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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와 여행하기

밤 12시에 문을 닫는 홋카이도의 편의점, 세이코마트 우리나라도 편의점이 잘되어있고 각 거리마다 한두개쯤은 있지만, 일본에서도 편의점은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특히 우리나라 보다도 조금 더 다양한 물건을 파는게 특징. 편의점 음식 종류도 잘 되어 있어서 일본에 놀러오신 분들은 편의점 구경을 따로 가실정도! 일본의 전국체인 편의점이라고 하면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처럼 우리에게도 친숙한 브랜드도 있고, 로손처럼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도 있지만 대부분의 편의점은 전국체인 혹은 아예 개인이 조그맣게 하는 편의점들이 많다. 근데, 내가 사는 홋카이도는 다르다! 홋카이도는 애향심이 매우 높은 지역중에 하나이다. (역사가 짧은데 신기하죠?) 홋카이도의 많은 체인들은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것이 많다. 편의점도 아니나 다를까,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생겨난 세이코마트(セイコ.. 더보기
의문의 일본 캐릭터 배의 요정 후낫시 드링크를 사다. 어느날 아무 생각없이 편의점을 가서 페리에를 사려고 하는데 눈에 띄는 음료수 가 있었다. 음...? 저..저것은.. 후낫시가 아닌가!!! 후낫시 드디어 음료계에 등장!!!!!! 후낫시란? 후나바시라는 시를 대표하는 비공인 캐릭터. 후나바시 + 나시(과일의 배) 를 합쳐서 만들어진 배의 요정이라는 캐릭터 후낫시. 말을 할때 "~~~낫시~" 라고 어미에 낫시라는 말을 붙이는게 특징인데, 일본에서는 이번년에 굉장히 유명해졌다. 원래는 혼자 인형옷을 입고 돌아다니던 의문의 캐릭터였는데, 말을 하는 캐릭터인데다가 말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바람에 아주 인기가 있어졌다. 처음에 보면 저 너덜너덜한 인형옷은 뭐야-_-하는데 보다보면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 팬이 될지경. 수우판다도 매우 좋아함 ㅋㅋ 어쨌던 이게 후낫시인.. 더보기
18. 독일 드레스덴에서 폭풍 쇼핑! 알트마르크트 갤러리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비가 뚝뚝 오기 시작하다 드레스덴을 이곳저곳 구경하는데 비가 뚝뚝..오기 시작했다. 원래도 한방울, 두방울 내렸었는데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 뛰..뛰어야한닷! 개인적으로 드레스덴은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우는데... 예쁜 도시인 것은 맞지만 피렌체에 비할바는 아닌듯. ~~의 ~~ 라고 불리우는 곳은 원조보다 나을 수가 없긴 하지만서도. 너무 기대하고 가지 않으면 괜찮을 곳. 여기는 레지던츠 궁전 안쪽. 많은 사람들이 비를 피하며 서 .. 더보기
삼각대 vs 셀카봉, 여행갈때 뭘 가져가야할까? (유럽여행) 삼각대 vs 셀카봉, 여행갈때 뭘 가져가야할까? 이번년 세계적인 히트를 친 상품으로 셀카봉이 뽑혔다네요^^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였죠. 꽃보다청춘 시리즈에서도 나오고 여러 방송에서 나온 덕분인지, 아니면 인터넷 열기인지 몰라도 돌아다닐때 한국인 관광객 분들이 셀카봉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어요. 지난번에 삼각대, 유럽여행 갈때 가져갈까? 말까? 를 올렸는데 오늘은 삼각대vs셀카봉, 여행갈때 뭘 가져갈까? 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해요. * 주의 * 이번 이야기는 셀카봉 이야기라 유난히 셀카가 많아요ㅠ_- 못난 수우판다지만 좀만 참고 읽어주세요 흑흑 삼각대에 비교해 셀카봉 어떨까? 셀카봉의 장점! 셀카봉의 장점하면 셀카와는 달리 내사진을 간편하게 찍을 수 있으면서도 주변 배경도 들어간다는 점이 장점인것.. 더보기
