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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와 여행하기

홋카이도 비에이 양식 맛집, 쥰페이 (카레) 후라노 양식 맛집 쥰페이 어느 여름날 떠난 비에이/후라노 여행, 어디를 갈까 하다가 무난하게 맛있다는 쥰페이로 가기로 했다. 비에이/후라노 여행을 떠나시기 전에 꼭 아셔야 하는 것은, 비에이/후라노는 도시가 아니다. 워낙 관광지로써 홋카이도의 후라노는 유명하기때문에, 가면 유명한 음식점도 많을 것같고 볼 것도 많을 것 같은데,. 엄청난 시골이다. 그렇기 때문에 광활한 대지도 볼 수 있고, 라벤더 밭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삿포로와 달리 현지 사람들이 자주 가는 가게도 거의 없고 ( 애초에 사람이 별로 없다. 거의다 농가이다. ) 요즘 많은 음식점들이 생기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현지 맛집이 아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집이 대부분이다. ( 가격이 비싼 편이다. ) 따라서 이 블로그에서도 앞으로 몇 곳.. 더보기
삿포로 스스키노 징기스칸 맛집 시로쿠마 삿포로 징기스칸 맛집 시로쿠마 홋카이도의 명물 요리를 꼽자면, 스프카레, 우니동, 장기, 미소라멘등 많은 음식을 꼽을 수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징기스칸이다. 징기스칸은 양고기 구이로, 홋카이도 사람들은 소고기, 돼지고기 만큼이나 ( 일부 사람들은 그 이상으로 ) 양고기를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자세한 설명은 다른 포스팅에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 하시길. (아래 사진을 누르면 해당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 오늘 소개할 집은 삿포로에 있는 징기스칸 맛집인 시로쿠마이다. 나는 왠만한 삿포로 징기스칸 맛집은 다 가봤는데, 내 기준 가장 맛있었고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집이다. 비교적 다른 징기스칸 집들에 비해 한국 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라 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꼭! 가.. 더보기
홋카이도 여름여행, 추천 관광지(후라노,비에이,샤코탄) 홋카이도 여름여행 한국분들에게는 홋카이도의 눈쌓인 풍경이 매력적이어서 많은 분들이 겨울 여행을 많이 가시는데요. 사실 홋카이도의 관광 성수기는 여름입니다. 우선 서울이나 도쿄에 비해서 훨씬 북쪽에 있기때문에 시원하고, 장마가 오지 않습니다. 태풍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거의 오지않는 수준입니다.(만...작년에 예외적으로 태풍 피해가 매우 컸습니다. 평소 태풍이 오지 않는 홋카이도기때문에 대비가 되어있지 않아 더 피해가 컸죠 ) 거기다가 먹을 것도 많고, 꽃축제와 불꽃놀이 축제등 즐길 것이 많습니다. 오늘은 여름에 홋카이도에 가시면 특히 좋을 관광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샤코탄 샤코탄은 삿포로에서 90km를 달려 오타루를 지나오면 있는 반도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굉장히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진 곳입니.. 더보기
