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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엄마랑프라하

5. 프라하 첫 트램, 성 비투스 성당, 프라하성

수우판다 2014.10.18 05:01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프라하성으로 출발합시다! 뭐타고? 트램타고!


 

 만족스럽게 밥을 먹고 레스토랑 앞에서 찰칵.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내가 들고 다니다보니 내 사진은 거의 없고, 엄마사진만 가득!!! 두명이 다니면 카메라가 두대여야 확실히 사진이 둘다 많이 남는다. 그래도 엄마랑 온 여행이니 엄마 위주로 사진을 찍어야지. 스타벅스가려다 사람이 많아서 못가고 집합장소로 고고씽.

 

 

 

 유로 자전거 나라 집합장소. 이날 사람이 20명~30명정도. 원래 이정도 집단이면 꼭 한두명씩 안오시고 그래서 한~참 기다려야하는데, 이날 모인 분들은 다 매너도 좋으시고 시간도 딱딱 지키시고 해서 비교적 아주 스무스했다.

 

 

 

 그리고 나서 아침에 갔던 지하철역! 으로 다시 감 ㅋㅋ 여기서 프라하성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표 구입. 우리는 아침에 1일권을 구입했기때문에 구입하지 않고 화장실 다녀옴. 화장실 유료입니다 물론...

 

 

 

 역 안. 역안 선로쪽이 재밌었다. 이 벽면이 현대적이면서 고풍스러운 프라하의 분위기에도 잘 맞아서 엄마는 "지하철이 너무 예뻐~ " (파리 지하철 같은 지하철만 타봐서 ㅠㅠ 불쌍한 울엄마) 하면서 감동감동. 근데 솔직히 나는 이거 보면볼수록.. 네스프레소 캡슐이 생각났다

 

 

 

 색감이며 광택이며 딱이얐!!!! 혹시 네스프레소 캡슐 디자인한 사람이 이 역도 디자인한 것인가... 아니면 영감을 받아서 네스프레소 캡슐을 ?? 막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잠깐...

 

 

 

 지하쳘을 타고 와서 지상으로 올라온뒤 드디어 첫 트램. 참고로 1일권은 트램 버스 지하철 무제한이다. (30분권도 2시간권도 그 시간 내에서는 무제한이다. 다시 찍으면 절대 안된다. 늘 표한번에 체크는 한번만! ) 이날 트램을 타보고 트램의 신세계에 눈 떴지! 호텔앞에 오는 데다가 무엇보다 지하로 내려가는 압박을 줄여주니까ㅠ_ㅠ

 

 

 

 트램을 타고 가는데 재밌는게 있어서 찰칵. 갑자기 운전사 아저씨가 트램을 세우고 트램에서 내리시는 거다. 나는 혹시 담배피우시나?! ( 여의도 지나가는 버스의 일부 노선중 신호등이 긴 구간이 있는데 대부분의 버스 아저씨들이 그때 내리셔서 잠깐 담배피시는걸 많이 봐서 ) 그랬는데, 트램이 여러갈래로 갈라지는 곳에서 아래 선로를 조작하시는 거였다. 난 당연히 자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수동이었구나! 신기해서 찰칵찰칵.

 

 

 

 

 프라하성으로 올라가는 길.

 

 

 프라하성 앞의 입구에는 근위병이 서있다. 옷과 건물이 색색깔이라 약간 꼬마병사같은 느낌. 왼쪽에도 근위병이 있는데 왼쪽 근위병이 더 잘생긴것 같다고?! 해서 다들 그쪽 근위병들과 사진을 찍어서 나는 비교적 인기가 없는(?) 이쪽 근위병 아저씨와 사진을 찍었다.  개인적으로 프라하성의 근위병들은 군기가 덜 빡센듯. 어떤 나라의 근위병들은 눈동자도 앞만 보고 있는데, 약간 자세도 다른 나라 근위병들에 비해서는 불량한데다가 끝없이 눈이 돌아가고 있다/

 

 

 특히 근위병의 눈동자가 커지면서 신기하게 쳐다볼때는 바로 나의 셀카봉 등장시간. 셀카봉을 꺼내서 사진을 찍자 그런것을 처음 보는지 눈이 커지고 " 저게 머여;; " 이런 표정으로 셀카봉을 쳐다봤다. 셀카봉을 들고다니니 프라하에서는 다들 신기하게 쳐다보더라. 맨날 셀카봉 꺼낼때마다 엄마에게 " 오늘도 프라하 사람들에게 첨단 기술을 보여줘야지 " 하면서 꺼냈다. 예전엔 서양엔 별로 없던 셀카(셀피)도 요즘 인스타그램등의 발달로 서양사람도 자주 하게 됐으니, 셀카봉도 혹시 전세계에 퍼질지도... ㅋㅋㅋ 이렇게 수출을 늘립시다.

 

 

 

 

 성인 250 코루나.(12000원) 요금체계중 체코에서 재밌던게 성인둘+아이둘 이렇게 묶어서 가족요금으로 대부분 성인 2인 가격을 내더라. 4인가족을 위한 배려인듯 한데, 이런 요금체계가 프라하에서는 일반적인 듯 했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잘 보지 못한 체계라 재밌었다. 참고로 저 안내문은 온갖나라 말로 다 써있는데 한국어는 없음.. ㅠ_ㅠ

 

 

 

  우리는 유로를 얼마 환전해오지 않아 카드로 입장료를 치를 생각으로 들어갔다. 당당히 삼성카드를 들고 들어갔는데!_! 카드가 안긁힘... 참고로 그 어떤 곳에서도 안긁혀서 당황했다. 이때 결국 창피하게 벽보고 지퍼팬티에 있는 쌈지돈을 꺼내서 돈을 냈어야 했다.ㅠ_ㅠ 마그네틱이 상했나.. 왜 하필이면 돈도없는 여기서 카드가 안긁히고 난리인거야.