17. 드레스덴 슈탈호프벽 군주의 행렬, 기념품쇼핑!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드레스덴 미술관에서 폭풍쇼핑 우리는 구시가지를 산책하다가 드레스덴의 미술관에 들어갔다. 이곳은 회화뿐 아니라 장식등등의 많은 전시가 되어있는 곳. 우리가 보기엔 딱히 취향인 박물관은 아니어서 들어가서 구경만. 이 건물이 신기했던 것이 4면이 건물로 휩싸여있는 곳의 한가운데에 천장을 유리로 덥어놨다는 점. 그래서 굉장히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났다. 비교적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나는 다른 드레스덴의 건물과는 달리 이 건물은.. 더보기
16. 츠빙거 궁전, 드레스덴 구시가지 산책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드레스덴 국립 미술관 드레스덴의 미술관(Old Masters Picture Gallery)은 라파엘로의 마돈나를 비롯해서 유명한 작품들이 많다. 찾아가는 방법은 츠빙거 궁전에 있는데.. 다른건 다 좋은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이 휴일! 유럽의 대부분의 미술관(휴일이 있는 곳들)은 월요일에 쉬는데.. 아무생각없이 월욜날 드레스덴에 온 내가 잘못이지ㅠ_- 프라하 미술관이 월욜날 쉬다고 해서 월욜날 드레스덴에 왔는데 드레스덴 미술관도 휴.. 더보기
일본 유학생 딸에게 엄마가 보내준 EMS 소포 안녕하세요. 수우판다입니다. 저는 벌써 9년째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ㅠ_ㅠ 그리고 부모님은 서울에서 사세요. 외국에서 살다보면 느끼는게 부모님 곁에서 알뜰살뜰 챙겨주는 그런 자식이 제일 효자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불효녀중의 불효녀.. ㅠ_ㅠ 이렇게 외국에서 오래 산 저를 위해 부모님은 늘 커다란 소포를 보내주십니다. 먹을 것, 입을 것, 볼것등등. 이제는 9년째 보내시다보니 워낙 익숙해지셔서 무슨 짐싸기의 프로같으세요. 김치국물이 밖으로 흘러나오거나 하는 일은 없죠. 오늘도 큰 소포가 왔습니다. "먹을꺼 보내줄까? "라는 엄마 말에 " 아이 필요없어 괜찮아 알아서 다 해먹어 " 해도 부모님 마음은 그렇지가 않으신가봐요. 저도 은근슬쩍 받고 나서는 기분이 좋아 사진 찰칵 찰칵... .. 더보기
홋카이도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크리스마스 12월 이벤트 축제 드디어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12월 25일이 휴일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크리스마스가 휴일도 아닌 일본이지만 그래도 일본 전국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린답니다. 수우판다는 늘 12월은 바빠서 제대로 크리스마스를 못즐겼는데, 다음주쯤 삿포로에 나들이가서 드디어! 삿포로의 유명한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하고 올려고 합니다^^ 12월에 홋카이도에 오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시라고, 또 하나 아직 홋카이도 오신적 없는 분들 홋카이도 정보 보시고 놀러오시라고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겨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눈축제만이 겨울의 홋카이도가 아님을 알려드릴려구요! 하코다테 * 하코다테 크리스마스 판타지 일정 : 11월 29일~12월 25일 장소 : 하코다테 아카렌가(붉은 벽돌) 거리 시간 : 저녁 6시부터~ 기본적으로.. 더보기
유럽여행, 삼각대 가져갈까? 장단점 비교. 유럽여행 삼각대, 가져 갈것이냐 가져가지 말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삼각대는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물건은 아니다. 그렇지만 유럽여행을 생각할때는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이 삼각대! 누구한테 사진 부탁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셀카봉은 딱 얼굴만 나오고.. 근데 무거울것같다. 하고 여러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같다. 수우판다도 처음에 유럽여행 간다고 했을때 고민고민 또고민.. 여러가지 면에서 고민했지만 남편인 쿡펭귄이 가져가야한다고~한다고 해서 결국 가져가게 되었다. 직접 몸으로 체험한 수우판다가 알려드리는 유럽여행 삼각대의 장단점! 우선 단점! 1. 무겁다. 일반적으로 삼각대 하면 머리에 떠올르시는것이 위의 삼각대 같은 것일텐데, 이런 삼각대의 경우 1.5kg ~ 3kg 정도의 중량. 아.. 더보기