라벤더 보다 여름 홋카이도 호쿠류쵸 해바라기 축제 에 가자! 홋카이도 해바라기 축제 홋카이도의 여름 관광지를 대표적으로 꼽으라고 하면 라벤더 축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감히, 라벤더 축제보다 해바라기 축제가 더 인상적이었다. ( 물론 취향입니다. ) 라벤더 축제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오롯이 라벤더를 즐기기가 어렵고, 실제로 보는 라벤더 밭 보다는 해바라기 축제가 더 아름다웠다. ( 내기준 ) 그리고 7월 한달이면 거의 지는 라벤더와 달리, 해바라기 축제는 8월 중순까지 하니, 8월에 여행 가시는 분들도 즐기 실수 있다. 위치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호쿠류쵸(한국어로 하면 호쿠류마을)은 삿포로에서 130km신치토세공항에서 160km아사히 카와에서 50km떨어진 곳이다. 길이 험하지 않기 때문에 ( 중간까지는 고속도로도 있다. ) 이 곳만 간다고 하면 삿포로에.. 더보기
프랑스 마르세유 관광 - 꼬마열차와 노트르담성당 마르세유 꼬마열차 나는 유럽을 지금까지 5번을 갔고, 이번 여행에서도 파리, 암스테르담, 프로방스지역, 안달루시아, 스페인북부 등등 멋있는 관광지를 많이 돌아다녔다. 그런 내가 한국에 와서 약 한달간의 여행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꼽으라면 난 단연코 마르세유의 꼬마열차를 꼽을 것이다. 꼬마열차는 이번에 프랑스의 마르세유, 스페인의 똘레도 두번 탔는데 정말 후회하지 않는 경험이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감안해 주시길. 같이 탄 남편은 " 좋았지만 순위권은 아니었어 " 라고 말했으니. ▲꼬마열차 위치한국의 블로그를 보면 다들 "꼬마열차"라고 써있어서 도대체 영어로 이걸 뭐라고 말하는지?! 머리 아팠고 더더군다나 구항구에서 탈 수 있다고 다들 써있었는데 가보면 구항구가 생각보다 넓다;_; 꼬마열차는 돌아다.. 더보기
프랑스 마르세유 구항구 어시장, 직접느낀 치안 마르세유 어시장 마르세유 구항구에는 날마다 어시장이 선다. 이 곳은 현지 사람들이 생선을 사러 오는 곳이기도 하고 관광객이 아주 많이 오는 곳이다. 우리는 마르세유 역에서 부터 여기까지 한번에 지하철로 왔다. 마르세유 치안 인터넷에서 마르세유에 대해 찾으면 "마르세유, 위험하다" "마르세유, 안전하다" 이런 실제로 가보신 블로그의 글들이 진짜 많다. 이 글은, 마르세유가 안전한가 마르세유가 위험한가에 대해 내가 결론내는 글은 아니고, 직접 가보고 느낀 느낌을 적은 글이다. 한번 가보고 교만하게 " 마르세유는 안전하다. 꼭 가시라. " " 마르세유는 위험하다. 절대 가지 마시라."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 마르세유 가시는 분들에게 그냥 하나의 tip정도가 되길 원하며 적는 글이다. 따라서 결정은 여러분.. 더보기
쌩초보 발리 꾸따비치 서핑레슨 후기 발리에서 서핑 레슨받기 발리는 서핑이 유명하다. 서양인들, 특히 호주 사람들이 발리를 많이 찾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가 발리의 바다때문이다. 발리 여행가시는 분들중에도 " 오, 발리가 서핑이 유명하대는데 한번 해볼까? "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말 생초보였던 수우판다의 발리 서핑 레슨 경험담, 그리고 간단한 정리를 해보았다. ▲꾸따비치 서퍼 당시 나는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중이었다. 1년동안 휴학하고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는 중이었는데, 그중에는 "허세로" 서핑을 하는 것도 써놓았었다. 우연찮게 친구 j와 함께 발리로 가게 되었던 나는 발리가 서핑으로 유명하다는 걸 알고 도전하기로 했다. 발리에서 서핑 레슨을 받는 곳은 여러 비치가 있으나, 발리 서핑의 상징과도 같은 꾸따비치가 가장 업체가 많다. 보통 레.. 더보기
