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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유럽맛집

브뤼셀 맛집 유고슬라비아 음식 Drina restaurant 드리나 레스토랑

난생처음 먹어본 유고슬라비아 음식
브뤼셀 맛집 유고슬라비아 음식 Drina restaurant 드리나 레스토랑


 브뤼셀 외곽에 있는 DRINA 레스토랑은 유고슬라비아 음식을 하는 집이라고 한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현지음식을 먹는것도 좋지만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없는 지방, 혹은 제대로된 음식점이 한국에 없는 나라의 레스토랑 가는 것이 또 매력이다. 우리나라 보다 정통으로 인도요리를 하는 홍콩이 그러했고, 영국에서 간 얌차가 그러했듯이.

 

(옆 사진은 구글 스트릿뷰 참조)

휴일 :  화요일, 토요일 점심
Phone : 02 673 43 79 
ADD: Rue de Venerie 14 1170 Bruxelles, Watermael-Boitsfort, Brussels 1170, Belgium
구글맵 바로가기 CLICK

가격대 : 일인당 30유로

 

 

 

 유고슬라비아 음식은 어떨까? 기대를 안고 간 음식점은 참 아담했다. 20명이 들어오면 꽉 찰듯한 레스토랑. 가게는 빨간색과 흰색으로 아기자기 꾸며져있었다.

 이 가게는 스테이크나 고기 꼬치구이로 유명하다고. 한국인터넷..네이버는 커녕 구글에도 평이 잘 없는 그런 작은 레스토랑이지만, 사촌언니 부부는 자주 온다고 했다. 그 지방에 사는 사람의 추천으로 식당에 오면 관광객들이 가지않는 곳들을 갈 수 있어서 좋다.

 

 

 벨기에에 왔으니 벨기에 맥주를 마셔야지. DUVEL. 맛있다.

 

 

 남편이 시킨 스테이크. 고기가 담백하다. 유럽사람들은 일본이나 한국사람들처럼 지방이 낀 고기가 아닌, 담백한 살코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이 곳 고기도 담백하고, 이미 간이 다 되어있다.

 

 스테이크와 함께나온 사우어크라우트. 진~짜 맛있다. 아삭아삭~

 내가 시킨 모듬꼬치. 양고기와 돼지고기, 소고기, 다진고기 등의 꼬치가 나온다. 내 생각에 250G~300g은 되어보인다. 이거 먹으니 배가 빵빵~

 벨기에에 왔으니 감자튀김을 먹어야지. 감자튀김은 프렌치 후라이라고 하지만 벨기에에서 태어난 음식이라고 한다. 벨기에, 독일에 오면 감자튀김이 진짜 맛있다. 근데 대부분의 경우 진~짜 많이 줘서 다 먹을수가 없다.

 

  그리고 커피를 먹고싶어서 커피를 시켰다. 커피도 특이하게 안에 같이 찌꺼기들이 들어있다. 그 찌꺼기들이 가라앉는 것들을 기다렸다가 마신다.

 그 외에도 다 먹고나서 우조처럼 아주 강한 술을 주는데, 그 술냄새가 너무 강해서 나는 어질거릴 지경이었다. 이 술주는 거는 무료이니 원하지 않으면 받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