독일 드레스덴 구시가지 맛집 Cafe Schinkelwache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입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맛집 Cafe Schinkelwache 가게이름 : Cafe Schinkelwache 주소 : Am Theaterplatz 2, 01067 Dresden, Saxony, Germany (Innere Altstadt) 전화번호 : 0351 / 490 39 09 가격 : 커피한잔 2.2유로 맥주한잔 2.5유로 식사 11.9유로 2개 28.5유로. 메뉴 : 여러가지 종류의 파스타나 고기 요리들. 서비스 : 그냥그냥. 딱히 좋았던 것도 딱히 나쁜것도 없었다. 특이사항 : 이 곳을 찾아갈려면 잼퍼오퍼로 가면 카페가 바로 보인다. 거꾸로 말하면 카페에서도 잼퍼오퍼가 보인다. 장소가!!!!!끝내줘요~ 맥주종류. 물론 프라하보다는 비싼데 못먹을 정도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 더보기
일본 보통 슈퍼 에서 파는 한국 음식, 한국 식품들 일본에서 오래 살다보니 한국 음식 조달해먹는 것도 나름 요령이 생겼어요. 라면종류는 이 슈퍼에서, 조미료 종류는 저 슈퍼에서, 그리고 이런건 인터넷주문.. 이렇게 말이죠. 사실 도쿄에 산다고 하면 신 오오쿠보만 가면 진짜 별걸 다 구할 수 있다던데, 제가 사는 홋카이도의 시골동네에서는 쉽지 않은 일예요. 그나마 한류가 인기를 끌고, 한국 음식이 여러종류 인기를 끌고 해서 많이 좋아졌지만요. 오늘은 일본의 진짜 보통 슈퍼, 그러니까 수입 제품들을 거의 팔지않는 일반 사람들이 가는 슈퍼에서 어떤 한국 식품을 파는 지 알려드릴려고 해요.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나 이런 곳이 아닌, 집앞에 있는 슈퍼중에 좀 큰 슈퍼(정육점 들어가있는 정도의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야말로 정말 평범한 일본 사람들이 가는.. 더보기
프라하 교통티켓(트램티켓, 지하철, 버스티켓) 구입 및 사용법 프라하 교통에 대해서 프라하는 서울에 비해 큰 도시는 아니다. 왠만한 관광지는 걸어다녀도 20,30분정도면 다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하루종일 관광을 하려고 관광지 사이를 다 걸어다니면 굉장히 힘들다. 더군다가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다 돌바닥으로 되어있어서, 운동화를 신고다녀도 좀만 걸어다니면 발목이 아프다. 짐을 들고 다니거나, 굽있는 신발을 신고 다니거나 할때는 말할것도 없고.. 프라하는 교통이 매우 편리하게 잘 되어있는 곳이므로 교통권을 사서 이동하는게 좋다. 우리나라랑 시스템이 달라서 헷갈리는데 이 글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것이다. 프라하 교통 티켓(교통권)을 살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 세가지 1. 버스, 지하철, 트램은 한장으로 다 이용 가능하다. 버스탈때 버스 티켓사고, 지하철탈때.. 더보기