프랑스 액상프로방스에서 마르세유로 버스타고 가기(당일치기) 마르세유로 나는 3박4일의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 여행의 중심 숙박지를 액상 프로방스로 잡았다. 프로방스 지역의 도시들 중 아비뇽, 액상 프로방스, 아를, 마르세유 등등에 많이들 묵으신다. 왜 나는 액상 프로방스로 잡았냐 하면 내가 가려는 도시들 중 중앙에 있고, 비교적 큰 도시고(아를에 비해), 안전했기 때문이다. 단점도 있다. 아비뇽이나 마르세유에 비해서는 교통이 불편하고, 아를에 비해서는 호텔 물가가 월등히 비쌌다. 어쨌던, 액상 프로방스에서 마르세유로 당일치기를 다녀오기로 했다. 하루일정 내 일정은 하루에 마르세유에 갔다가 아를을 다녀오는 일정이었다. 우리는 당일날 아침에 어디로 갈 지 정했기 때문에 액상->마르세유->아를->마르세유->액상 이라는 복잡하고 돈 많이 드는 일정이 되었다. 왜 저렇게 .. 더보기
영국 맨체스터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폭탄테러 폭발 뉴스정리 맨체스터 자살 폭탄 테러 뉴스정리 안녕하세요. 수우판다입니다. 외국에서 테러가 일어날 때에는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려 뉴스를 정리해서 올리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리고자 합니다. 늘 뉴스를 정리해서 올릴때마다 가슴이 아픈데 이렇게 또 큰 사건이 일어나 가슴이 아프네요. 뉴스는 2017년 5월 23일 오후 2시까지 발표된 정보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시일이 바뀜에 따라 정보가 수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폭발 소식을 전하는 cnn 테러 뉴스 간략 정리 테러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맨체스터 아리나의 외부에서 5월 22일 열린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의 끝무렵에 일어났습니다. 자살폭탄 테러로 의심되고, 폭탄이 터지기 전, 의심스러운 한 남자가 목격되었.. 더보기
길리섬 석양보면서 칵테일, 마사지 (길리아이르 맛집) 길리섬 석양 ▲해가 져가는 아름다운 해변 길리 아이르는 작은 섬이지만 3박4일 지내면서 하루하루가 정말 바빴다. 스노쿨링도 해야하고 요가도 해야하고 해변가에서 칵테일도 마셔야하고 석양도 보러가야하고... ▲동쪽의 칵테일바들 작은 섬이다 보니 석양을 보러 가는 것도 간단하다. 섬의 서쪽으로 걸어가면 많은 칵테일 바들이 있고, 석양을 기다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칵테일을 마시고있다. 다들 비슷한 가격대와 메뉴를 팔고 있다. 여러집 메뉴판을 뒤졌는데 가격은 거의 비슷하고. 보면서 사람적고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칵테일 바를 들어가시면 될듯하다. 그중 내가 간 곳은 smile bar ▲ 메뉴판 4시부터 8시까지는 해피아워여서 하나 시키면 하나가 공짜! ▲ 과일주스 우리는 과일 주스를 시켰다.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면.. 더보기
3일차 남편과 길리섬. 요가와 포장마차, 그리고 동네탐험(길리 아이르) 길리섬 삼일차. ▲아침식사 길리섬은 관광객들이 거의 먹여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섬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현지사람들이 가는 음식점은 찾기가 힘들다. 대부분의 호텔은 조식제공이 포함이었다. 내가 묵었던 viva beach village 에서도 아침을 제공했다. 대부분 서양식 음식들. ▲ 과일 ▲ 아침식사를 먹으며 보이는 풍경 아침을 먹으면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본다. 남편과 전날 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오늘 뭐할까 이야기도 하고. 길리섬은 와이파이도 (대부분의 시간동안) 잘 되고, 의외로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기만 하면, 핸드폰을 잠시 놓고 멍하니 있다보면 모든 세상의 번뇌에서 떨.. 더보기
