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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여행/9박9일방콕

방콕 매끌렁시장-암파와 수상시장-반딧불투어 후기

방콕 매끌렁시장-암파와 수상시장-반딧불투어 후기






원래 현지투어든 뭐든 잘 안하는 주의인데 이번에 방콕을 9일이나 다녀오면서 방콕만 있기도 뭐하고.. 해서 알아본 곳이 매끌렁-암파와시장과 아유타야였습니다.


둘다 당일치기로 투어로 많이가는 곳인데, 둘다 투어로 가지는 말고 하나만 가보자 해서 선택한 투어가 매끌렁-암파와 시장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매끌렁-암파와 시장에 대한 정보나 감상을 다루는 글이 아니고 오로지 투어에 대한 정보와 감상을 다루는 글입니다. 각 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한인여행사에서 예약

저의 경우 한인여행사에서 한국에서 예약했습니다.

한인 방콕여행사는 수가 생각보다 많은데 암파와 수상시장 투어를 기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예약할 당시의 상황으로 지금은 변경되었을수 있으므로 예약전 한번더 확인해보세요.


한인여행사를 검색하시면 여러 업체 나오는데 제가 알아본 회사를 중심으로 써보겠습니다.

알아보시면 일정이나 시간, 돈이 상당히 차이나는 두가지 투어가 나오실거예요.

하나는 500바트짜리 투어, 하나는 1000바트 짜리 투어입니다. 카오산을 중심으로 한 여행사(홍익여행사, 동대문여행사)가 500바트정도 받고 투어를 진행중이고, 아속지역을 중심으로 한 좀 대형여행사들(타이호텔뱅크, 몽키트래블)이 1000바트입니다.

단순히 대형이라서 1000바트인건 아니고 각자 차이점이 있는데

 

 카오산 여행사들(500바트)

 대형여행사 (1000바트)

픽업시간

오후1시

오후3시 

픽업위치 

카오산 

아속 로빈슨 

일정

매끌렁시장-암파와시장-반딧불

암파와시장-반딧불 

차이점 

 때로는 외국인과 함께 투어

한인위주. 가이드 한국어 가능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500바트면 2배니 엄청 커보이지만 사실은 15000원 수준이니.. 더 맞으시는 것을 선택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속지역에서 묵으시는 경우에는 1000바트짜리도 괜찮겠고 ( 투어 끝나고 집에 오기 힘드니.. ) 카오산에 묵으시는 분들은 카오산에서 하셔도 좋구요. 외국인이랑 함께하는건 별 큰 문제는 되지않아요.. 어차피 일행끼리만 다니거든요.


그리고 매끌렁에 가고싶냐 아니냐 이 선택도 있겠네요. 저는 카오산에서 가까운 곳에서 숙박을 했고 매끌렁에 가보고 싶었던 지라 카오산쪽 여행사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예약했을때는 홍익여행사가 조금더 싸서 홍익여행사에서 예약했습니다.



버스





타고 가기는 이런 버스를 타고 갑니다. 타는 순서대로 자리가 되는 거니까 원하시는 자리 있으면 빨리 타시는게 좋을듯.. 왠만하면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타도 본인자리에 앉으시더라구요.


원래 한국분들말고도 외국사람들도 타는경우도 있는데 이날은 한국인이 워낙 많아서 다 한국인으로 채워짐.. 





원래 멀미도 많고 차타는걸 힘들어하는지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힘들지 않았어요. 딱 보이시는 만큼의 힘듬.. 암파와가 좀 멀어서 지루하긴 했는데 차 길자체는 아주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시간분배



여유있게 여행하기를 모토로 삼고있는 저인지라 투어 갈때 " 시간에 쫓기면 어떻게하지? " 라고 고민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써주셨듯이 매끌렁에서도 암파와에서도 반딧불에서도 시간이 남아돕니다. 하고싶은거 다~해도 시간이 남아서 대부분의 분들이 카페에서 쉬시더라구요.


시간은 넉넉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투어라고는 하지만 설명이 따로 있는건 아니고 그냥 편하게 교통편을 왔다갔다한다 이런 의미에서 타시면 좋을듯합니다. 


무엇보다 매끌렁은 시간이 중요한데 투어로 갔을때는 가자마자 딱 지나가는거 보고 그래서 타이밍도 좋고 해서 투어하기 잘했다 싶었음..





암파와에서도 넉넉히 둘러보고 쇼핑하고 밥드실수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카페같은데 앉아서 한가로~이 한참을 있어도 출발시간까지는 넉넉합니다.




느즈막한 시간에 도착해서 암파와를 보는데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사실 기대를 많이한 편은 아니었고 반딧불체험을 남편이 계속 하고싶다고 해서 간거였는데, 저는 암파와가 가장 좋았습니다.




암파와 매끌렁 다 방콕에서 쉽게 가는 방법이 없기때문에 투어를 이용하시면 한번에 가실수 있어서 편하실거예요. 그런데 저 벤 자체가 아주 편한편은 아니다보니 부모님이랑 가시는 분들은 돈 차이 많이 없기때문에 단독투어(1200바트/인)추천해드려요.


문제점

오다가 차가 고장나는 작은 사고가 있었어요. 그냥 고장나서 멎은것 뿐이지만 상당한 시간 지체가 있었습니다. 한국어(혹은 영어)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차가 고장난것도 눈치로 알아챘어요. 차가 고장나는 거야 운수가 나빠서 났다고 쳐도 의사소통이 안되다보니 이날 오신 분들 다들 어리둥절한 상태... 

이런점에서 한국어 가능한(최소한 영어라도 가능한) 가이드가 있으면 편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방콕 밤비행기가 많고, 토요일이나 일요일 밤에 한국가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암파와 투어 후 바로 공항가시는 경우도 있던데 그렇게 되면 이런 사고나 문제생겼을때 비행기를 못타실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가능한한 비행기 타는 날에는 가지 않으시기를..


총평

암파와나 매끌렁 가는게 매우 편했고 돈도 너무 저렴하고 (500바트니까) 차도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돌발상황이 생기면 상당한 고생길이 있을수도 있다는 점.. 따라서 반드시 시간맞춰 방콕으로 오셔야하는 분들은 다른날 가시는게 좋겠고, 부모님이랑 가시는 분들은 단독투어 생각해보셔도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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