일본인 친구들과 보졸레누보 파티~ with 칠리소스 지난주 드디어 보졸레누보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일본도 요즘은 와인을 많이 마시는 분위기라, 보졸레누보를 기다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어요. 일본에서는 보졸레누보 해금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드디어 풀린다! 이런느낌. 근데 대체.. 보졸레누보란?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익숙하실 보졸레누보. 와인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여러번 들은적 있으니 대부분의 분들은 잘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보졸레누보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보졸레라는 곳에서 매해 포도를 9월에 수확해 한달~한달반정도 숙성시키고,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내놓는 와인입니다. 오래 숙성시킬수록 좋다~는 다른 와인이랑 달리 신선한 맛을 즐기는 와인이라 요때 즐기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 수우판다는 원래 와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제 일본인 친구들은 와인!.. 더보기
15. 드레스덴 도착, 관광안내소. 잼퍼오퍼 앞에서 런치.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드레스덴 중앙역 시골에서 사는 사람들은(feat 홋카이도 깡시골사는 수우판다) 스타벅스 보면 나도 모르게 사진 찰칵찰칵. 독일 스타벅스 하면 생각나는 게 두개가 있는데, 뮌헨에서 갔던 스타벅스에서 강아지를 데려와서 여자가 소파에 누워서 강아지를 품에 안고 커피마시던게 기억난다. 아무리 유럽이 애견문화가 발달해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치 자기네 집 소파에서 강아지랑 뒹굴듯이 뒹구는 그녀를 보고 충격! 또하나는 일본인 관광객이 스타벅스에 .. 더보기
일본 편의점에서 만난 아이돌그룹 빅뱅 상품들 아이돌을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닌 수우판다지만, 이상하게 일본에 살면서 티비에 한국 아이돌이 나오면 흐뭇~하게 보게 되더라구요. 다들 저 보다 어린 친구들이 대부분..ㅠㅠ 이라서 그런지, 이역만리 외국땅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모든 멤버 이름 다 말할수 있는 아이돌그룹이 단 한그룹도 없는데 ( 아직도 몇몇 멤버 얼굴이 헷갈림..) 그래도 같은 한국사람으로써 잘됐으면 좋겠다 싶은거 보니 저도 애향심이 있나봐요. 어제는 아무 생각없이 일본 편의점에 갔는데 빅뱅(big bang)이라고 써져있더군요. 일본에서 대중적인 아이돌그룹은 (제 생각엔) 여자는 카라, 소녀시대, 남자는 빅뱅과 2pm 정도인것같아요. 빅뱅은 요즘 티비에도 가끔 보이던데, 이렇게 편의점에서 캠페인할정도로 대중적이었구나! .. 더보기
지친 일본인들의 외침. "집에 가고싶다!" 요즘 수우판다는 사실 블로그 할 정신이 별로 없습니다ㅠ_- 졸업논문발표가 바로 다음주거든요. 한국에서도 졸업논문을 쓰는 학교들이 있지만, 제가 다니는 학교는 1년 반동안 거의 실험과 논문만을 쓰는 학교랍니다. 수업도 거의 없고, 구직활동도 거의 없구요. 1년 반동안 했던 것을 총망라 할려니 정말 바쁩니다. 연구실 친구들은 연구실 바닥에서 자지를 않나.. 난리가 아닙니다. 저도 사실은 이렇게 블로그 할때가 아니라서 숨어서 살짝살짝 하고있습니다. 잠도 평소보다 적게 자고있구요. 그렇게 힘든 생활을 같이 보내고 있는 연구실 친구들인데, 오늘 연구실 친구들 5명이 쓰는 단체 라인창에 이런걸 친구하나가 올렸습니다. 이게 올라가자 마자 단체창엔 다들 " 나도 집에 가고싶다! " " 집에 가고싶어ㅠㅠ!" 하면서 울부.. 더보기
14. 체코 프라하에서 기차타고 독일 드레스덴으로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프라하 중앙역으로 가기 프라하에서 보통 사람들이 많이 가는 근교는 두군데이다. 체코의 체스키. 독일의 드레스덴. 체스키는 예쁜 마을이고 드레스덴은 미술관을 비롯하여 볼 곳들이 많다. 우리는 체스키를 갈까 드레스덴을 갈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드레스덴을 가기로.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미술관을 좋아하는 엄마때문이었고 두번째이유는 전날 예약하려 하니 체스키로 가는 버스가 다 예약이 꽉차있었기 때문이었다. 드레스덴으로 가는 버스도 마찬.. 더보기