이태원 앤틱빈티지 페스티발(벼룩시장) 5월18~21일까지 이태원 벼룩시장 ▲ 이태원 벼룩시장 이태원 앤틱 빈티지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많이 아시듯이 이태원에는 앤티크 거리가 있어요. 이 거리도 평소에 볼게 많은데 일년에 두번정도 앤틱 빈티지 페스티벌이 열려요. 앤티크 샵들이 거리에 가판을 세우고 많은 물건들을 내어놓고 페스티벌을 엽니다. ▲ 정보 자세한 정보는 포스터 참조하세요.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는데, 이태원역 3,4번 출구로 가시면 됩니다. 3번출구(혹은 4번 출구)에서 나오셔서 34번 출구 사이길(보광로)를 따라 내려오시면 앤틱 가판들이 있습니다. 내려오시다가 녹사평대로 26길로 빠지셔도 많은 집들이 있구요. ▲앤티크 가판 평소에 이태원의 앤티크 가게도 자주 가는데, 페스티벌은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사실 이태원 앤티크 가게 가보신 분들은 .. 더보기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세잔의 발자취 (화가들의 테라스 :TERRAIN DES PEINTRES) 화가들의 테라스 ▲폴세잔이 그린 생트빅투아르 산 액상 프로방스는 폴세잔의 도시다. 세잔은 엑상에서 태어나 엑상에서 죽었다. 많은 시간동안 엑상에서 작품활동을 했고... 그래서 폴 세잔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엑상을 많이 온다. 우리, 남편과 나는 사실 폴 세잔의 팬은 아니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화가는 밀레고 남편도 그닥 세잔에 대해 아무 느낌이 없었다. 우리에게는 그저 정물화 화가일뿐... 그런데 이상하게 이번 여행에서는 폴 세잔의 발자취를 많이 따라갔다. 우선 그의 도시인 엑상에서 4일이나 보냈으니. 그 액상에서 처음으로 간 세잔 스팟은 "화가들의 테라스" 였다. 폴 세잔은 액상에서 태어나 엑상에서 죽은 것뿐만 아니라 엑상에서 보이는 생트빅투아르 산을 무려 90점 가까이 그렸다. 수채화로 40점 넘게,.. 더보기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간단한 런치 / 베이글 맛집 bagelstein 엑상프로방스▲엑상 프로방스의 레스토랑들 내가 읽은 수 많은 프로방스 책에서 프로방스는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다 했다. 가이드북에도, 트립어드바이저에도, 프로방스관련 많은 에세이 집에서도 " 프로방스에는 정말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아요. " 랬는데, 우리 부부는 단 한번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못했다 ;_; 3박4일간 있던 프로방스에서 단 한번도 레스토랑을 못 간 것은 시간때문이었다. 프로방스는 파리와 다르다. 예쁘고 관광지이지만 작은 시골마을이다. 아주 여유 넘치는 곳... 그래서 정말 딱 식사시간 아니면 레스토랑이 열지를 않는다. 프로방스, 특히 엑상에서 근사한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반드시 레스토랑 영업시간을 체크해보시길. 레스토랑의 경우 저녁에만 영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점심에 영업을 해도 12시.. 더보기