 

 참고로 프라하는 다른 유럽나라들에 비해 카드 결제가 잘되있는 듯 했다. 입장료나 레스토랑 쇼핑등등 많은 곳들이 가능함. 물론 1000원부터 결제가능한 한국을 떠올리시면 안되지만 그래도 파리/이탈리아 등지에 비해서는 비교적 쉬웠다.

 

 

 

 그리고 나온 프라하성 가운데 있는 광장. 참고로 프라하성은 지금 대통령이 살고있는 관저라고. 우리로 치면 경복궁에 대통령이 살고있는 느낌?  

 

 

 프라하성 입장 티켓. 난 황금소로가 프라하성에 있는줄 몰랐는데 ( 뭐 프라하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고 왔으니 ) 프라하성 티켓을 사면 황금소로도 들어갈 수 있다. 


 

 프라하성 안에 있는 성 비투스 성당. 지하에는 체코 국왕들의 시체가 묻혀있다고. 재밌는 것은 이 비투스 성당은 위에서 바라보면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다.





 파란색으로 내가 처리해논것처럼 예쁘게 십자가 모양으로 된 성당. 그러나 빠른 시일내에 지어진건 아니고 몇백년간 투자 해서 지어졌다고. 





 

 위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그 유명한 무하디자인의 창. 색 유리창을 접합시키는 방법으로 만드는 일반적 스테인드 글라스와는 달리, 물감을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를 수천번 거듭해 그린 창이라고 한다. 그래서 농담도 있고 아름다운 표현이 가능한데, 실제로 보면 내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딱딱한 느낌의 스테인드 글라스와는 달리 부드럽고 아름답다. 무하는 나중에 슬라브 20연작을 보고도 느꼈는데, 재능이 있고 창의적일 뿐만 아니라, 진짜 성실한 것 같다. 이렇게 큰 창문을 붓질을 끝도없이 해서 한걸 생각하면... 휴... 내 사진에서 보이는 것 보다 훨씬 아름다운 창이다. 




 

 한가지 재밌었던 것. 이 창에 아래에 banka slavie 라고 써있는데, 저것은 왜 들어갔을까요~ 라는 가이드님의 질문에 나는 " 돈 댔나봐요.. " 라고 무심하게 답변했는데 그게 정답! 슬라브 은행이 이 창을 만드는데 스폰서를 했다고. 나중에 퀴즈 정답 맞췄다고 선물도 주셨다 ㅋㅋ 엄마는 "우리딸은 똑똑해 역시~ " 하시는데 내가 보기엔 똑똑한게 아니고 돈에 민감해서 ㅋㅋ 참고로 이 은행은 망했단다. 




 무하의 스테인드 글라스 말고도 많은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다. 다 총천연색이라고. 참고로 이 비투스 성당은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되었기때문에 앞으로는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조금 미완성인 부분도 있지만 그것조차 건들수 없다고 한다. 


 


 연신 위를 바라보는 엄마. 사실 비투스 성당은 다른 많은 성당을 보고 온 사람들에게는 큰 감동은 주기 힘들지도... 나역시 유럽에서 많은 성당을 봐왔기때문에 " 음~ 크고 웅장하군! " 이런 느낌이었다. 참고로 내가 가장 감동받은 성당은 바르셀로나의 성가족성당, 그리고 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 피렌체의 산 로렌초 성당. 요정도... 취향에 따라서는 밀라노의 두오모도 넣을수 있을 듯! 


 


 얀 네포무츠키의 관. 바츨라흐 4세가 바람핀 왕비의 고해성사를 들은 성 얀 네포무츠키에게 고해성사의 내용을 말하라 했으나 거부해서 사형에 처해졌는데, 그 이후 그의 사체를 강에 던졌는데, 그의 사체위에 5개의 별이 떠올라(성인의 증표라함) 그를 성인으로 추대하고, 그를 위해 은으로 만든 거대한 관을 만들어 주었다. 왜 은이냐면 순결함의 상징이라서. 이런거 다 필요없고 죽이지 말라고 엉엉.ㅠ_ㅠ




 옛 체코-슬로바키아의 국가상징이 성당에 박혀 있다. 지금은 헤어져버린 체코-슬로바키아. 그들이 헤어진 것을 벨벳이혼(매끄럽게 헤어졌다고 해서) 라고 부른다는데, 투표로 헤어졌다고. 얼마전 부결된 스코틀랜드의 독립투표가 생각나는 대목. 




 아까 맞춘 퀴즈 선물 증정식. 나말고도 한분이 다른 퀴즈를 또 맞추셔서 선물을 받았다. 저날 받은 과자는 체코 전통 과자라는데, 웨하스와 꼭 닮은 맛. 프라하의 모든 음식은 다른 유럽 음식들과는 달리 왜인지 한국음식이 생각나는 것들이 많았다. 


 



 

 밖에서 본 성 비투스 성당. 참 아름답고 섬세하게 만들었다. 너무나 아름답고 거대해서 왜 신교가 나타났는지이해가 될 정도 ( 돈을 교회에 쳐 부으니 비리가 판쳤을수밖에.. ) . 우리집역시 기독교집안이지만  점점 커지고 화려해나가는 교회를 짓는 우리나라 교회들이 잘 새겨야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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