깐깐한 영국 런던 히드로 입국심사 TIP / 준비물 영국의 입국심사는 왜 까다로울까? 미국의 입국심사에 비할 것은 아니지만, 유럽 여행객들에게 알게 모르게 부담을 주는 유럽의 입국심사가 있다. 바로 런던의 입국 심사! 다른 나라의 경우 입국심사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특별히 들어본 적 없지만, 영국의 경우는 심심찮게 입국심사때 곤욕을 치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내 글을 읽는 분들중에 많은 분들도, 유랑등의 커뮤니티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런던을 통해서 유럽에 들어오는 경우 입국심사가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보신 적 있을 것이다. 왜 다른 나라 보다 영국이 입국 심사가 까다로울까 생각해보면 1. 영어권 국가이기때문에 여행비자로 와서 영국에서 취학을 하려고 하는 경우 2. 워킹퍼밋없이 영국에서 취업하려는 경우 3. 테러등의 노출이 많은 런던을 보호하기 위해서.. 더보기
일본인 친구들과 테마키스시(김초밥) 파티~ 얼마전, 연구실 일본인 친구들과 테마키스시(정확하게 발음하자면 테마키즈시) 즉, 우리말로 김초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테마키스시는 만들기 쉽고 다같이 먹을때 즐거운지라 여러명이서 파티하지 좋은 음식이다. 테마키스시(手巻き寿司)란? 손으로 말아먹는 김초밥. 원하는 재료를 넣고 말아 먹을 수 있기때문에 가정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식집에서 자주 먹을 수 있는 초밥종류중에 하나. 테마키스시 만들기 스시(초밥)을 만들때 중요한 것은 초밥을 위한 식초를 만들기. 그냥 식초만 넣으면 초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초밥용 식초를 만들어야한다.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판매하고 있지만 간단하게 만드는 법. 식초 밥스푼으로 2스푼 설탕 밥스푼 1.5스푼 소금 티스푼으로 반스푼. (대략 밥 2그릇용) 밥 양이 .. 더보기
아름다운 파리를 보여주는, 유럽 파리 배경 영화 줄리앤줄리아 수우판다의 유럽과 영화 카테고리에서는 유럽에 가기 전에 보면 좋을, 유럽에 가고 싶을때 보기 좋을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영화는 너무 맛있고 아름답고 그리고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영화, 줄리앤줄리아입니다. 출연 : 에이미 아담스, 메릴 스트립 줄리앤줄리아는 두가지 배경을 두고 영화가 흘러갑니다. 하나는 현재의 뉴욕, 하나는 1960년대의 파리죠. 에이미 아담스가 현재의 뉴욕에서의 줄리, 그리고 메릴스트립이 1960년대의 파리에서의 줄리아를 연기합니다. 1960년대의 파리는, 깜짝 놀랄만큼 지금과 비슷하면서 더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예전 클래식무비속의 유럽을 보면, 실제로 지금 가시는 것들과 건물들이 큰 차이가 없어요. 서울의 1960년대와 지.. 더보기
청설모가 뛰노는 아름다운 정원의 홋카이도 오비히로 예쁜 카페 블루 스프루스 예쁜 정원이 보이는 푹신한 소파에서 따뜻한 홍차를 마시며 맛있는 시폰케익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나는 10월의 어느 날, 홋카이도의 오비히로의 예쁜 카페 블루 스프루스에서 그 꿈을 이뤘다. 은은한 클래식이 흘러나오고 그 외의 소음이라고는 내가 책장을 넘기는 소리뿐이었던 조용하고 아름다웠던 카페, 블루 스프루스 를 오늘은 소개하고자 한다. 블루 스프루스는 며칠전 이미 블로그에 올린 오비히로의 일본식 정원 마나베 정원 안에있는 카페이다. 정원에 입장을 안해도 이용할 수 있는 이 카페는 진짜 모든 것이 완벽하다.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게 커다란 유리창을 만들어놨는데, 그 유리창을 통해서 아름다운 정원은 물론, 돌아다니는 청설모와 떨어지는 단풍잎들을 즐길수 있다. 위의 나무 .. 더보기