프랑스 리옹->엑상 프로방스 tgv역에서 시내로 들어가기(버스) 리옹-> 액상 프로방스 ▲tgv 우리는 행복하게 리옹 여행을 마치고 액상 프로방스로 떠났다. 기대가 없을 수록 더 좋다고 리옹은 가기 전 정보도 별로 없고 그래서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생각보다도 훨씬 좋은 곳이었다. 리옹->엑상 프로방스는 tgv를 이용.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ktx는 tgv를 모델로 나온 것이라 ktx를 타시는 분들은 익숙하실듯하다. 스페인 렌페는 타기전에 테러 검사를 하는데 의외로 테러가 많이 나는 나라 프랑스는 짐검사도 없고 표검사도 없이 tgv를 탈수 있다. 출발 1분전에 플랫폼에 도착하셔도 탈수 있음. ( 타고 나서 표검사를 진행한다. ) 리옹에서 엑상 프로방스 가기전에 재밌는 일이 있었다... 리옹 역을 찾지를 못해서 리옹의 쇼핑몰의 어떤 보안요원에게 tgv를 어디서 타냐고 .. 더보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 수영장 웨스틴 조선 호텔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내 생일 기념으로 1박 어딘가 호텔 스테이를 하고 싶었다. 당일 예약 사이트를 뒤져보는데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이 너무 저렴하게 나왔길래 서둘러 예약해서 스테이를 했다. 가격은 당시 20만원정도 했던 걸로.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이란,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기본적으로 클럽 라운지 엑세스가 가능하다. 저녁식사겸 간단히 먹고 아침식사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것같아 개이득! 하면서 방문. 그러나 슬프게도 이날 (토요일이라) 박사모 집회가 호텔 바로 앞에서 열려서 호텔로 진입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불가능했다. 명동에 도착했는데도 호텔에 들어가기 까지 한시간이 넘게 걸렸다. 땀에 젖은 상태로 호텔에 들어서자 프런트 직원분이 " 힘드셨죠^^;; ".. 더보기
프랑스 리옹 공원 / 동물원 산책 parc de la tete d'or parc de la tete d'or 2박 3일간 리옹을 방문하면서 너무 좋은 것이 많았다. 생각보다 너무 따스했던 벼룩시장(리옹 벼룩시장 포스팅 보러가기 click)이나 갑작스런 히치하이킹도 좋았지만(얼떨결에 한 히치하이킹 포스팅 보러가기 click)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parc de la tete d'or였다. parc de la tete d'or는 리옹에 위치한 거대한 공원이다. 그래봤자 공원이지? 하며 갈까 말까 고민이 많았지만 호텔에서 너무 가깝기도 하고 밖에서 슬쩍 보기에 넓고 좋아보여서 가기로 함. 근데 리옹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이었다. 3~10월 사이, 날씨 좋은날이면 parc de la tete d'or 가시면 후회 없으실 듯 하다. 뭐가 좋았던 걸까? parc de la tet.. 더보기
홍대 팬케이크 맛집 - 버터밀크 카페 버터밀크요즘 팬케이크 중독자처럼 팬케이크만 찾아다니고 있다. 무슨 도장 깨기 하는 것처럼 팬케이크 카페들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곳은 홍대에서 유명한 팬케이크 집. ▲버터밀크 친구랑 버터밀크에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 음~ 9시20분에 만날까? " 해서 깜놀. 알고 보니 버터밀크는 10시 개점인데 9시 반전에 가서 줄을 서지 않으면 최소 2~3시간 대기가 있다고 했다. 평...평일인데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우선 도전하기로. 그런데 정말 9시반에 가기 잘했다 ㅋㅋㅋㅋ 버터밀크가 여는 시간이 10시인데 내가 정확히 평일 오전 9시 22분에 도착했는데 내가 첫번째가 아니다. 두번째. 버터 밀크에 가시는 분들을 위한 안내 ▲개점 30분전인데 저 줄... 1. 주말 피하시길 평일이라도 위 사진처럼.. 더보기
