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홋카이도/홋카이도이야기

홋카이도 오비히로 부타동 맛집 잇삥(일품,いっぴん)

오비히로의 명물 부타동 전문점 잇삥


홋카이도 오비히로는 먹는걸로 유명한 도시인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바로 부타동입니다. 부타동이라 하면, 구운 돼지고기를 달콤짭짤한 소스에 묻혀 구워 밥위에 올려먹는 요리를 뜻합니다.

부타동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트에서 자세히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길.




가게정보 : いっぴん

영업시간 : 11:00~ 21:00

위치 : (지도 보러가기) 




오비히로에 유명한 부타동집을 꼽으라면 부타동 원조격인 판초, 가장 인기가 많은 톤타, 역안에 있는 부타하게, 그리고 이집 잇핑 네곳이 많이 꼽힙니다. 


그러나 역에서 가까워서 걸어갈 수 있는 다른 세집과 달리 이집은 역에서 멀기때문에 걸어서는 가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대신 영업시간이 짧고 오래 기다려야하는 톤타와 달리 영업시간도 넉넉하고 줄 서는 일도 왠만해서는 없기때문에 차로 가시는 분들에게 편한 가게입니다.




가게안은 평범한 정식집입니다. 참고로 잇핑은 삿포로에도 가게를 가지고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오비히로점이 본점입니다.




부타동을 크게 두 종류로 나누자면 숯불구이or후라이팬에 구워주는 곳 두곳으로 나눠집니다.


톤타는 후라이팬에 굽는 곳이고, 잇핑이나 부타하게는 숯불구이집입니다. 그래서 잇핑에 들어오면 매케한 냄새가.. 어느쪽이 더 맛있냐 하믄 개개인의 취향인것같습니다. 후라이팬에 굽는 곳은 부드러운 게 특징이고 숯불구이집은 좀 질기지만 와일드한 맛이 있습니다.






메뉴판.


부타동만 드실분들은 780엔. 가능하면 목막히시니까 부타동 세트(부타동+샐러드+미소시루)나 부타동에 미소시루 추가해서 드세요. (120엔 추가)





제가 시킨 부타동 세트. 샐러드+미소시루+야채절임+부타동 보통사이즈 (980엔)입니다. 


참고로 샐러드는 히야얏코(두부)로 변경 가능합니다. 




이집의 특징은 고기자르는 크기나 소스의 양등을 다양하게 부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사진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부탁하지 않았을때의 고기 모양.




이집의 맛의 매력은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직화에 구움으로써 나는 향기와 와일드한 고기맛입니다. 전에 소개해드린 톤타가 매우 부드러우면서 섬세한 맛이라면, 이곳은 강렬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느쪽이 더 좋았냐 이야기하자면 전 톤타가 더 좋습니다. 잇삥의 고기는 가끔 너무 구워서 육질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물론 달달한 소스에 고기는 진리지만..


하지만 톤타는 영업시간이 너무 짧고 줄이 긴점, 판초나 부타하게는 주차장이 없는 점때문에  잇삥가시는 것이 더 편한 분들도 계실겁니다. 





나오시는 길에는 소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타동 어떻게 만드냐는 질문 가끔 받는데, 집에서 소스를 제조해 먹어도 비스끄므리한 맛이 나지만, 이렇게 부타동 전문점에 가신 길에(혹은 오비히로에서 슈퍼가셔도 있습니다) 구입하셔서 고기 구워서 소스 찍어드시면 얼추 같은 맛이 납니다.



오비히로 다른 부타동 맛집 보러가기


   

 

로그인 필요없는 공감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