를 나설때 우리 호텔의 매니저 아저씨가 수건을 챙겨줘서 가져왔다. 알뜰살뜰 잘챙겨줬던 호텔 매니저 아저씨.





한적한 바다.


이렇게 예쁜 바다에 사람이 이것밖에 없다니.. 케언즈에서도 더 나와서 섬에 와서 거기서도 더 들어간 비치. 접근성이 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올 가치는 있다.





이미 시간은 오후가 되어 더이상 스노쿨링이고 뭐고 하기 귀찮아 우리는 그늘에 앉아 사진도 찍고 놀고 그랬다.



우리가 간 날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스노쿨링은 시야가 좁아 하기 힘들었다. 이날 파도가 좀 있었는데 그 영향인지 몰라도 피츠로이섬 어디에서도 스노쿨링하면 보이는건 모래뿐.. 아쉬운건 그정도였다. 그 외에는 가장 천국에 가까운 느낌.



누디비치에서 돌아와 다시 저렇게 스탠딩해서 타는 서프보드를 탔다.


나랑 같이간 친구들은 다 나보다 5살 어려서..나는 이미 체력이 고갈되서 완전 정신이 오락가락인데 또 저걸 타는걸 보고 혀를 내둘렀다.


우리의 하드스케쥴


시험보고 - > 밤새서 술마시고 -> 비행기 하루종일 2번 갈아타면서 타고 -> 밤을 새서 케언즈 도착 -> 바로 피츠로이 섬.. 이었는데 어쩜 저렇게 건강한지!



물론 돌아오는 길은 다들 기절해서 왔다 ㅋㅋ





+


피츠로이섬 정보가 거의 없어서 추가로 적는 글.


  • 투어 금액 : 우리는 일인당 6만원이었다. 

  • 투어에서 제공해주는 것 : 왕복 페리(1시간정도) 스노쿨링 장비, 워터 스포츠 장비등등

  • 가져가면 좋을 것 : 물, 멀미 심한분들은 멀미약, 먹을것, 수건

  • 코인락커는 있습니다

  • 매점이나 레스토랑도 있고, 간단한 샤워할곳도 있어요.


잠깐 구경한 피츠로이 아일랜드 리조트



깔끔하고 깨끗하고 항구 바로 앞에있고, 작게나마 수영장도 있어서 좋아보였다. 한 2박정도 이곳에서 보내도 좋을듯.








섬 곳곳에 레스토랑과 쉴곳이 있습니다



케언즈에 가시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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