길리섬 2일째. 자전거로 길리 아이르 일주. 길리섬 맛집(?) 길리 아이르 이틀째. ▲터틀 비치 우리가 첫날 묵었던 숙소는 터틀비치였다. 길리 아이르에는 수영장 있는 리조트가 별로 없어서 선택한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가보면 수영장이 필요없다. 바다를 들어가기가 워낙 쉬워서 수영장이 필요한가 의문이 들 정도... 그래서 다른 곳들이 수영장이 없었던 거구나. 내가 묵었던 터틀 비치호텔 후기 보러가기 ▲ 오픈에어 샤워실 ▲ 천장이 뻥 둘려있다. 길리는 오픈에어 샤워실이 워낙 많다고 한다. 내가 묵었던 숙소 2군데도 그랬고, 돌아다니며 숙소를 물어보자 오픈에어 샤워라는 곳이 많았다. 날씨가 늘 따뜻해서인지 오히려 저렇게 뚫려있는 샤워실이 너무 좋았다. 이 방은 특이하게도 하늘을 보니 바나나가 보였다 ㅎㅎ ▲ 식사 장소 이렇게 오션 프런트일 수 있는 걸까 ㅋㅋ 바로 바다 위.. 더보기
남편과 길리섬 여행, 첫쨋날. ( 페리, 말마차와 호텔잡기) 남편과 길리섬 여행, 첫쨋날. ( 페리, 말마차와 호텔잡기) ▲ 빠당바이 지금은 "윤식당"이 길리 트라왕안에서 방송을 찍은 바람에 한국 사람들에게 엄청 유명해진 길리섬이지만, 우리가 길리에 갈때만 해도 길리는 한국 사람들이 거의 모르는 지역이었다. 길리 어디를 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결국 가게 된 곳은 길리 아이르. 전날 페리를 예약하고 우붓 숙소에서 한참을 차로 달려 도착한 곳은 빠당바이 항구였다. ▲ 숄 파는 아주머니 in 빠당바이 빠당바이는 그야말로 카오스였다. 한 회사의 배가 아니라 여러회사의 배가 출발한다. 거기다가 시간이 대강 정해져 있을뿐, 출발한다는 시간에 배가 오지 않는 것은 물론, 원래 예약한 배가 아니라 다른 배를 .. 더보기
액상프로방스 호텔 추천 / 르네상스 액상프로방스 호텔 르네상스 액상프로방스호텔프로방스 숙박▲르네상스 호텔 이번 남프랑스 여행에서 3박을 하기로 했는데, 3박을 두 호텔로 나누는 것도 귀찮고 해서 우리는 3박을 모두 다 한곳에서 하기로 했다. 보통 남프랑스, 그 중에서도 프로방스에서 묵으려면 마르세유, 아비뇽에 중심거점을 두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우리는 아를과 액상프로방스를 중심적으로 보려고 했기 때문에 액상프로방스에 묵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마르세유, 아를, 아비뇽을 가려면 중간도시인 액상프로방스가 편했다. 이어진 교통편(기차/버스)등도 자주있고 교통편 가격도 저렴했다. 또 아비뇽은 안갔기때문에 비교는 불가능 하지만, 마르세유에 비해 확실히 액상이 치안이 좋고, 아를은 워낙 작아서 여러가지 편의시설은 액상프로방스가 편했다. 그.. 더보기
프랑스 리옹 푸르비에르 대성당 / 구시가지 프랑스 리옹 여행 ▲리옹 saone강 우리가 리옹을 가장 중점적으로 본 날은 일요일. 그래서 리옹 시내 곳곳에 장이 서있었다. 리옹의 중심을 흐르는 손강 주변에는 책 장터가 서있었다. 내 기준 책은 야외에서 팔면 안될것만 같은데 ( 습기나 이런거에 약하니까 ) 유럽에서는 이렇게 야외에서 책을 파는 경우가 많았다. 책 벼룩시장도 많고. 예전에는 이런데서 책을 발견하면 분위기로 막 사왔는데 이태리어 프랑스어로 된 (나는 읽지도 못하는...인테리어가 되어버린 ) 책들이 한국집에 쌓이기 시작하고 나서는 안사기로. 아쉬웠지만 눈으로만 담고 몸을 돌렸다. ▲ 손강 손강 주변에는 정말 예쁘게 건물들이 서있다. 프랑스하면 파리지만, 파리는 너무 크고 복잡한데 비해 리옹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있을거 다있는 도시라 참 좋았다.. 더보기