일본 홋카이도 가을 단풍여행에서 트리하우스를 만나다. 마나베정원(오비히로) 수우판다가 사는 홋카이도는 한국보다 훨씬 더 북쪽에 있기때문에 가을이 한걸음 더 빨리 찾아왔다. 한국도 단풍이 슬슬 지고 있다는데, 홋카이도 오비히로에도 단풍이 다 져간다... 아마도 마지막 단풍놀이겠거니..하며 집 앞의 일본식 정원, 마나베 정원에 다녀왔다. 마나베정원 여기가 마나베정원. 홋카이도 오비히로에 있는 일본식 정원으로 오비히로에서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에 하나. 엄청나게 넓은 정원이지만 의외로 시내에... (^_ㅠ ....) 오비히로는 워낙 시골이라 정원이어도 시내에 있다. ㅋㅋ 마나베정원 찾아가는 법 홋카이도 오비히로시에 있는 마나베정원. 차를 타고 오실려면 역에서 약 15분거리. 대중교통은 역앞에서 "循環西廻り・工業高・北高方面" 버스를 타고 "西4条39丁目"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 더보기
겨울 유럽여행지 추천,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난번에는 겨울 유럽여행, 갈만한가? 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겨울 유럽여행지 중에 어디를 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수우판다의 겨울 여행지 추천>_< 은 바로 이곳! 안달루시아입니다. 서유럽만 여행하신 분들도 막상 안달루시아! 하면 낯설으신 분들도 많을 꺼 같은데요. 그렇지만 요즘은 워낙 유럽 자주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니 한국분들도 적지않게 가시는 곳, 안달루시아입니다. 안달루시아가 어디? 안달루시아는 스페인의 남부에 있는 자치주로, 지중해와 맞닿아있는 지역입니다. 기후는 전형적인 지중해 기후라서, 여름에는 너무너무 더운 대신, 겨울에는 따스한편입니다. 왜 겨울여행지로 좋은가? 안달루시아는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지중해 기후여서 우리나라보다 훨씬 겨울에 따뜻합니다... 더보기
겨울의 유럽날씨와 겨울 유럽여행 장점과 단점(12월,1월,2월 )추천 안녕하세요. 수우판다입니다. 오늘은 겨울 유럽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해요. 저도 이번년 3월에 여행을 떠났지만, 사실 날씨에 대해서 별 걱정 안해도 되는 여름과는 달리 겨울유럽여행은 고민이 많아지죠. 겨울에 유럽으로 떠난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 왜 추울때 여행을 떠나냐? 개고생한다 " 라고, 특히 겨울에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떠나시는 분들은 고민이 많아지죠. 겨울에 유럽가면 춥고 힘들어서 둘이 엄청 싸울테니 가지 말라는이야기도 들리고요. 왜 사람들이 이렇게나 유럽여행을 겨울에 가기 싫어하는 것일까? 얼마나 차이가 있길래 이러는 걸까? 오늘은 이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겨울 유럽여행 날씨, 여름이랑 얼마나 다를까? 우리나라 겨울은 춥고 날이 좀 짧아지는 정도지만, 유럽의 겨울은 춥고, 날도 .. 더보기
13. 엄마랑 프라하 최고의 식사를 하고, 프라하 슈퍼마켓구경.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카를교에서 쇼핑하고 댄싱빌딩보고 프라하 최고의 식사를 하러. 댄싱빌딩에서는 오늘 갈 레스토랑 u kroka는 한번에 트램을 타고 갈 수 있다. 엄마 손에 까를 교에서 왕창 쇼핑한 그림들과 악세사리들이 들려있다. 이 날 트램에서 재밌었던 것은, 트램에서 당연한 듯이 개가 탄다는 것.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지하철, 기차, 트램등에서 개가 사람과 같이 타는 모습을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탑승은 가능하나 케이지에 넣어 타야한.. 더보기
11월, 홋카이도에 드디어 겨울이 오다. 손이 꽁꽁 시리고 추운 겨울, 여러분은 겨울이 언제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하면 눈이 오거나, 영하의 날씨가 되면 겨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홋카이도의 11월 초, 드디어 홋카이도에 춥고 추운 겨울이 상륙했습니다. 홋카이도 하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일본의 가장 북쪽에 있는 곳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인 도쿄보다는 러시아에 가까운 슬픈 도시죠^^ 제가 사는 오비히로는 그중에서도 특히 추운곳중에 하나라서 영하 25까지 떨어지는 일이 심심찮게 있답니다. ^^...ㅠㅠ.. (울지마 울면 지는거야.. ) 홋카이도의 산에는 보통 10월쯤 눈이 옵니다. 올해도 벌써 산에는 눈이 내렸어요. 하지만 일반 지역에 눈이 오는 것은 11월 중순~말정도인데요. 작년에는 이상기후로 10월 중순에 눈이 내.. 더보기
