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본에서 한국이 돌아가는 것이 결정되어 타게 된 KE796. 삿포로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보통 하루에 두편(아침에 한편, 오후에 한편)있는데, 나는 보통은 오후 비행기를 탄다. ( 오비히로-> 삿포로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 이날은 오타루에서 출발하는 것이었기때문에 아침비행기를 탔다.
항공사 : 대한항공
편명 : KE796
출발공항 : 삿포로(신치토세)
도착공항 : 서울(인천)
출발시간 : 9:00AM
도착시간 : 12:00PM
비행기기종 : 보잉 737-900
기내식 : 비프 or 시푸드. 일본노선은 대한항공의 가장 유명한 기내식인 비빔밥이 나오지 않는다. 맥주는 아사히or맥스.
기종을 확인 안하고 탑승했더니 역시 작은 기종인 보잉 737-900. 삿포로 노선의 경우 오후 노선은 거의 대부분 큰 비행기들이지만(3-4-3 좌석) 아침 비행기들은 3-3비행기들도 많다. 오늘 이 비행기가 그런 비행기.
비행기가 작기때문에 비상구좌석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 일본에서 출발하는 경우 아주 늦게가는 경우가 아니면 비상구좌석 얻기가 쉽다. ) 다른 좌석에 비해 20cm정도만 넓음.
서비스는 언제나 그렇듯 대한항공은 1류.
밥+버섯+쇠고기. 밥은 거의 먹지않았고 고추장과 고기만 조금 먹었다. 딱히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딱 기내식.
재밌는게 맥주 달라고 하니 "아사히와 맥스 있는데 뭐드릴까요? " 라고 승무원이 묻길래 " 맥스주세요. " 그랬더니 승무원분이 깜짝 놀라며 " 맥스요? 보통 다른 분들은 일본맥주 원하시던데.. " 라고 해서 신기. 일본에서 오래 살아서요.. 하고 넘어갔는데 실제로 다른 분들 맥주드시는 것 보니 맥스보다는 압도적인 아사히. 나도 맥스 오랜만에 먹으니 후회함. =_= 맛있는 한국맥주좀 나와라..
한여름의 비행이었고 비행기가 작았음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어서 좋았다.
무사히 인천공항에 착륙.
잘 와서 좋긴 하지만 저렇게 이층 비행기에 이층에 타보고싶다~ ( 비지니스 ㅋㅋ) 소원하며 다른 비행기 사진 남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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