프랑스 리옹 미술관 (musee des beaux arts) 관람 프랑스 리옹 미술관 관람하기 이번 프랑스-스페인 여행은 기본적으로 대도시를 별로 가지 않는 일정으로 잡았고, 그래서 큰 미술관은 갈 일이 거의 없었다. 나는 터키를 제외하면 이번이 4번째 유럽방문이었다. 매회 좋은 미술관과 박물관, 예를 들어 영국박물관, 루브르, 바티칸, 오르세등을 방문했지만 때로는 그런 여행이 지겨웠다. 미술을 좋아하지만, 좋은 미술 작품은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장소에서 느낄 수 있는 공기랑 감성은 거기서밖에 못겪는 것이 아닐까? 그런 허세같은 생각으로 이번 여행은 미술관과 박물관의 일정을 과감하게 뺐다. 그래서 리옹 미술관은 거의 유일하게 간 미술관이었다. ▲구시가지 ▲ 미술관 앞 광장 ▲ 미술관 입구 사실 그냥 리옹에서 뭘 해야할지 몰라 대충 리옹 미술관으로 오기.. 더보기
프랑스 리옹 신시가지 관광, 어떨결에 한 히치하이킹 프랑스 리옹 신시가지 관광 리옹의 벼룩시장을 가기 전과 후, 신시가지를 걸어다녔다. 리옹의 유럽분위기 나는 구시가지와 다르게 약간 더러운 건물도 있고, 현대적 건물도 있던 신시가지는 그 나름대로 나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 ▲현대미술관 앞 우리가 갔을 때가 3월이라 한창 꽃들이 피어날 때라 얼마나 예쁘게 정원들이 꾸며져 있던지. 우리나라도 요즘은 화단이 잘 꾸며져 있지만, 우리나라와 꽃 종류가 달라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 Parc de la Tête d'Or 앞 조각상 ▲ 트램 자판기 참고로 트램 티켓 자판기가 아무데나 있는 게 아니라서 그냥 보이는 데서 24시간 권을 산뒤 열심히 썼다. 관광객 입장에서 24시간권은 너무 고맙다. 마음대로 환승도 되고 다음날도 이용가능하니. ▲ 전설적 쉐프 폴 보.. 더보기
프랑스 리옹 주말 벼룩시장 Villeurbanne Flea Market 사람냄새 나던 리옹의 주말 벼룩시장Villeurbanne Flea Market 리옹에 대해서 알아볼때, 워낙 남편이 좋아하는게 시장이다 보니 시장을 한번 가보고 싶었다. 프랑스에서 2번째라던 도시크기와 같이 꽤 큰 벼룩시장이 있다고 해서 방문. 영업시간 : 목(7시~12시) 토(8시~12시) 일(7시~3시)주소 : 3 Rue Eugène Pottier, 69100 Villeurbanne, France자세한 정보 : 여기를 클릭 정확히 말하자면 리옹이 아니라 빌뢰르반이라는 리옹의 근처 지역에 있는 곳이다. 처음에 그렇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 " 리옹이 아니라 위성도시구나~ " 하며 어떻게 갈지 걱정을 많이 하고 갔는데, 실제로는 리옹 자체가 작은 도시다보니 굉장히 가깝다. 우리가 묵던.. 더보기
프랑스 리옹 시장구경 les halles de lyon 프랑스 리옹 관광 ▲리옹 메리어트 메리어트 리옹 호텔에서 묵고 난 다음날 아침. 하늘이 어찌나 화창한지.. 남편과 여행하는 14박 15일동안 단한번도 흐린 날조차 없었다. 늘 햇볕이 쨍쨍. 덕분에 우리는 마치 고등어가 쌔까맣게 타듯 까맣게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_; ▲cité internationale앞 잔디밭 내가 묵었던 리옹 메리어트는 cité internationale이라는 지역인데 그 곳의 잔디밭에 뜬금없이 라마와 알파카가 묶여있었다. 뭐지? 여기 공원에 동물원이 있다더니 설마 이건가... 너무 길가에 묶여 있어 뭔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환경단체 사람들이 환경보호를 홍보하기위해 알파카와 라마를 데리고 나온 거였다. 이렇게 그냥 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있구나^^; ▲ 리옹 현대미술관 리옹은 .. 더보기