알퐁스 무하. 체코를 사랑했고 체코가 사랑하는 프라하의 화가. 유럽도시와 예술가 시리즈 유럽도시들을 여행하다보면, 그 도시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여럿 있습니다. 미술관을 들러서 여행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유럽도시를 여행하면서 그 도시에 갔을 때 알아두면 좋을 예술가 와 그 도시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수우판다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충분히 알아보고 적으려 하나 약간의 오류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작성하는 포스트이므로 절대 불펌하지마세요. (상업적/비상업적 상관없이) 체코를 사랑했고 체코가 사랑하는 프라하의 화가. 알퐁스 무하. 체코를 대표하는 음악가는 상당히 많다. 음악이 무식한 나도 들어본 스메타나, 드보르작등등. 그러나 체코는 다른 유럽 도시들만큼 유명한 미술관도 없고(파리의 루브르, 오르세, 런던의.. 더보기
12. 프라하 까를교에서 그림그리고 댄싱빌딩으로.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까를교에서 쇼핑 카를교 위에서는 다른 기념품 가게에서 많이 파는 물건도 팔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물건도 팔고 있었다. 내가 사진 찍은 이 머리핀이 그러했는데, 프라하 물가치고는 상당히 비쌌다. 기억으로 만원이 조금 넘었던듯. 그렇지만 나무로 만들어져서 반질반질한게 이뻐서 구입. 파는 언니가 귀여운 것도 한몫했다. 역시.. 예뻐야돼는구나. 이 곳은 핸드메이드 마그네틱이 귀엽길래 구입했다. 어디가도 마그네틱을 꼭 구입하는 .. 더보기
KE796 대한항공 삿포로(신치토세)->서울(인천) 탑승후기 갑자기 일본에서 한국이 돌아가는 것이 결정되어 타게 된 KE796. 삿포로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보통 하루에 두편(아침에 한편, 오후에 한편)있는데, 나는 보통은 오후 비행기를 탄다. ( 오비히로-> 삿포로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 이날은 오타루에서 출발하는 것이었기때문에 아침비행기를 탔다. 항공사 : 대한항공 편명 : KE796 출발공항 : 삿포로(신치토세) 도착공항 : 서울(인천) 출발시간 : 9:00AM 도착시간 : 12:00PM 비행기기종 : 보잉 737-900 기내식 : 비프 or 시푸드. 일본노선은 대한항공의 가장 유명한 기내식인 비빔밥이 나오지 않는다. 맥주는 아사히or맥스. 기종을 확인 안하고 탑승했더니 역시 작은 기종인 보잉 737-900. 삿포로 노선의 경우 오후 노선은 거의 대부분.. 더보기
11.프라하의 경치를 보면서 점심식사, 그리고 까를교에 가다. 수우판다는 29살의 늦깍이 학생으로, 바쁜 엄마의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5일전 프라하를 가는 것을 결정해서 하루전에 티켓팅하여 프라하에 정보도 없이 급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수우판다 둘이 체코 프라하와 독일 드레스덴에 일주일간 무대뽀로 다녀온 프라하 여행기입니다. 프라하 경치를 보며 점심식사. 국립 미술관에서 까를교까지는 한번에 오는 트램이 있었다. 그 트램을 타고 내리니 이렇게 멋진 광경이 짠! 모든 도시들은 강을 끼고 생기는데 프라하는 그러한 도시들중에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도시 같다. 어디서 봐도 아름답고, 깨끗하고. 길에는 핫도그 파는 아저씨가 한분 계실 뿐, 깨끗하고 조용했다. 뭐 어디서 찍어도 사진집이네... 여기서 엄마한테 이런 자세해봐 저런자세해봐 하면서 사진작가처럼 지도를. .. 더보기