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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호주 케언즈 호텔 추천, waters edge apartment cairns

waters edge apartment cairns


저는 이번 호주여행을 친구 4명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케언즈 자체는 저에게는 쏘쏘했지만, 그 여행을 판타스틱하게 만들어준 숙소, 워터 엣지 아파트먼트 케언즈를 소개합니다. 진짜 최고좋았어요..ㅜ_ㅜ



이 호텔은 시내에서 15분정도 떨어져있다. 그래서 슈퍼마켓이나 중요지점 갈때는 걸어다녀야 했는데, 더운 케언즈에서는 사실 좀 힘든일이었다. 우리는 젊은이들이 많은지라(나빼곸ㅋ) 대부분 걸어다녔으나 애들이 있는 집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있으면 택시를 타고 다니셔야 할것같다.

하지만 그 점을 제외하면 정말 최고의 아파트였다. 이 아파트때문에 케언즈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

가격/예약방법

예약한 방 : 스탠다드 룸, (풀억세스) 
투숙 인원 : 5명
예약방법 : 호텔스닷컴( 그러나 어디에서 예약해도 됨.. 그냥 싼곳에서!)
가격 : 4박에 140만원. (2월 주말)

140만원이믄 사실 싼 가격은 아니었는데.. 5명이 같이 묵고 싶었고, 반드시 방이 최소 2개(남/여)있어야 하다보니 선택지가 많지않았다. 그러나 내가 가본 그 어떤 호텔보다 최고의 호텔이었다ㅠ_ㅠ

스탠다드룸이라고 해도 풀억세스 방은 6명까지 잘수 있는데

방구조


방 사진이 이것밖에 없다ㅠ_ㅠ

총 방이 3개있고, 퀸 베드방이 하나(사진의 방) 트윈베트룸이 2개 있었다. 화장실은 2개있는데 하나는 무려 버블 욕조까지 있었다. 여자 셋이 들어가서 목욕했을 정도로 큰 사이즈의 욕조였다.

수건은 매일 갈아주었고 간단한 청소도 숙박 기간 내내 해줬다.

밖으로 나갈때(해변에 나갈때등등)에는 말하면 비치타올을 따로 빌려줬다.


이집의 장점1 수영장



말해 뭐해.. 풀 억세스룸은 저렇게 바로 방에서 밖으로 나갈수 있는 구조다. 풀 억세스룸은 총 4개로 두 방이 수영장을 쉐어하는 모양인데, 다들 바다가서 노는지 어디가서 노는지 단 한번 옆방의 중국 가족이 노는 것을 볼때를 제외하면 내내 이 수영장은 우리차지였다.


피츠로이 섬을 다녀와서 피곤했던 우리는 어디도 나가지않고 저녁까지 숙소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래도 충분히 행복했다.





이렇게 공놀이도 하고



비치체어에서 태우며..


재밌는 것은 한국사람들은 래쉬가드를 입는사람이 대다수인데, 외국인들은 래쉬가드를 입지 않는다. 나와 같이 여행을 간 일본 친구들역시 래쉬가드를 입지않고 그냥 다들 수영수영!


나만 래쉬가드 입고있어서 다들  " 그게 뭐야~? " 이런 분위기였는데, 나중에는 나 빼고 전원이 새빨갛게 타서 화상입음..ㅠ_ㅠ 밤마다 얼음찜질이었다. 케언즈 태양이 무서워요..




그리고 룸에는 이렇게 수영장 사이에 테라스가 있어서 우리는 밤에 여기서 술을 마시기도 하고, 아침식사를 이곳에서 즐기기도 했다.



방에서 본 테라스는 이런느낌.






두번째 장점. 주방




여기는 아파트먼트라는 이름 그대로 주방시설이 다 되어있는데, 별게 다있었다. 인덕션, 오븐, 전자렌지, 티팟, 믹서기, 식기세척기, 심지어 파니니 프레스기까지 있어서 우리는 매일 아침 파니니를 먹었다.





식기세척기. 먹는입이 5이나 되다보니 씻는것도 일이었는데 식기세척기 덕분에 편했다. 



오븐과 전자렌지. 유일하게 불만이었던건 오븐 쓰는 법이 너무 어려워서 무려 4일간 쓰는 법을 고민하다가 겨우 알아냈다. 좀더 간단한 방식은 안되겠니..



우리의 아침식사. 친구들과 아침식사를 만드는 일도 큰 즐거움이었다. 누군가는 샐러드를 만들고, 누군가는 오믈렛을 만들고, 나는 파니니, 내친구는 쥬스담당.. 매일매일 그렇게 음식을 만들어먹었다.


"호주는 딱히?1 맛집이 없고 음식이 비싸다.. 특히 케언즈는 그렇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간 식당 전부 맛있었지만 역시 일본에서 온 우리에게도(학생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비쌌다


그에 반해 슈퍼는 훨씬 저렴하면서 한국에서 먹지 못하는 식재료가 많아 즐겁게 즐길수 있었다. 



식탁도 근사해~_~



이집의 장점 3. 넓은 거실



다같이 뒹굴거려도 충분한 크기의 소파에서 우리는 정말 뒹굴거렸다. 술에 많이 취한날, 내 친구 하나는 여기서 잤을정도.. 그래도 꿀잠잤다고. 





티비도 크고 모자람이 없다.




친구들과 여럿이 가도 좋을것같고, 가족들이 가도 좋을것같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봤는데, 윗층들은 수영장으로 오는게 불편한 대신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란다. 그곳에도 묵어보고 싶다.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 케언즈 어디가 제일 좋았어?" 하면 늘 말하는 곳은 이곳이었다. 비싸도 비싼줄 전혀 모르고 즐긴 곳.. 우리에겐 최고의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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