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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엄마랑프라하

14. 체코 프라하에서 기차타고 독일 드레스덴으로

수우판다 2014.11.19 08:09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프라하 중앙역으로 가기


 

 프라하에서 보통 사람들이 많이 가는 근교는 두군데이다. 체코의 체스키. 독일의 드레스덴. 체스키는 예쁜 마을이고 드레스덴은 미술관을 비롯하여 볼 곳들이 많다. 우리는 체스키를 갈까 드레스덴을 갈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드레스덴을 가기로.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미술관을 좋아하는 엄마때문이었고 두번째이유는 전날 예약하려 하니 체스키로 가는 버스가 다 예약이 꽉차있었기 때문이었다. 드레스덴으로 가는 버스도 마찬가지였지만, 기차로 가면 귀찮은 체스키에 비해 드레스덴은 한번에 가는 기차가 있어서 편리했다.

 

 

 프라하의 신형 트램. 우리가 묵는 호텔은 다른 관광지(미술관,프라하성,카를교,댄싱빌딩)가기에는 매우 편리한 곳이었지만 프라하 중앙역으로 가기엔 좀 불편했다. 한 500미터 걸어가서 트램을 탔어야했다. 그래도 워낙 도시가 서울에 비해 작기때문에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프라하의 중앙역 근처 공원. 공원에는 아침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하고 있었고, 기마경찰도 눈에 띄였다. 중앙역 근처에 와서 그런지 우리가 늘 봐왔던 프라하의 예쁜 모습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여행을 다닐때 도시의 첫 인상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의 경우 프라하공항에 도착해 바로 택시를 타고 프라하의 관광구역으로 왔기때문에 정말 예쁜 모습이 첫인상이었다. 다른 나라에서 중앙역으로 넘어왓으면 별로였을 것 같다. 뭐..하긴 어느 도시나 중앙역 근처가 예쁜 도시는 거의 없다. 아주 작은 도시들 아니고서야.

 

 

 

 중앙역 내부. 체코의 수도의 프라하의 중앙역답게 중앙역내부는 여러가지 브랜드가 많았다. 유럽에서 찾아보기 힘든 버거킹도 있었고, 휴대폰가게며 옷가게며 가장 좋았던 것은 슈퍼가 중앙역 내에 있다. 슈퍼는 나중에 엄마 없을때 혼자서 다녀왔다.

 

 

 

 중앙역에서 티켓사는 곳. 엄마한테는 벤치에 앉아있으라고 하고 티켓을 사왔다. 엄마랑 여행하면서 느낀 것중에 하나는 엄마의 체력을 보존할수 있을때 무조건 아껴두는 것. 자리 나면 무조건 엄마 앉히기. 짐은 무거운 것은 내가 다 들기. 혼자 움직여도 되는 곳은 혼자 다녀오기.(물론 잃어버리지 않게 엄마는 앉아있어야함 )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화장실 보이면 무조건 엄마한테 다녀오라고 하기. 이 날도 나혼자 티켓을 사왔다.

 

 

 

 티켓은 카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왕복티켓인데 가격은 두명이 해서 2810코루나. 두명이 합쳐서 13만원인데 거리상으로 보나 여러가지로 보나 저렴하다고 느꼈다. 물론 이전에 예매하면 좀더 싸진다. 참고로 이 티켓들은 오픈티켓.

 

 

 

 

 혹시 몰라서 여유있게 나왔는데도 중앙역좀 둘러보고 무엇보다 중앙역에서 어디서 기차를 타야하는지 아리까리해서 왔다갔다 하다가 시간이 임박해서 빨리걷기 시작.

 

 

 

 그러다가 기차역으로 가는 길에 있던 돔. 색감이나 크기나 갑자기 꾀죄죄한 프라하 중앙역에서 갑툭튀해가지고 너무 이쁘길래 깜짝 놀라서 사진 찍었다. 기차를 무사히 타고 나서 엄마도 아까 그 돔을 봤는지 " 너도 그 돔봤니 ? " 하면서 놀라셨는데 다른 현대적인 프라하 중앙역의 느낌과는 다른 아름다운 색감이었다. 너무 사진을 대충찍어서 가슴아픔.ㅠ_ㅠ

 

 

 

 그 돔 반대편에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도 있었다. 역시 시간이 별로 없어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빈곳에 자리를 잡고 엄마랑 셀카봉으로 사진을 찰칵찰칵. 월요일이라 그런지 기차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 기차는 베를린까지 가는 기차였다.

 

 

 

 중간에 무뚝뚝한 아저씨가 와서 티켓 검표를 해준다. 저기 앉아있는 두분은 금세 기차에서 내리고 우리는 6인좌석을 우리 둘이서 편히 썼다.

 

 

 

 아저씨가 검표한 흔적. 찰칵 찰칵.

 

 

 우리가 탔던 기차는 신형기차였는데 ( 돌아올때 탔던 기차는 구형기차 ) 신형기차에는 노트북용 플러그가 있어서 핸드폰과 카메라를 충전하면서 갔다. 이번에 프라하 갈때 충전기를 하나밖에 안챙겨갔는데, 엄마핸드폰, 내핸드폰, 내 카메라까지 충전하려다 보니 늘 모잘라서 이렇게 기회있을때 마다 충전하려고 노력했다.

 

 

 프라하를 지나서 조금 가다보니 강가에 이렇게 아름다운 집들이 보인다. 어쩜 유럽집들은 다 이렇게 하나같이 아름다운지. 창문밖을 보면서 넘 이쁘다ㅠㅠ 를 연발.

 

 

 

 

 그러나 예쁜 풍경도 잠시 엄마는 곧 드러누우셨다. 갈때도 올때도 거의 우리만 우리칸을 썼기때문에 매우 편리했다. 갈때도 올때도 엄마는 저렇게 누워서 주무셨다. 창밖풍경따위 개나줘 ㅋㅋ

 

 

 

 강을 따라 서있는 예쁜 집들.

 

 

 

 

 

 신기한것이, 가면서 핸드폰으로 gps를 잡아서 우리가 어디있는지 확인했는데, 체코쪽에 있다가 독일로 넘어가자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은 거리였는데도 집 모양들이 완전히 바뀌는 모습이 신기했다. 어쩜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스타일이 바뀔 수 있는지? 드레스덴과 프라하는 거리상으로 가까운데도 실제로 가보니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역시 유럽은 가까워도 휙휙 풍경이 바뀌는 것이 재미있다. 반도국가인 우리는 어디를 갈때 반드시 바다나 하늘을 거쳐서 가니, 이런 느낌을 못받는 것이 아쉽다.

 



 

 

 드레스덴 도착. 내릴려고 하는데 짐들이 주루룩. 대부분 베를린까지 가는 장거리 여행객들. 유럽 기차여행에서 소매치기나 위험한 일들이 간간히 일어난다는데 다행히 나에게는 그러한 일이 없었고, 독일 열차가 요즘 연착이 자주 일어난다는데, 이번 여행에서도 전전 여행에서도 그런 일이 없었다. 다행이다.

 

 드디어 드레스덴 도착. 잠에 들은 엄마를 깨워서 서둘러 드레스덴에 내리고 보니, 전혀 다른 느낌의 드레스덴 역.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이었다. 확실히 독일은 중앙역근처여도 깨끗한 느낌이 많다.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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