프랑스 리옹 메리어트 호텔 숙박 후기 lyon marriott hotel cité internationale 이번 프랑스 여행에서는 매리어트 플레티넘을 획득하는 것이 주된 목표였기 때문에 대부분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을 이용했다. 메리어트 계열 내에서도 여러가지 라인의 호텔들이 있는데, 리옹에 있는 메리어트는 가장 베이식한 라인. ;_;근데 여러모로 실망이 많은 호텔이었다. 위치 호텔 위치는 사실 중앙역에서도 구시가지에서도 떨어져있어서 불편할까봐 가장 많이 고민했는데, 위치는 생각보다 좋았다. 우선 호텔이 있는 곳은 cité internationale이라는 지역인데, ▲cité internationale모습 리옹 현대미술관, 극장, 크라운플라자호텔 등이 몰려있는 복합시설이다. 바로 앞에는 엄청나게 큰 공원인 parc de la tete d'o.. 더보기
KE901 인천->파리 대한항공 탑승기 (A380/이코노미/저염식) KE901 인천->파리 대한항공 탑승기 대망의 유럽 여행날. 아침부터 강아지가 아파서;_; 잠옷을 입은 채 강아지를 들처엎고 병원으로 가서 울며불며 여행을 간다 안간다 하다가, 수의사선생님의 가도 된다는 결정이 내려지고 잠옷을 입은 채 총알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참고로 우리집(서초구->인천공항)까지 40분정도 걸렸고, 금액은 4만원정도 나왔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택시는 처음 타봤는데, 굉장히 편했다. 빛의 속도로 달려주신 덕에 겨우 체크인 할수 있었다. 당연히 서울역에서 체크인하고 갈거라고 생각했던 지라 사전 자리배정도 받지 않았고, 너무 늦게 공항에 도착했기때문에 둘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끼인자리(양쪽에 사람이 앉는 자리) 밖에 없었다;_; 장거리를 끼인자리에서 타고 가기는 처음인데, 정.. 더보기
발리 우붓 이탈리안 맛집 KEBUN BISTRO 발리 우붓 맛집 KEBUN BISTRO 발리는 파인 레스토랑이 워낙 많다. 서양 사람들이 휴양지로 오는 곳이 발리다보니 서양식 레스토랑이 잘 되어있다. 오늘 소개하는 집도 서양 음식점인데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별점이 높은 집. 다른건 몰라도 서양음식은 서양사람들이 많이 쓰는 트립어드바이저 별점을 따르면 크게 실패하는 일이 없다. 이 집도 무난하고 세련되고 맛있고 비싼던 집. ㅋㅋ ▲ 세련된 느낌 전체적으로 굉장히 세련된 레스토랑이다. 아이들과 가서 편히 먹거나 현지 느낌의 레스토랑이라기보단 데이트에 잘 어울릴 식당. 우리나라에서 이런 느낌 식당 있으면 굉장히 잘될듯. 테이블들도 다 연식이 들어보이는 것들. 그게 "낡아보인다"가 아니고 "세련되 보인다" 앤틱한 느낌이 참 좋다. ▲ 밤의 모습 낮보다는 밤이 훨.. 더보기
일본 큐슈 쿠마모토의 캐릭터, 쿠마몬(쿠마몽)이란? 쿠마모토를 대표하는 캐릭터 쿠마몬▲쿠마몽(くまモン) 일본에 가면 거의 한번쯤은 눈에 띄는 캐릭터가 쿠마몬이다. 아주 심플한 곰의 캐릭터인데 인기가 정말 많다. 이 쿠마몬은 사실은 일본 큐슈 쿠마모토현의 대표 캐릭터이다. 요즘은 왠만한 일본 캐릭터들보다 훨씬 인기 있는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쿠마모토의 신칸센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생겨났는데,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자 이제는 완전 주객전도해서 "쿠마모토의 캐릭터 쿠마몬" 이 아니라 " 쿠마몽의 고향, 쿠마모토"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쿠마몬의 사업으로 최소 얻는 홍보효과가 수십억원정도라고 하니 대단하다. 쿠마몬은 안에 직접 사람이 들어가서 움직이는 인형이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쿠마모토 pr을 함!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는데, 역시 엄청난 인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